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친절한K] 총선 대진표 사실상 확정…선대위 총력
입력 2024.03.19 (19:35)
수정 2024.03.19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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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22대 국회의원선거가 이제 3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내일 모레부터는 후보자 등록이 시작되는데요,
총선 분위기도 조금씩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오늘은 총선 관련 소식, 정리해보겠습니다.
스튜디오에 강탁균 기자 나와 있습니다.
먼저 오늘 있었던, 제주시갑 선거구 김영진 예비후보의 기자회견 소식부터 간단히 전해주시죠.
[기자]
네, 국민의힘 공천에 탈락한 뒤 무소속으로 제주시갑 선거구에 출마를 선언했던 김영진 예비후보가 결국, 출마를 포기했습니다.
김영진 예비후보는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건강한 보수의 재건을 위해서 기꺼이 불쏘시개가 되겠다”며 불출마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국민의힘 출신인 김영진 후보가 무소속 출마를 접은 만큼 국민의힘 표심이 분산되지 않고 한데 모일수 있을지가 향후 제주시갑 선거구에 남은 관전 포인트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앵커]
그럼 이제, 제주시갑 선거구는 대진표가 확정된 건가요?
[기자]
네, 당초 김영진 예비후보의 무소속 출마 선언으로 3파전이 예상됐던 제주시갑 선거구는 이제 사실상 여야 양자대결 구도로 판이 새로 짜이게 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경선을 통해 현역 의원을 누르고 공천을 거머쥔 문대림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고, 국민의힘에서는 중앙당 우선추천을 통해 출마하게 된 고광철 후보가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럼 제주시을과 서귀포 선거구도 대진표를 확인해볼까요?
[기자]
네, 제주시을 선거구는 비교적 일찌감치 대진표가 확정됐습니다.
당초 4명의 후보가 나섰지만, 진보당 후보가 민주당과 단일화에 합의하면서, 지금은 3자 구도로 좁혀졌습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김한규 국회의원이 단수로 추천돼 공천을 받았고, 국민의힘에서는 김승욱 전 제주시을 당협위원장이 역시 단수로 낙점을 받았습니다.
녹색정의당에서는 강순아 제주시을 위원장이 당원 투표로 공천을 확정했습니다.
이번에선 서귀포 선거구입니다.
이곳 역시 3파전 구도인데요,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위성곤 국회의원이 공천을 받아 3선에 도전하겠다고 나섰고, 국민의힘에서는 고기철 전 제주경찰청장이 당내 경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했습니다.
또 임형문 전 제주도 연합청년회장이 무소속으로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습니다.
[앵커]
이번에는 비례대표 쪽을 살펴보죠.
지역구 의원 못지 않게 관심을 끄는 곳인데, 제주 출신 인사들이 비례 대표 배정을 좀 받았나요?
[기자]
네, 가장 먼저 나선 곳은 녹색정의당 입니다.
녹색정의당은 기후 위기, 먹거리 문제 해결에 앞장서겠다며, 제주 여성 농업인으로 전국여성농민총연합회장을 역임하고 현재 녹색정의당 제주도당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옥임 위원장을 비례대표 5번으로 전진 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옥임 위원장은 비례대표 출마를 선언하면서, 녹색정의당이 국회의원 임기 2년 순환제를 도입해 정당 득표율 5% 내외만 얻으면 비례대표 5번은 4년 임기의 국회의원 후반기 2년 동안 의정 활동할 수 있게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다음으로 조국혁신당도 제주 출신으로 문재인 정부에서 청와대 여성가족비서관을 지낸 정춘생 씨를 비례대표 9번에 배치했습니다.
조국혁신당의 조국 대표는 비례대표 목표 의석수를 10석으로 잡고 있다고 밝히고 있는데요,
이달 22일에는 제주를 찾아 조국혁신당 제주도당 창당 발기인대회에도 참석할 예정입니다.
[앵커]
그럼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비례대표 상황이 어떤가요?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비례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은 이달 17일, 비례대표 후보 30명을 발표했는데요,
제주 출신 인사는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민의힘 비례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도 어제(18일) 비례대표 35명의 명단을 확정했는데 역시 제주 출신 인사는 없었습니다.
국민의힘은 17대 총선 이후 제주에서 20년째 국회의원을 배출하지 못한 상태에서, 도당에서는 제주 출신 비례대표 선출을 요구해왔지만 현실화되지는 못했습니다.
제주 출신 비례대표 의원은 2004년 민주노동당 현애자 의원, 2012년 민주당 장하나 의원이 국회에 입성한 것이 마지막입니다.
[앵커]
이번에는 총선을 앞둔 각 정당들의 움직임을 좀 알아볼까요.
먼저 더불어민주당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민주당 도당은 이번 총선에서 지역구 3석 모두를 석권하겠다는 목표로 뛰고 있습니다.
4.3을 전후로 해서 당 지도부의 제주 방문을 요청해 지지세 확장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관건은 제2공항 이슈입니다.
서귀포 선거구를 중심으로 가장 파급력있는 현안으로 보고 있는데, 도민들의 의사가 반영되는 상황으로, 투명한 진행 절차, 도민과의 소통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도당은 이번 총선이 윤석열 정부의 2년을 심판하는, 야당의 존재 이유를 확실히 하는 그런 선거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앵커]
이번에는 국민의힘으로 가보죠.
[기자]
네, 국민의힘도 승리를 내세웠지만 현실적으로는 지역구 3석 가운데 1석은 가져와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국민의힘 도당은 내부적으로 열세인 지역과 박빙인 곳을 분석하고 승리 가능성이 높은 곳에 화력을 집중한다는 계획입니다.
특히 서귀포 선거구 최대 현안 가운데 하나인 제2공항 문제로 민주당과 대립각을 세워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국힘 도당은 이번 선거가 정부 지원이냐, 정권 견제냐 보다는, 제주에서 20년 이상 국회의원직을 독식한 현직 의원들에 대한 심판이 필요한 선거라는 입장입니다.
[앵커]
그럼 녹색정의당도 들어볼까요.
[기자]
네, 녹색정의당은 현실적으로 지역구 상황이 쉽지 않다면서도 제주 지역 유일한 진보 후보임을 내세워 제주시을 선거구에 출마한 강순아 후보에 집중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제주 여성 농업인인 김옥임 도당위원장이 비례대표 5번에 전진 배치된 것을 적극적으로 알려, 정당 투표를 통해 제주 지역구 의원 3명 외에 농민 출신 비례대표 의원 1명을 더 만들어낼 수 있다고 지지를 호소할 계획입니다.
녹색정의당 도당은 이번 총선의 의미를 윤석열 정권에 대한 심판과 더불어, 20년 동안 민주당이 강세를 보여 온 정치구도에서 이제는 제3세력이 필요하다는 점, 이를 통해 진보정치의 싹을 틔우는 선거라고 규정했습니다.
[앵커]
네, 유권자들의 선택을 도와줄 후보자 토론회도 준비되고 있죠?
[기자]
네, KBS는 오는 26일, 서귀포시 선거구 후보자 초청 토론회를 개최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예비후보와 국민의힘 고기철 예비후보가 민생경제와 의료인프라 확충, 제2공항 건설 등 지역과 제주 현안에 대해 정책 토론을 벌일 예정입니다.
이번 토론회는 26일 오후 2시부터 60분 동안 KBS제주 1TV를 통해 생중계 됩니다.
또, 29일에도 오후 2시부터 60분간 생방송으로 선관위가 주최하는 제주시갑 후보자 법정 토론회가 개최됩니다.
서귀포시 선거구와 마찬가지로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예비후보와 국민의힘 고광철 예비후보가 맞대결을 벌이게 됩니다.
KBS가 준비한 토론회 꼭 살펴 보시고 지지할 후보를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네, 지금까지 총선 소식 들어봤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영상편집:박진형/그래픽:고준용
제22대 국회의원선거가 이제 3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내일 모레부터는 후보자 등록이 시작되는데요,
총선 분위기도 조금씩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오늘은 총선 관련 소식, 정리해보겠습니다.
스튜디오에 강탁균 기자 나와 있습니다.
먼저 오늘 있었던, 제주시갑 선거구 김영진 예비후보의 기자회견 소식부터 간단히 전해주시죠.
[기자]
네, 국민의힘 공천에 탈락한 뒤 무소속으로 제주시갑 선거구에 출마를 선언했던 김영진 예비후보가 결국, 출마를 포기했습니다.
김영진 예비후보는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건강한 보수의 재건을 위해서 기꺼이 불쏘시개가 되겠다”며 불출마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국민의힘 출신인 김영진 후보가 무소속 출마를 접은 만큼 국민의힘 표심이 분산되지 않고 한데 모일수 있을지가 향후 제주시갑 선거구에 남은 관전 포인트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앵커]
그럼 이제, 제주시갑 선거구는 대진표가 확정된 건가요?
[기자]
네, 당초 김영진 예비후보의 무소속 출마 선언으로 3파전이 예상됐던 제주시갑 선거구는 이제 사실상 여야 양자대결 구도로 판이 새로 짜이게 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경선을 통해 현역 의원을 누르고 공천을 거머쥔 문대림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고, 국민의힘에서는 중앙당 우선추천을 통해 출마하게 된 고광철 후보가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럼 제주시을과 서귀포 선거구도 대진표를 확인해볼까요?
[기자]
네, 제주시을 선거구는 비교적 일찌감치 대진표가 확정됐습니다.
당초 4명의 후보가 나섰지만, 진보당 후보가 민주당과 단일화에 합의하면서, 지금은 3자 구도로 좁혀졌습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김한규 국회의원이 단수로 추천돼 공천을 받았고, 국민의힘에서는 김승욱 전 제주시을 당협위원장이 역시 단수로 낙점을 받았습니다.
녹색정의당에서는 강순아 제주시을 위원장이 당원 투표로 공천을 확정했습니다.
이번에선 서귀포 선거구입니다.
이곳 역시 3파전 구도인데요,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위성곤 국회의원이 공천을 받아 3선에 도전하겠다고 나섰고, 국민의힘에서는 고기철 전 제주경찰청장이 당내 경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했습니다.
또 임형문 전 제주도 연합청년회장이 무소속으로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습니다.
[앵커]
이번에는 비례대표 쪽을 살펴보죠.
지역구 의원 못지 않게 관심을 끄는 곳인데, 제주 출신 인사들이 비례 대표 배정을 좀 받았나요?
[기자]
네, 가장 먼저 나선 곳은 녹색정의당 입니다.
녹색정의당은 기후 위기, 먹거리 문제 해결에 앞장서겠다며, 제주 여성 농업인으로 전국여성농민총연합회장을 역임하고 현재 녹색정의당 제주도당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옥임 위원장을 비례대표 5번으로 전진 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옥임 위원장은 비례대표 출마를 선언하면서, 녹색정의당이 국회의원 임기 2년 순환제를 도입해 정당 득표율 5% 내외만 얻으면 비례대표 5번은 4년 임기의 국회의원 후반기 2년 동안 의정 활동할 수 있게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다음으로 조국혁신당도 제주 출신으로 문재인 정부에서 청와대 여성가족비서관을 지낸 정춘생 씨를 비례대표 9번에 배치했습니다.
조국혁신당의 조국 대표는 비례대표 목표 의석수를 10석으로 잡고 있다고 밝히고 있는데요,
이달 22일에는 제주를 찾아 조국혁신당 제주도당 창당 발기인대회에도 참석할 예정입니다.
[앵커]
그럼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비례대표 상황이 어떤가요?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비례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은 이달 17일, 비례대표 후보 30명을 발표했는데요,
제주 출신 인사는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민의힘 비례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도 어제(18일) 비례대표 35명의 명단을 확정했는데 역시 제주 출신 인사는 없었습니다.
국민의힘은 17대 총선 이후 제주에서 20년째 국회의원을 배출하지 못한 상태에서, 도당에서는 제주 출신 비례대표 선출을 요구해왔지만 현실화되지는 못했습니다.
제주 출신 비례대표 의원은 2004년 민주노동당 현애자 의원, 2012년 민주당 장하나 의원이 국회에 입성한 것이 마지막입니다.
[앵커]
이번에는 총선을 앞둔 각 정당들의 움직임을 좀 알아볼까요.
먼저 더불어민주당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민주당 도당은 이번 총선에서 지역구 3석 모두를 석권하겠다는 목표로 뛰고 있습니다.
4.3을 전후로 해서 당 지도부의 제주 방문을 요청해 지지세 확장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관건은 제2공항 이슈입니다.
서귀포 선거구를 중심으로 가장 파급력있는 현안으로 보고 있는데, 도민들의 의사가 반영되는 상황으로, 투명한 진행 절차, 도민과의 소통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도당은 이번 총선이 윤석열 정부의 2년을 심판하는, 야당의 존재 이유를 확실히 하는 그런 선거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앵커]
이번에는 국민의힘으로 가보죠.
[기자]
네, 국민의힘도 승리를 내세웠지만 현실적으로는 지역구 3석 가운데 1석은 가져와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국민의힘 도당은 내부적으로 열세인 지역과 박빙인 곳을 분석하고 승리 가능성이 높은 곳에 화력을 집중한다는 계획입니다.
특히 서귀포 선거구 최대 현안 가운데 하나인 제2공항 문제로 민주당과 대립각을 세워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국힘 도당은 이번 선거가 정부 지원이냐, 정권 견제냐 보다는, 제주에서 20년 이상 국회의원직을 독식한 현직 의원들에 대한 심판이 필요한 선거라는 입장입니다.
[앵커]
그럼 녹색정의당도 들어볼까요.
[기자]
네, 녹색정의당은 현실적으로 지역구 상황이 쉽지 않다면서도 제주 지역 유일한 진보 후보임을 내세워 제주시을 선거구에 출마한 강순아 후보에 집중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제주 여성 농업인인 김옥임 도당위원장이 비례대표 5번에 전진 배치된 것을 적극적으로 알려, 정당 투표를 통해 제주 지역구 의원 3명 외에 농민 출신 비례대표 의원 1명을 더 만들어낼 수 있다고 지지를 호소할 계획입니다.
녹색정의당 도당은 이번 총선의 의미를 윤석열 정권에 대한 심판과 더불어, 20년 동안 민주당이 강세를 보여 온 정치구도에서 이제는 제3세력이 필요하다는 점, 이를 통해 진보정치의 싹을 틔우는 선거라고 규정했습니다.
[앵커]
네, 유권자들의 선택을 도와줄 후보자 토론회도 준비되고 있죠?
[기자]
네, KBS는 오는 26일, 서귀포시 선거구 후보자 초청 토론회를 개최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예비후보와 국민의힘 고기철 예비후보가 민생경제와 의료인프라 확충, 제2공항 건설 등 지역과 제주 현안에 대해 정책 토론을 벌일 예정입니다.
이번 토론회는 26일 오후 2시부터 60분 동안 KBS제주 1TV를 통해 생중계 됩니다.
또, 29일에도 오후 2시부터 60분간 생방송으로 선관위가 주최하는 제주시갑 후보자 법정 토론회가 개최됩니다.
서귀포시 선거구와 마찬가지로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예비후보와 국민의힘 고광철 예비후보가 맞대결을 벌이게 됩니다.
KBS가 준비한 토론회 꼭 살펴 보시고 지지할 후보를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네, 지금까지 총선 소식 들어봤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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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03-19 19:3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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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22대 국회의원선거가 이제 3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내일 모레부터는 후보자 등록이 시작되는데요,
총선 분위기도 조금씩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오늘은 총선 관련 소식, 정리해보겠습니다.
스튜디오에 강탁균 기자 나와 있습니다.
먼저 오늘 있었던, 제주시갑 선거구 김영진 예비후보의 기자회견 소식부터 간단히 전해주시죠.
[기자]
네, 국민의힘 공천에 탈락한 뒤 무소속으로 제주시갑 선거구에 출마를 선언했던 김영진 예비후보가 결국, 출마를 포기했습니다.
김영진 예비후보는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건강한 보수의 재건을 위해서 기꺼이 불쏘시개가 되겠다”며 불출마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국민의힘 출신인 김영진 후보가 무소속 출마를 접은 만큼 국민의힘 표심이 분산되지 않고 한데 모일수 있을지가 향후 제주시갑 선거구에 남은 관전 포인트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앵커]
그럼 이제, 제주시갑 선거구는 대진표가 확정된 건가요?
[기자]
네, 당초 김영진 예비후보의 무소속 출마 선언으로 3파전이 예상됐던 제주시갑 선거구는 이제 사실상 여야 양자대결 구도로 판이 새로 짜이게 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경선을 통해 현역 의원을 누르고 공천을 거머쥔 문대림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고, 국민의힘에서는 중앙당 우선추천을 통해 출마하게 된 고광철 후보가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럼 제주시을과 서귀포 선거구도 대진표를 확인해볼까요?
[기자]
네, 제주시을 선거구는 비교적 일찌감치 대진표가 확정됐습니다.
당초 4명의 후보가 나섰지만, 진보당 후보가 민주당과 단일화에 합의하면서, 지금은 3자 구도로 좁혀졌습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김한규 국회의원이 단수로 추천돼 공천을 받았고, 국민의힘에서는 김승욱 전 제주시을 당협위원장이 역시 단수로 낙점을 받았습니다.
녹색정의당에서는 강순아 제주시을 위원장이 당원 투표로 공천을 확정했습니다.
이번에선 서귀포 선거구입니다.
이곳 역시 3파전 구도인데요,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위성곤 국회의원이 공천을 받아 3선에 도전하겠다고 나섰고, 국민의힘에서는 고기철 전 제주경찰청장이 당내 경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했습니다.
또 임형문 전 제주도 연합청년회장이 무소속으로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습니다.
[앵커]
이번에는 비례대표 쪽을 살펴보죠.
지역구 의원 못지 않게 관심을 끄는 곳인데, 제주 출신 인사들이 비례 대표 배정을 좀 받았나요?
[기자]
네, 가장 먼저 나선 곳은 녹색정의당 입니다.
녹색정의당은 기후 위기, 먹거리 문제 해결에 앞장서겠다며, 제주 여성 농업인으로 전국여성농민총연합회장을 역임하고 현재 녹색정의당 제주도당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옥임 위원장을 비례대표 5번으로 전진 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옥임 위원장은 비례대표 출마를 선언하면서, 녹색정의당이 국회의원 임기 2년 순환제를 도입해 정당 득표율 5% 내외만 얻으면 비례대표 5번은 4년 임기의 국회의원 후반기 2년 동안 의정 활동할 수 있게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다음으로 조국혁신당도 제주 출신으로 문재인 정부에서 청와대 여성가족비서관을 지낸 정춘생 씨를 비례대표 9번에 배치했습니다.
조국혁신당의 조국 대표는 비례대표 목표 의석수를 10석으로 잡고 있다고 밝히고 있는데요,
이달 22일에는 제주를 찾아 조국혁신당 제주도당 창당 발기인대회에도 참석할 예정입니다.
[앵커]
그럼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비례대표 상황이 어떤가요?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비례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은 이달 17일, 비례대표 후보 30명을 발표했는데요,
제주 출신 인사는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민의힘 비례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도 어제(18일) 비례대표 35명의 명단을 확정했는데 역시 제주 출신 인사는 없었습니다.
국민의힘은 17대 총선 이후 제주에서 20년째 국회의원을 배출하지 못한 상태에서, 도당에서는 제주 출신 비례대표 선출을 요구해왔지만 현실화되지는 못했습니다.
제주 출신 비례대표 의원은 2004년 민주노동당 현애자 의원, 2012년 민주당 장하나 의원이 국회에 입성한 것이 마지막입니다.
[앵커]
이번에는 총선을 앞둔 각 정당들의 움직임을 좀 알아볼까요.
먼저 더불어민주당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민주당 도당은 이번 총선에서 지역구 3석 모두를 석권하겠다는 목표로 뛰고 있습니다.
4.3을 전후로 해서 당 지도부의 제주 방문을 요청해 지지세 확장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관건은 제2공항 이슈입니다.
서귀포 선거구를 중심으로 가장 파급력있는 현안으로 보고 있는데, 도민들의 의사가 반영되는 상황으로, 투명한 진행 절차, 도민과의 소통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도당은 이번 총선이 윤석열 정부의 2년을 심판하는, 야당의 존재 이유를 확실히 하는 그런 선거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앵커]
이번에는 국민의힘으로 가보죠.
[기자]
네, 국민의힘도 승리를 내세웠지만 현실적으로는 지역구 3석 가운데 1석은 가져와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국민의힘 도당은 내부적으로 열세인 지역과 박빙인 곳을 분석하고 승리 가능성이 높은 곳에 화력을 집중한다는 계획입니다.
특히 서귀포 선거구 최대 현안 가운데 하나인 제2공항 문제로 민주당과 대립각을 세워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국힘 도당은 이번 선거가 정부 지원이냐, 정권 견제냐 보다는, 제주에서 20년 이상 국회의원직을 독식한 현직 의원들에 대한 심판이 필요한 선거라는 입장입니다.
[앵커]
그럼 녹색정의당도 들어볼까요.
[기자]
네, 녹색정의당은 현실적으로 지역구 상황이 쉽지 않다면서도 제주 지역 유일한 진보 후보임을 내세워 제주시을 선거구에 출마한 강순아 후보에 집중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제주 여성 농업인인 김옥임 도당위원장이 비례대표 5번에 전진 배치된 것을 적극적으로 알려, 정당 투표를 통해 제주 지역구 의원 3명 외에 농민 출신 비례대표 의원 1명을 더 만들어낼 수 있다고 지지를 호소할 계획입니다.
녹색정의당 도당은 이번 총선의 의미를 윤석열 정권에 대한 심판과 더불어, 20년 동안 민주당이 강세를 보여 온 정치구도에서 이제는 제3세력이 필요하다는 점, 이를 통해 진보정치의 싹을 틔우는 선거라고 규정했습니다.
[앵커]
네, 유권자들의 선택을 도와줄 후보자 토론회도 준비되고 있죠?
[기자]
네, KBS는 오는 26일, 서귀포시 선거구 후보자 초청 토론회를 개최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예비후보와 국민의힘 고기철 예비후보가 민생경제와 의료인프라 확충, 제2공항 건설 등 지역과 제주 현안에 대해 정책 토론을 벌일 예정입니다.
이번 토론회는 26일 오후 2시부터 60분 동안 KBS제주 1TV를 통해 생중계 됩니다.
또, 29일에도 오후 2시부터 60분간 생방송으로 선관위가 주최하는 제주시갑 후보자 법정 토론회가 개최됩니다.
서귀포시 선거구와 마찬가지로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예비후보와 국민의힘 고광철 예비후보가 맞대결을 벌이게 됩니다.
KBS가 준비한 토론회 꼭 살펴 보시고 지지할 후보를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네, 지금까지 총선 소식 들어봤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영상편집:박진형/그래픽:고준용
제22대 국회의원선거가 이제 3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내일 모레부터는 후보자 등록이 시작되는데요,
총선 분위기도 조금씩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오늘은 총선 관련 소식, 정리해보겠습니다.
스튜디오에 강탁균 기자 나와 있습니다.
먼저 오늘 있었던, 제주시갑 선거구 김영진 예비후보의 기자회견 소식부터 간단히 전해주시죠.
[기자]
네, 국민의힘 공천에 탈락한 뒤 무소속으로 제주시갑 선거구에 출마를 선언했던 김영진 예비후보가 결국, 출마를 포기했습니다.
김영진 예비후보는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건강한 보수의 재건을 위해서 기꺼이 불쏘시개가 되겠다”며 불출마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국민의힘 출신인 김영진 후보가 무소속 출마를 접은 만큼 국민의힘 표심이 분산되지 않고 한데 모일수 있을지가 향후 제주시갑 선거구에 남은 관전 포인트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앵커]
그럼 이제, 제주시갑 선거구는 대진표가 확정된 건가요?
[기자]
네, 당초 김영진 예비후보의 무소속 출마 선언으로 3파전이 예상됐던 제주시갑 선거구는 이제 사실상 여야 양자대결 구도로 판이 새로 짜이게 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경선을 통해 현역 의원을 누르고 공천을 거머쥔 문대림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고, 국민의힘에서는 중앙당 우선추천을 통해 출마하게 된 고광철 후보가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럼 제주시을과 서귀포 선거구도 대진표를 확인해볼까요?
[기자]
네, 제주시을 선거구는 비교적 일찌감치 대진표가 확정됐습니다.
당초 4명의 후보가 나섰지만, 진보당 후보가 민주당과 단일화에 합의하면서, 지금은 3자 구도로 좁혀졌습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김한규 국회의원이 단수로 추천돼 공천을 받았고, 국민의힘에서는 김승욱 전 제주시을 당협위원장이 역시 단수로 낙점을 받았습니다.
녹색정의당에서는 강순아 제주시을 위원장이 당원 투표로 공천을 확정했습니다.
이번에선 서귀포 선거구입니다.
이곳 역시 3파전 구도인데요,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위성곤 국회의원이 공천을 받아 3선에 도전하겠다고 나섰고, 국민의힘에서는 고기철 전 제주경찰청장이 당내 경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했습니다.
또 임형문 전 제주도 연합청년회장이 무소속으로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습니다.
[앵커]
이번에는 비례대표 쪽을 살펴보죠.
지역구 의원 못지 않게 관심을 끄는 곳인데, 제주 출신 인사들이 비례 대표 배정을 좀 받았나요?
[기자]
네, 가장 먼저 나선 곳은 녹색정의당 입니다.
녹색정의당은 기후 위기, 먹거리 문제 해결에 앞장서겠다며, 제주 여성 농업인으로 전국여성농민총연합회장을 역임하고 현재 녹색정의당 제주도당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옥임 위원장을 비례대표 5번으로 전진 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옥임 위원장은 비례대표 출마를 선언하면서, 녹색정의당이 국회의원 임기 2년 순환제를 도입해 정당 득표율 5% 내외만 얻으면 비례대표 5번은 4년 임기의 국회의원 후반기 2년 동안 의정 활동할 수 있게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다음으로 조국혁신당도 제주 출신으로 문재인 정부에서 청와대 여성가족비서관을 지낸 정춘생 씨를 비례대표 9번에 배치했습니다.
조국혁신당의 조국 대표는 비례대표 목표 의석수를 10석으로 잡고 있다고 밝히고 있는데요,
이달 22일에는 제주를 찾아 조국혁신당 제주도당 창당 발기인대회에도 참석할 예정입니다.
[앵커]
그럼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비례대표 상황이 어떤가요?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비례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은 이달 17일, 비례대표 후보 30명을 발표했는데요,
제주 출신 인사는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민의힘 비례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도 어제(18일) 비례대표 35명의 명단을 확정했는데 역시 제주 출신 인사는 없었습니다.
국민의힘은 17대 총선 이후 제주에서 20년째 국회의원을 배출하지 못한 상태에서, 도당에서는 제주 출신 비례대표 선출을 요구해왔지만 현실화되지는 못했습니다.
제주 출신 비례대표 의원은 2004년 민주노동당 현애자 의원, 2012년 민주당 장하나 의원이 국회에 입성한 것이 마지막입니다.
[앵커]
이번에는 총선을 앞둔 각 정당들의 움직임을 좀 알아볼까요.
먼저 더불어민주당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민주당 도당은 이번 총선에서 지역구 3석 모두를 석권하겠다는 목표로 뛰고 있습니다.
4.3을 전후로 해서 당 지도부의 제주 방문을 요청해 지지세 확장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관건은 제2공항 이슈입니다.
서귀포 선거구를 중심으로 가장 파급력있는 현안으로 보고 있는데, 도민들의 의사가 반영되는 상황으로, 투명한 진행 절차, 도민과의 소통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도당은 이번 총선이 윤석열 정부의 2년을 심판하는, 야당의 존재 이유를 확실히 하는 그런 선거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앵커]
이번에는 국민의힘으로 가보죠.
[기자]
네, 국민의힘도 승리를 내세웠지만 현실적으로는 지역구 3석 가운데 1석은 가져와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국민의힘 도당은 내부적으로 열세인 지역과 박빙인 곳을 분석하고 승리 가능성이 높은 곳에 화력을 집중한다는 계획입니다.
특히 서귀포 선거구 최대 현안 가운데 하나인 제2공항 문제로 민주당과 대립각을 세워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국힘 도당은 이번 선거가 정부 지원이냐, 정권 견제냐 보다는, 제주에서 20년 이상 국회의원직을 독식한 현직 의원들에 대한 심판이 필요한 선거라는 입장입니다.
[앵커]
그럼 녹색정의당도 들어볼까요.
[기자]
네, 녹색정의당은 현실적으로 지역구 상황이 쉽지 않다면서도 제주 지역 유일한 진보 후보임을 내세워 제주시을 선거구에 출마한 강순아 후보에 집중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제주 여성 농업인인 김옥임 도당위원장이 비례대표 5번에 전진 배치된 것을 적극적으로 알려, 정당 투표를 통해 제주 지역구 의원 3명 외에 농민 출신 비례대표 의원 1명을 더 만들어낼 수 있다고 지지를 호소할 계획입니다.
녹색정의당 도당은 이번 총선의 의미를 윤석열 정권에 대한 심판과 더불어, 20년 동안 민주당이 강세를 보여 온 정치구도에서 이제는 제3세력이 필요하다는 점, 이를 통해 진보정치의 싹을 틔우는 선거라고 규정했습니다.
[앵커]
네, 유권자들의 선택을 도와줄 후보자 토론회도 준비되고 있죠?
[기자]
네, KBS는 오는 26일, 서귀포시 선거구 후보자 초청 토론회를 개최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예비후보와 국민의힘 고기철 예비후보가 민생경제와 의료인프라 확충, 제2공항 건설 등 지역과 제주 현안에 대해 정책 토론을 벌일 예정입니다.
이번 토론회는 26일 오후 2시부터 60분 동안 KBS제주 1TV를 통해 생중계 됩니다.
또, 29일에도 오후 2시부터 60분간 생방송으로 선관위가 주최하는 제주시갑 후보자 법정 토론회가 개최됩니다.
서귀포시 선거구와 마찬가지로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예비후보와 국민의힘 고광철 예비후보가 맞대결을 벌이게 됩니다.
KBS가 준비한 토론회 꼭 살펴 보시고 지지할 후보를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네, 지금까지 총선 소식 들어봤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영상편집:박진형/그래픽:고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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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탁균 기자 takta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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