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민주노총 탈퇴 강요’ SPC 허영인 회장 소환 통보…“협의 중”

입력 2024.03.19 (15:24) 수정 2024.03.19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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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바게뜨 제빵기사 노조 탈퇴 강요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허영인 SPC 회장을 피의자로 입건해 출석을 요구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3부(부장 임삼빈)는 허 회장을 피의자로 전환해 어제(18일)와 오늘 허 회장에게 출석을 요구했으나, 허 회장 측은 업무상 이유로 출석하지 않았습니다.

허 회장의 출석 불응과 관련해 SPC 측은 "수사 중인 사안이라 자세하게 밝히기 어렵지만, 검찰과 조사일정을 협의 중이다"라고 밝혔습니다.

허 회장은 SPC 그룹 자회사인 PB파트너즈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 파리바게뜨지회 조합원들을 상대로 노조 탈퇴를 종용하거나 한국노총 가입을 권유하고, 인사 불이익을 주는 등 부당노동행위를 했다는 혐의(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반)를 받고 있습니다.

이에 검찰은 지난해 10월 허영인 SPC 회장을 비롯한 이른바 '윗선'의 보고와 지시 등 본사 차원의 관여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SPC그룹 본사와 허 회장을 비롯해 김 씨 등 임원 3명의 사무실과 서버에 대해 압수수색을 하는 등 허 회장의 혐의와 관련한 인적·물적 증거들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또한 PB파트너즈 대표 신분으로 노조 탈퇴 강요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황재복 SPC 대표 역시 구속수사하는 한편 서병배 전 SPC 대표와 '인터뷰' 의혹을 받는 한국노총 산하 노조 위원장에 대한 피의자 조사도 진행 중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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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3-19 15:24:14
    • 수정2024-03-19 16:00:42
    사회
파리바게뜨 제빵기사 노조 탈퇴 강요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허영인 SPC 회장을 피의자로 입건해 출석을 요구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3부(부장 임삼빈)는 허 회장을 피의자로 전환해 어제(18일)와 오늘 허 회장에게 출석을 요구했으나, 허 회장 측은 업무상 이유로 출석하지 않았습니다.

허 회장의 출석 불응과 관련해 SPC 측은 "수사 중인 사안이라 자세하게 밝히기 어렵지만, 검찰과 조사일정을 협의 중이다"라고 밝혔습니다.

허 회장은 SPC 그룹 자회사인 PB파트너즈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 파리바게뜨지회 조합원들을 상대로 노조 탈퇴를 종용하거나 한국노총 가입을 권유하고, 인사 불이익을 주는 등 부당노동행위를 했다는 혐의(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반)를 받고 있습니다.

이에 검찰은 지난해 10월 허영인 SPC 회장을 비롯한 이른바 '윗선'의 보고와 지시 등 본사 차원의 관여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SPC그룹 본사와 허 회장을 비롯해 김 씨 등 임원 3명의 사무실과 서버에 대해 압수수색을 하는 등 허 회장의 혐의와 관련한 인적·물적 증거들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또한 PB파트너즈 대표 신분으로 노조 탈퇴 강요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황재복 SPC 대표 역시 구속수사하는 한편 서병배 전 SPC 대표와 '인터뷰' 의혹을 받는 한국노총 산하 노조 위원장에 대한 피의자 조사도 진행 중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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