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지난달까지 수출 11% 증가…이번 달도 증가세”

입력 2024.03.19 (08:55) 수정 2024.03.19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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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지난달에 이어 이번 달도 수출 증가세가 이어질 거라며, 역대 최대 실적 달성을 위해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은 오늘(19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제3차 수출 품목 담당관회의를 열어, 주요 품목별 수출 여건을 점검하고 수출 확대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산업부는 올해 우리 수출이 지난달까지 11.2% 증가한 1,072억 달러를 기록해 5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반도체 수출이 올해 IT 전방산업 수요 회복과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고부가품목 수요 확대 영향으로 개선세가 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자동차 수출도 호조세가 올해까지 이어질 것으로 산업부는 보고 있습니다.

일반기계 수출도 지난달까지 89억 달러로 같은 기간 역대 최대 실적을 나타냈고, 선박 수출도 약 45억 달러였습니다.

강경성 차관은 “반도체 등 IT 품목을 중심으로 주력 품목 수출 호조세가 지속되면서 3월에도 수출 증가세와 흑자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도 가용한 자원을 모두 결집해 총력 지원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정부는 이를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인 무역금융 360조 원을 지원하겠다며, 특히 중소·중견 수출기업이 겪는 금융상 어려움을 지원하기 위한 무역보험 확대 지원계획을 마련해 이달 중 발표할 예정입니다.

또 글로벌 사우스 국가 협력벨트 구축, 걸프협력이사회(GCC) 자유무역협정 등으로 현재 전 세계 GDP의 85%에 해당하는 경제영토를 90%까지 확장하겠다고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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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업부 “지난달까지 수출 11% 증가…이번 달도 증가세”
    • 입력 2024-03-19 08:55:19
    • 수정2024-03-19 08:58:49
    경제
정부가 지난달에 이어 이번 달도 수출 증가세가 이어질 거라며, 역대 최대 실적 달성을 위해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은 오늘(19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제3차 수출 품목 담당관회의를 열어, 주요 품목별 수출 여건을 점검하고 수출 확대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산업부는 올해 우리 수출이 지난달까지 11.2% 증가한 1,072억 달러를 기록해 5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반도체 수출이 올해 IT 전방산업 수요 회복과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고부가품목 수요 확대 영향으로 개선세가 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자동차 수출도 호조세가 올해까지 이어질 것으로 산업부는 보고 있습니다.

일반기계 수출도 지난달까지 89억 달러로 같은 기간 역대 최대 실적을 나타냈고, 선박 수출도 약 45억 달러였습니다.

강경성 차관은 “반도체 등 IT 품목을 중심으로 주력 품목 수출 호조세가 지속되면서 3월에도 수출 증가세와 흑자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도 가용한 자원을 모두 결집해 총력 지원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정부는 이를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인 무역금융 360조 원을 지원하겠다며, 특히 중소·중견 수출기업이 겪는 금융상 어려움을 지원하기 위한 무역보험 확대 지원계획을 마련해 이달 중 발표할 예정입니다.

또 글로벌 사우스 국가 협력벨트 구축, 걸프협력이사회(GCC) 자유무역협정 등으로 현재 전 세계 GDP의 85%에 해당하는 경제영토를 90%까지 확장하겠다고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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