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신장 지역 가축 대이동 시작

입력 2024.03.20 (09:51) 수정 2024.03.20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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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봄이 되고 기온이 점차 오르자 중국 신장 지역 가축 수백만 마리가 겨울 목장을 떠나, 나머지 계절을 보낼 봄 목장으로 이동을 시작했습니다.

[리포트]

신장 북부 바잉궈렁 지역, 가축 700여만 마리가 봄철 대이동을 시작했습니다.

하루에 30킬로미터씩 일주일을 걸어야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는데요.

해발 3천 미터가 훌쩍 넘는 산도 넘어야 하는 험난한 여정입니다.

[CCTV 기자 : "기자의 키보다 높이 쌓인 눈 벽은 현지 목축 당국이 가축 대이동 전에 제설 장비를 동원해 길을 뚫을 때 쌓아진 것입니다."]

강풍에 시야가 확보되지 않은 험한 산길을 흐트러짐 없이 한 발 한 발 걸어가는 양 떼들, 선두에는 건장한 체격에 똑똑하고 용감한 리더가 무리를 이끕니다.

가파른 절벽 길을 이동할 때는 다른 리더가 앞장을 서기도 하는데요.

목축 당국은 가축들이 지나는 길목에서 먹거리와 잠자리를 제공해 유목민과 가축들이 쉬어 갈 수 있게 돕고 있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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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신장 지역 가축 대이동 시작
    • 입력 2024-03-20 09:51:11
    • 수정2024-03-20 09:5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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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봄이 되고 기온이 점차 오르자 중국 신장 지역 가축 수백만 마리가 겨울 목장을 떠나, 나머지 계절을 보낼 봄 목장으로 이동을 시작했습니다.

[리포트]

신장 북부 바잉궈렁 지역, 가축 700여만 마리가 봄철 대이동을 시작했습니다.

하루에 30킬로미터씩 일주일을 걸어야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는데요.

해발 3천 미터가 훌쩍 넘는 산도 넘어야 하는 험난한 여정입니다.

[CCTV 기자 : "기자의 키보다 높이 쌓인 눈 벽은 현지 목축 당국이 가축 대이동 전에 제설 장비를 동원해 길을 뚫을 때 쌓아진 것입니다."]

강풍에 시야가 확보되지 않은 험한 산길을 흐트러짐 없이 한 발 한 발 걸어가는 양 떼들, 선두에는 건장한 체격에 똑똑하고 용감한 리더가 무리를 이끕니다.

가파른 절벽 길을 이동할 때는 다른 리더가 앞장을 서기도 하는데요.

목축 당국은 가축들이 지나는 길목에서 먹거리와 잠자리를 제공해 유목민과 가축들이 쉬어 갈 수 있게 돕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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