일본, 17년 만에 금리 인상 임박…오늘 금융정책결정회의

입력 2024.03.19 (04:52) 수정 2024.03.19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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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끝내고 오늘(19일) 금리 인상에 나설 가능성이 있어 주목됩니다.

일본 언론들은 일본은행(BOJ)이 오늘(19일)까지 열리는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끝내고 17년 만에 금리 인상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일본은행은 그동안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변경하려면 '물가 상승과 임금 상승의 선순환'이 필요하다고 밝혀왔는데, 물가 상승률이 이미 목표치를 넘었고 최근 임금 상승률도 높게 나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일본은행은 장기간 금리 인하를 지속하다 2016년 2월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도입해 현재 일본의 단기 정책금리(금융기관이 BOJ에 예치할 때 받는 금리)는 연 -0.1% 입니다.

이번에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해제하면 2007년 2월 이후 17년 만에 금리 인상이 이뤄지는 것입니다.

블룸버그는 일본은행 정책을 주시하는 시장관찰자 90%가량이 이번 달 정책 변화 가능성을 예상한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로이터통신은 정책 변화 시기를 두고 이번 달과 다음 달 전망으로 나뉜다면서, 정책 변화가 신중하고 점진적일 것으로 보는 견해를 소개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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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17년 만에 금리 인상 임박…오늘 금융정책결정회의
    • 입력 2024-03-19 04:52:19
    • 수정2024-03-19 08:37:22
    국제
일본이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끝내고 오늘(19일) 금리 인상에 나설 가능성이 있어 주목됩니다.

일본 언론들은 일본은행(BOJ)이 오늘(19일)까지 열리는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끝내고 17년 만에 금리 인상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일본은행은 그동안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변경하려면 '물가 상승과 임금 상승의 선순환'이 필요하다고 밝혀왔는데, 물가 상승률이 이미 목표치를 넘었고 최근 임금 상승률도 높게 나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일본은행은 장기간 금리 인하를 지속하다 2016년 2월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도입해 현재 일본의 단기 정책금리(금융기관이 BOJ에 예치할 때 받는 금리)는 연 -0.1% 입니다.

이번에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해제하면 2007년 2월 이후 17년 만에 금리 인상이 이뤄지는 것입니다.

블룸버그는 일본은행 정책을 주시하는 시장관찰자 90%가량이 이번 달 정책 변화 가능성을 예상한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로이터통신은 정책 변화 시기를 두고 이번 달과 다음 달 전망으로 나뉜다면서, 정책 변화가 신중하고 점진적일 것으로 보는 견해를 소개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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