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국힘 공천 마무리…최저 교체율 속 막판 잡음
입력 2024.03.19 (08:00)
수정 2024.03.19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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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이 4.10 총선 지역구 공천을 모두 마무리했습니다.
대구경북은 역대 최저 현역 교체율로 '조용한 공천'이란 평가도 나왔지만, 막판 공천 과정에서 파열음도 적지 않습니다.
이하늬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번 국민의힘 TK 공천은 역대 최소 폭의 물갈이로 요약됩니다.
대구는 12곳 중 동구군위군을과 서구, 북구을, 수성구갑, 수성구을, 달서구을, 달성군 등 7곳의 현역의원이 공천을 받았습니다.
경북은 13곳 중 포항남울릉과 구미시을, 영주영양봉화, 경산시 등 4곳을 뺀 9곳의 현역이 생존했습니다.
교체율 36%, 지난 총선 TK 현역 교체율 64%를 크게 밑돕니다.
'혁신'을 키워드로 야심 차게 내놓은 시스템 공천은 결국, 현역의 높은 벽만 확인시켰습니다.
[정영환/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지난달 28일 : "신인 후보자들이 득표율이 좀 낮더라고요. 그래서 이게 벽은 있구나, 현역이 가지고 있는 '메리트'는 있구나."]
물갈이된 9곳도 혁신, 쇄신 공천과는 멀다는 평가입니다.
총선을 불과 30여 일 앞두고 발표된 북구갑, 동구군위군갑에 대한 국민추천제는 유권자 검증이 배제된 낙하산 공천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5·18 폄훼 논란에 공천 결정이 번복된 중구남구는 도태우 후보가 무소속 출마를 밝히면서 공천 갈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엄기홍/경북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 "교체되시는 분들도 사실상 여기 지역에 갑자기 내려오시는 분들이잖아요. 향후에 국회의원 선거에 있어서 과연 대구경북에 오시는 분들은 누구를 바라보게 될지는 뻔하게 됐다는 것이죠."]
역대급 현역 생존율 속에서도 여러 잡음을 남긴 국민의힘 공천, 그 최종 성적표는 이십여 일 뒤 총선에서 받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하늬입니다.
촬영기자:박병규/그래픽:인푸름
국민의힘이 4.10 총선 지역구 공천을 모두 마무리했습니다.
대구경북은 역대 최저 현역 교체율로 '조용한 공천'이란 평가도 나왔지만, 막판 공천 과정에서 파열음도 적지 않습니다.
이하늬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번 국민의힘 TK 공천은 역대 최소 폭의 물갈이로 요약됩니다.
대구는 12곳 중 동구군위군을과 서구, 북구을, 수성구갑, 수성구을, 달서구을, 달성군 등 7곳의 현역의원이 공천을 받았습니다.
경북은 13곳 중 포항남울릉과 구미시을, 영주영양봉화, 경산시 등 4곳을 뺀 9곳의 현역이 생존했습니다.
교체율 36%, 지난 총선 TK 현역 교체율 64%를 크게 밑돕니다.
'혁신'을 키워드로 야심 차게 내놓은 시스템 공천은 결국, 현역의 높은 벽만 확인시켰습니다.
[정영환/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지난달 28일 : "신인 후보자들이 득표율이 좀 낮더라고요. 그래서 이게 벽은 있구나, 현역이 가지고 있는 '메리트'는 있구나."]
물갈이된 9곳도 혁신, 쇄신 공천과는 멀다는 평가입니다.
총선을 불과 30여 일 앞두고 발표된 북구갑, 동구군위군갑에 대한 국민추천제는 유권자 검증이 배제된 낙하산 공천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5·18 폄훼 논란에 공천 결정이 번복된 중구남구는 도태우 후보가 무소속 출마를 밝히면서 공천 갈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엄기홍/경북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 "교체되시는 분들도 사실상 여기 지역에 갑자기 내려오시는 분들이잖아요. 향후에 국회의원 선거에 있어서 과연 대구경북에 오시는 분들은 누구를 바라보게 될지는 뻔하게 됐다는 것이죠."]
역대급 현역 생존율 속에서도 여러 잡음을 남긴 국민의힘 공천, 그 최종 성적표는 이십여 일 뒤 총선에서 받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하늬입니다.
촬영기자:박병규/그래픽:인푸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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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4-03-19 10:31:06
[앵커]
국민의힘이 4.10 총선 지역구 공천을 모두 마무리했습니다.
대구경북은 역대 최저 현역 교체율로 '조용한 공천'이란 평가도 나왔지만, 막판 공천 과정에서 파열음도 적지 않습니다.
이하늬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번 국민의힘 TK 공천은 역대 최소 폭의 물갈이로 요약됩니다.
대구는 12곳 중 동구군위군을과 서구, 북구을, 수성구갑, 수성구을, 달서구을, 달성군 등 7곳의 현역의원이 공천을 받았습니다.
경북은 13곳 중 포항남울릉과 구미시을, 영주영양봉화, 경산시 등 4곳을 뺀 9곳의 현역이 생존했습니다.
교체율 36%, 지난 총선 TK 현역 교체율 64%를 크게 밑돕니다.
'혁신'을 키워드로 야심 차게 내놓은 시스템 공천은 결국, 현역의 높은 벽만 확인시켰습니다.
[정영환/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지난달 28일 : "신인 후보자들이 득표율이 좀 낮더라고요. 그래서 이게 벽은 있구나, 현역이 가지고 있는 '메리트'는 있구나."]
물갈이된 9곳도 혁신, 쇄신 공천과는 멀다는 평가입니다.
총선을 불과 30여 일 앞두고 발표된 북구갑, 동구군위군갑에 대한 국민추천제는 유권자 검증이 배제된 낙하산 공천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5·18 폄훼 논란에 공천 결정이 번복된 중구남구는 도태우 후보가 무소속 출마를 밝히면서 공천 갈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엄기홍/경북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 "교체되시는 분들도 사실상 여기 지역에 갑자기 내려오시는 분들이잖아요. 향후에 국회의원 선거에 있어서 과연 대구경북에 오시는 분들은 누구를 바라보게 될지는 뻔하게 됐다는 것이죠."]
역대급 현역 생존율 속에서도 여러 잡음을 남긴 국민의힘 공천, 그 최종 성적표는 이십여 일 뒤 총선에서 받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하늬입니다.
촬영기자:박병규/그래픽:인푸름
국민의힘이 4.10 총선 지역구 공천을 모두 마무리했습니다.
대구경북은 역대 최저 현역 교체율로 '조용한 공천'이란 평가도 나왔지만, 막판 공천 과정에서 파열음도 적지 않습니다.
이하늬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번 국민의힘 TK 공천은 역대 최소 폭의 물갈이로 요약됩니다.
대구는 12곳 중 동구군위군을과 서구, 북구을, 수성구갑, 수성구을, 달서구을, 달성군 등 7곳의 현역의원이 공천을 받았습니다.
경북은 13곳 중 포항남울릉과 구미시을, 영주영양봉화, 경산시 등 4곳을 뺀 9곳의 현역이 생존했습니다.
교체율 36%, 지난 총선 TK 현역 교체율 64%를 크게 밑돕니다.
'혁신'을 키워드로 야심 차게 내놓은 시스템 공천은 결국, 현역의 높은 벽만 확인시켰습니다.
[정영환/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지난달 28일 : "신인 후보자들이 득표율이 좀 낮더라고요. 그래서 이게 벽은 있구나, 현역이 가지고 있는 '메리트'는 있구나."]
물갈이된 9곳도 혁신, 쇄신 공천과는 멀다는 평가입니다.
총선을 불과 30여 일 앞두고 발표된 북구갑, 동구군위군갑에 대한 국민추천제는 유권자 검증이 배제된 낙하산 공천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5·18 폄훼 논란에 공천 결정이 번복된 중구남구는 도태우 후보가 무소속 출마를 밝히면서 공천 갈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엄기홍/경북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 "교체되시는 분들도 사실상 여기 지역에 갑자기 내려오시는 분들이잖아요. 향후에 국회의원 선거에 있어서 과연 대구경북에 오시는 분들은 누구를 바라보게 될지는 뻔하게 됐다는 것이죠."]
역대급 현역 생존율 속에서도 여러 잡음을 남긴 국민의힘 공천, 그 최종 성적표는 이십여 일 뒤 총선에서 받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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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늬 기자 hanu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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