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VS 오타니’ 한일대결로 MLB 서울시리즈 개막

입력 2024.03.20 (17:23) 수정 2024.03.20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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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의 서울 개막전이 오늘 저녁 고척돔에서 열립니다.

한일 슈퍼스타 김하성과 오타니의 맞대결로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코리안 특급' 박찬호는 역사적인 개막전의 시구자로 나섭니다.

하무림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시아인 내야수 최초 메이저리그 골드글러브 수상에 빛나는 샌디에이고의 김하성.

LA 다저스의 슈퍼스타 오타니가 서울에서 열리는 개막전에서 자존심을 건 맞대결을 펼칩니다.

오타니는 개막전을 앞두고 자신의 SNS에 한글로 팬들에게 인사를 전하며 다저스의 승리를 다짐했습니다.

이에 맞서는 김하성 역시 최고의 경기력으로 고국 팬들의 응원에 보답하겠다는 각오를 보였습니다.

[김하성/샌디에이고 : "한국에서 처음 열리는 메이저리그 개막전에 선수로 나간다는 게 정말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팬분들 앞에서 경기한다는 게 너무 기대되고 더 기분이 좋은 것 같아요."]

사상 최초로 대한민국에서 열리는 메이저리그 개막전.

시구는 한국인 첫 메이저리거이자 '개척자'로 평가받는 박찬호가 맡아 그 의미를 더합니다.

[박찬호/MLB 서울 개막전 시구자 : "30년 전에는 전혀 상상하지 못했습니다. 사실 이 글러브도 30년 전에 제가 미국에서 썼던 글러브인데, 박물관에서 가져왔거든요. 뜻깊은 하루가 될 것 같습니다."]

김하성은 샌디에이고의 유격수로 선발 출전하는 가운데, 팀 동료 고우석은 개막 26인 명단에서 제외돼 출전이 불발됐습니다.

샌디에이고 에이스 다르빗슈와 다저스 글래스노우의 선발 맞대결 역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서울 시리즈.

오늘 저녁 7시 5분부터 역사적인 막을 올립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촬영기자:유성주/영상편집:최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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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하성 VS 오타니’ 한일대결로 MLB 서울시리즈 개막
    • 입력 2024-03-20 17:23:47
    • 수정2024-03-20 17:3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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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의 서울 개막전이 오늘 저녁 고척돔에서 열립니다.

한일 슈퍼스타 김하성과 오타니의 맞대결로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코리안 특급' 박찬호는 역사적인 개막전의 시구자로 나섭니다.

하무림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시아인 내야수 최초 메이저리그 골드글러브 수상에 빛나는 샌디에이고의 김하성.

LA 다저스의 슈퍼스타 오타니가 서울에서 열리는 개막전에서 자존심을 건 맞대결을 펼칩니다.

오타니는 개막전을 앞두고 자신의 SNS에 한글로 팬들에게 인사를 전하며 다저스의 승리를 다짐했습니다.

이에 맞서는 김하성 역시 최고의 경기력으로 고국 팬들의 응원에 보답하겠다는 각오를 보였습니다.

[김하성/샌디에이고 : "한국에서 처음 열리는 메이저리그 개막전에 선수로 나간다는 게 정말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팬분들 앞에서 경기한다는 게 너무 기대되고 더 기분이 좋은 것 같아요."]

사상 최초로 대한민국에서 열리는 메이저리그 개막전.

시구는 한국인 첫 메이저리거이자 '개척자'로 평가받는 박찬호가 맡아 그 의미를 더합니다.

[박찬호/MLB 서울 개막전 시구자 : "30년 전에는 전혀 상상하지 못했습니다. 사실 이 글러브도 30년 전에 제가 미국에서 썼던 글러브인데, 박물관에서 가져왔거든요. 뜻깊은 하루가 될 것 같습니다."]

김하성은 샌디에이고의 유격수로 선발 출전하는 가운데, 팀 동료 고우석은 개막 26인 명단에서 제외돼 출전이 불발됐습니다.

샌디에이고 에이스 다르빗슈와 다저스 글래스노우의 선발 맞대결 역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서울 시리즈.

오늘 저녁 7시 5분부터 역사적인 막을 올립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촬영기자:유성주/영상편집:최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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