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 투자’ 가짜 거래소 투자 사기 극성

입력 2024.03.20 (23:31) 수정 2024.03.20 (23:5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브리핑 시작합니다.

연 수익 10% 보상, 그럴듯하게 게시된 이 가상자산 거래소의 정체는 사실 ‘가짜’입니다.

비트코인 가격이 최근 1억 원을 돌파하면서 관심이 뜨거워지자 이같은 가짜 거래소 사기가 잇따르고 있는 겁니다.

금융감독원이 소비자 경보까지 내렸는데, 여기 보시면 피해 신고가 월 평균 2백건이 넘는데, 이 중 30%가 가짜 거래소 사기였습니다.

어떻게 사기를 칠까요?

사기범들은 카카오톡, 텔레그램 대화방의 이른바 '리딩방’을 통해 가짜 거래소로 유인하거나, SNS에서 외국인을 가장해 투자를 권유합니다.

또 해외 유명 거래소의 명칭이나 링크를 교묘하게 차용해 이용자의 착오를 일으키기도 했는데요.

처음에는 소액 투자를 권유해 수익금을 돌려준 뒤 거액을 투자하면 연락을 끊고 자금을 빼돌립니다.

피해 금액은 1인당 평균 수천만 원인데, 억대 피해를 본 사례도 있습니다.

[도영석/금융감독원 가상자산조사팀장 : "가상자산 투자 사기 사건은 피해 회복 등 사후 구제가 매우 어려우므로 예방이 최선의 방법임을 명심하셔야 하겠습니다."]

국내에 신고된 가상자산 거래소는 업비트와 코빗 등 37곳인데, 가짜 거래소인지 확인하려면 금융정보분석원 홈페이지를 살펴보면 됩니다.

투자사기가 의심되면 금융감독원 사기신고센터나 수사기관에 신고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앵커브리핑이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코인 투자’ 가짜 거래소 투자 사기 극성
    • 입력 2024-03-20 23:31:33
    • 수정2024-03-20 23:59:34
    뉴스라인 W
앵커브리핑 시작합니다.

연 수익 10% 보상, 그럴듯하게 게시된 이 가상자산 거래소의 정체는 사실 ‘가짜’입니다.

비트코인 가격이 최근 1억 원을 돌파하면서 관심이 뜨거워지자 이같은 가짜 거래소 사기가 잇따르고 있는 겁니다.

금융감독원이 소비자 경보까지 내렸는데, 여기 보시면 피해 신고가 월 평균 2백건이 넘는데, 이 중 30%가 가짜 거래소 사기였습니다.

어떻게 사기를 칠까요?

사기범들은 카카오톡, 텔레그램 대화방의 이른바 '리딩방’을 통해 가짜 거래소로 유인하거나, SNS에서 외국인을 가장해 투자를 권유합니다.

또 해외 유명 거래소의 명칭이나 링크를 교묘하게 차용해 이용자의 착오를 일으키기도 했는데요.

처음에는 소액 투자를 권유해 수익금을 돌려준 뒤 거액을 투자하면 연락을 끊고 자금을 빼돌립니다.

피해 금액은 1인당 평균 수천만 원인데, 억대 피해를 본 사례도 있습니다.

[도영석/금융감독원 가상자산조사팀장 : "가상자산 투자 사기 사건은 피해 회복 등 사후 구제가 매우 어려우므로 예방이 최선의 방법임을 명심하셔야 하겠습니다."]

국내에 신고된 가상자산 거래소는 업비트와 코빗 등 37곳인데, 가짜 거래소인지 확인하려면 금융정보분석원 홈페이지를 살펴보면 됩니다.

투자사기가 의심되면 금융감독원 사기신고센터나 수사기관에 신고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앵커브리핑이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