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vs 오타니, 한일 슈퍼스타 맞대결

입력 2024.03.20 (21:50) 수정 2024.03.20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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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렇다면 경기는 어땠을까요?

샌디에이고와 LA다저스의 개막전의 관심사는 한일 슈퍼스타 김하성과 오타니가 맞대결이죠.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신수빈 기자, 오타니가 경기 전 한글로 각오를 밝혔다고요?

[리포트]

네, 개막전을 앞둔 오타니는 자신의 SNS를 통해서 "오늘 저녁에 서울에서 시즌이 시작된다"며 "다저스 파이팅"이라고 전의를 다졌습니다.

한일 슈퍼스타의 맞대결로 기대를 모았던 개막전, 첫 타석은 두 선수 모두 아쉬웠습니다.

먼저 1회 2번 지명타자로 나선 LA다저스의 오타니는 김하성 앞으로 가는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고요.

2회 팬들의 엄청난 환호를 받으며 5번 타자로 나선 샌디에이고 김하성!

핼맷을 벗고 인사를 하며 고향팬들의 환영에 보답했는데, 관심이 약간 부담이 됐을까요.

바깥족 슬라이더를 툭 가져다 대서 뜬공으로 돌아섰습니다.

그러나 두번째 타석부터는 두 선수 모두 달랐습니다.

오타니는 큼지막한 파울 홈런으로 타이밍을 맞추더니, 우익수 앞 안타로 다저스 데뷔전에서 첫 안타를 신고했습니다.

경기장을 찾은 아내도 활짝 웃었죠.

여기에 곧바로 도루까지 성공하면서 김하성과 만났는데요.

입모양 보면 오타니가 김하성을 향해 안녕하세요~ 인사했습니다.

김하성 질 수 없죠.

4회 멋진 수비로 대응했는데요.

백핸드로 잡은 뒤 완벽한 송구로 팀의 실점을 막았습니다.

이어 타석에서도 볼넷으로 출루하며 한국팬들에게 좋은 선구안을 자랑했습니다.

이렇게 주고 받은 두 선수, 오타니 5번째 타석에서 타점을 더하면서 LA다저스가 샌디에이고에 3점차 앞서가고 있습니다.

한편 시범 경기에서 부진했던 샌디에이고의 고우석은 개막전 명단에서 제외됐습니다.

KBS 뉴스 신수빈입니다.

촬영기자:유성주 심규일/영상편집:이상철/보도그래픽:고석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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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하성 vs 오타니, 한일 슈퍼스타 맞대결
    • 입력 2024-03-20 21:50:26
    • 수정2024-03-20 22: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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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렇다면 경기는 어땠을까요?

샌디에이고와 LA다저스의 개막전의 관심사는 한일 슈퍼스타 김하성과 오타니가 맞대결이죠.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신수빈 기자, 오타니가 경기 전 한글로 각오를 밝혔다고요?

[리포트]

네, 개막전을 앞둔 오타니는 자신의 SNS를 통해서 "오늘 저녁에 서울에서 시즌이 시작된다"며 "다저스 파이팅"이라고 전의를 다졌습니다.

한일 슈퍼스타의 맞대결로 기대를 모았던 개막전, 첫 타석은 두 선수 모두 아쉬웠습니다.

먼저 1회 2번 지명타자로 나선 LA다저스의 오타니는 김하성 앞으로 가는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고요.

2회 팬들의 엄청난 환호를 받으며 5번 타자로 나선 샌디에이고 김하성!

핼맷을 벗고 인사를 하며 고향팬들의 환영에 보답했는데, 관심이 약간 부담이 됐을까요.

바깥족 슬라이더를 툭 가져다 대서 뜬공으로 돌아섰습니다.

그러나 두번째 타석부터는 두 선수 모두 달랐습니다.

오타니는 큼지막한 파울 홈런으로 타이밍을 맞추더니, 우익수 앞 안타로 다저스 데뷔전에서 첫 안타를 신고했습니다.

경기장을 찾은 아내도 활짝 웃었죠.

여기에 곧바로 도루까지 성공하면서 김하성과 만났는데요.

입모양 보면 오타니가 김하성을 향해 안녕하세요~ 인사했습니다.

김하성 질 수 없죠.

4회 멋진 수비로 대응했는데요.

백핸드로 잡은 뒤 완벽한 송구로 팀의 실점을 막았습니다.

이어 타석에서도 볼넷으로 출루하며 한국팬들에게 좋은 선구안을 자랑했습니다.

이렇게 주고 받은 두 선수, 오타니 5번째 타석에서 타점을 더하면서 LA다저스가 샌디에이고에 3점차 앞서가고 있습니다.

한편 시범 경기에서 부진했던 샌디에이고의 고우석은 개막전 명단에서 제외됐습니다.

KBS 뉴스 신수빈입니다.

촬영기자:유성주 심규일/영상편집:이상철/보도그래픽:고석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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