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제당 3사 현장조사…‘슈가플레이션’ 담합 정조준

입력 2024.03.19 (13:59) 수정 2024.03.19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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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과 삼양사, 대한제당 등 국내 3대 제당업체가 설탕 가격을 담합했다는 의혹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조사에 나섰습니다.

오늘(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CJ제일제당, 삼양사, 대한제당 등 3개사에 조사관을 보내 설탕 판매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공정위는 설탕 시장을 과점하고 있는 3사가 합의를 통해 설탕의 가격을 과도하게 올렸는지 살펴보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현장 조사는 생필품 물가를 잡기 위한 범정부 대응의 한 줄기로 해석됩니다.

앞서 공정위는 올해 업무 추진계획에서도 국민의 경제적 부담으로 직결되는 의·식·주 분야에 대한 담합 감시를 강화하겠다고 했습니다.

공정위 관계자는 “조사 중인 사안에 관해서는 확인할 수 없다”면서도 “법 위반 사실이 확인되면 엄정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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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정위, 제당 3사 현장조사…‘슈가플레이션’ 담합 정조준
    • 입력 2024-03-19 13:59:45
    • 수정2024-03-19 14:01:07
    경제
CJ제일제당과 삼양사, 대한제당 등 국내 3대 제당업체가 설탕 가격을 담합했다는 의혹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조사에 나섰습니다.

오늘(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CJ제일제당, 삼양사, 대한제당 등 3개사에 조사관을 보내 설탕 판매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공정위는 설탕 시장을 과점하고 있는 3사가 합의를 통해 설탕의 가격을 과도하게 올렸는지 살펴보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현장 조사는 생필품 물가를 잡기 위한 범정부 대응의 한 줄기로 해석됩니다.

앞서 공정위는 올해 업무 추진계획에서도 국민의 경제적 부담으로 직결되는 의·식·주 분야에 대한 담합 감시를 강화하겠다고 했습니다.

공정위 관계자는 “조사 중인 사안에 관해서는 확인할 수 없다”면서도 “법 위반 사실이 확인되면 엄정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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