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영 “이재명, 도지사 시절 남북사업 특정하게 지시한 것 없어”
입력 2024.03.19 (17:33)
수정 2024.03.19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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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송금 사건에 연루돼 재판 중인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당시 경기도지사였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관한 검찰 질문에 “사실이 아니다”라거나 “그런 적 없다”며 부인했습니다.
오늘(19일) 수원지법 형사11부(신진우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이 전 부지사의 뇌물 및 정치자금법 위반, 외국환거래법 위반 사건 공판에선 이 전 부지사의 검찰 측 피고인 신문이 진행됐습니다.
이 전 부지사는 이재명 대표의 남북교류협력 사업에 관한 구체적 지시가 있었다거나, 당시 경기도가 대북사업에 중점을 두고 있지 않았냐는 검찰의 질문에 모두 ‘아니다’라는 취지로 답했습니다.
검찰이 “(도지사로부터) 북한과 합의를 지시받고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 중국으로 출국한 것이 맞냐”고 묻자 이 전 부지사는 “이 지사가 특정하게 지시한 것은 없었고 일반론적으로 ‘남북교류사업 가능한 것 상의해오겠다’는 이야기는 했다”고 답했습니다.
또 “이 대표가 경기도지사 시절 대북사업을 중점 추진하기 위해 임진각에서 취임식 열려고 계획한 게 맞냐”는 검찰 측 질문엔 “당시 도정 철학이 경기 남북부의 균등 발전이었지, 북한하고 뭘 하려고 한 건 전혀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 전 부지사는 2018년 추진된 특별방북단에 관해 묻는 검찰 질문에 일관성 없는 답변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검찰이 “2018년 9월 10일 제3차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대통령 특별수행단에 관심 가진 적 있냐”고 질문하자 이 전 부지사는 “없다”고 답했지만, 관련 언론 인터뷰를 제시하자 “(관심을) 표명한 건 맞다”며 상반된 답을 내놨습니다.
김성태 전 쌍방울 그룹 회장이 검찰에 “북측 조선아태위 김성혜 실장의 스마트팜 지원 500만 불 요청을 수락했다가 대북 제재로 할 수 없게 돼 이화영이 머리가 아프다고 했다”고 진술한 내용에 대해선 이 전 부지사는 “김성태의 거짓말”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오늘(19일) 수원지법 형사11부(신진우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이 전 부지사의 뇌물 및 정치자금법 위반, 외국환거래법 위반 사건 공판에선 이 전 부지사의 검찰 측 피고인 신문이 진행됐습니다.
이 전 부지사는 이재명 대표의 남북교류협력 사업에 관한 구체적 지시가 있었다거나, 당시 경기도가 대북사업에 중점을 두고 있지 않았냐는 검찰의 질문에 모두 ‘아니다’라는 취지로 답했습니다.
검찰이 “(도지사로부터) 북한과 합의를 지시받고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 중국으로 출국한 것이 맞냐”고 묻자 이 전 부지사는 “이 지사가 특정하게 지시한 것은 없었고 일반론적으로 ‘남북교류사업 가능한 것 상의해오겠다’는 이야기는 했다”고 답했습니다.
또 “이 대표가 경기도지사 시절 대북사업을 중점 추진하기 위해 임진각에서 취임식 열려고 계획한 게 맞냐”는 검찰 측 질문엔 “당시 도정 철학이 경기 남북부의 균등 발전이었지, 북한하고 뭘 하려고 한 건 전혀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 전 부지사는 2018년 추진된 특별방북단에 관해 묻는 검찰 질문에 일관성 없는 답변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검찰이 “2018년 9월 10일 제3차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대통령 특별수행단에 관심 가진 적 있냐”고 질문하자 이 전 부지사는 “없다”고 답했지만, 관련 언론 인터뷰를 제시하자 “(관심을) 표명한 건 맞다”며 상반된 답을 내놨습니다.
김성태 전 쌍방울 그룹 회장이 검찰에 “북측 조선아태위 김성혜 실장의 스마트팜 지원 500만 불 요청을 수락했다가 대북 제재로 할 수 없게 돼 이화영이 머리가 아프다고 했다”고 진술한 내용에 대해선 이 전 부지사는 “김성태의 거짓말”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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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화영 “이재명, 도지사 시절 남북사업 특정하게 지시한 것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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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03-19 17:33:22
- 수정2024-03-19 17:34:18
대북송금 사건에 연루돼 재판 중인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당시 경기도지사였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관한 검찰 질문에 “사실이 아니다”라거나 “그런 적 없다”며 부인했습니다.
오늘(19일) 수원지법 형사11부(신진우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이 전 부지사의 뇌물 및 정치자금법 위반, 외국환거래법 위반 사건 공판에선 이 전 부지사의 검찰 측 피고인 신문이 진행됐습니다.
이 전 부지사는 이재명 대표의 남북교류협력 사업에 관한 구체적 지시가 있었다거나, 당시 경기도가 대북사업에 중점을 두고 있지 않았냐는 검찰의 질문에 모두 ‘아니다’라는 취지로 답했습니다.
검찰이 “(도지사로부터) 북한과 합의를 지시받고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 중국으로 출국한 것이 맞냐”고 묻자 이 전 부지사는 “이 지사가 특정하게 지시한 것은 없었고 일반론적으로 ‘남북교류사업 가능한 것 상의해오겠다’는 이야기는 했다”고 답했습니다.
또 “이 대표가 경기도지사 시절 대북사업을 중점 추진하기 위해 임진각에서 취임식 열려고 계획한 게 맞냐”는 검찰 측 질문엔 “당시 도정 철학이 경기 남북부의 균등 발전이었지, 북한하고 뭘 하려고 한 건 전혀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 전 부지사는 2018년 추진된 특별방북단에 관해 묻는 검찰 질문에 일관성 없는 답변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검찰이 “2018년 9월 10일 제3차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대통령 특별수행단에 관심 가진 적 있냐”고 질문하자 이 전 부지사는 “없다”고 답했지만, 관련 언론 인터뷰를 제시하자 “(관심을) 표명한 건 맞다”며 상반된 답을 내놨습니다.
김성태 전 쌍방울 그룹 회장이 검찰에 “북측 조선아태위 김성혜 실장의 스마트팜 지원 500만 불 요청을 수락했다가 대북 제재로 할 수 없게 돼 이화영이 머리가 아프다고 했다”고 진술한 내용에 대해선 이 전 부지사는 “김성태의 거짓말”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오늘(19일) 수원지법 형사11부(신진우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이 전 부지사의 뇌물 및 정치자금법 위반, 외국환거래법 위반 사건 공판에선 이 전 부지사의 검찰 측 피고인 신문이 진행됐습니다.
이 전 부지사는 이재명 대표의 남북교류협력 사업에 관한 구체적 지시가 있었다거나, 당시 경기도가 대북사업에 중점을 두고 있지 않았냐는 검찰의 질문에 모두 ‘아니다’라는 취지로 답했습니다.
검찰이 “(도지사로부터) 북한과 합의를 지시받고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 중국으로 출국한 것이 맞냐”고 묻자 이 전 부지사는 “이 지사가 특정하게 지시한 것은 없었고 일반론적으로 ‘남북교류사업 가능한 것 상의해오겠다’는 이야기는 했다”고 답했습니다.
또 “이 대표가 경기도지사 시절 대북사업을 중점 추진하기 위해 임진각에서 취임식 열려고 계획한 게 맞냐”는 검찰 측 질문엔 “당시 도정 철학이 경기 남북부의 균등 발전이었지, 북한하고 뭘 하려고 한 건 전혀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 전 부지사는 2018년 추진된 특별방북단에 관해 묻는 검찰 질문에 일관성 없는 답변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검찰이 “2018년 9월 10일 제3차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대통령 특별수행단에 관심 가진 적 있냐”고 질문하자 이 전 부지사는 “없다”고 답했지만, 관련 언론 인터뷰를 제시하자 “(관심을) 표명한 건 맞다”며 상반된 답을 내놨습니다.
김성태 전 쌍방울 그룹 회장이 검찰에 “북측 조선아태위 김성혜 실장의 스마트팜 지원 500만 불 요청을 수락했다가 대북 제재로 할 수 없게 돼 이화영이 머리가 아프다고 했다”고 진술한 내용에 대해선 이 전 부지사는 “김성태의 거짓말”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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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화영 기자 hwa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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