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LH·조달청 입찰 비리 의혹’ 감리업체 압수수색

입력 2024.03.21 (11:05) 수정 2024.03.21 (11:1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조달청이 발주한 아파트 감리 입찰 심사에서 거액의 뇌물이 오갔다는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감리업체 사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검사 용성진)는 뇌물공여, 수수 등 혐의 등을 받는 감리업체 사무실과 관계자 등에 대해 어제(20일)부터 이틀 동안 추가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라고 오늘(21일) 밝혔습니다.

압수수색 대상은 서울, 경기 등 전국의 감리업체 사무실 4곳과 직원 주거지 12곳 등입니다.

검찰은 지난해 8월부터 LH와 조달청이 발주한 행복주택 지구 등 아파트 건설공사의 감리 용역 입찰에서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 KD 등 참가업체 10여 곳이 순번, 낙찰자 등을 사전에 협의하는 등 수천억 원대 담합이 벌어진 혐의를 포착하고 수사 중입니다.

앞서 14일 검찰은 뇌물을 주고받은 감리업체 대표 김 모 씨와 용역 입찰에서 심사위원을 지낸 국립대 교수 주 모 씨 등을 뇌물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검찰, ‘LH·조달청 입찰 비리 의혹’ 감리업체 압수수색
    • 입력 2024-03-21 11:05:45
    • 수정2024-03-21 11:15:21
    사회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조달청이 발주한 아파트 감리 입찰 심사에서 거액의 뇌물이 오갔다는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감리업체 사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검사 용성진)는 뇌물공여, 수수 등 혐의 등을 받는 감리업체 사무실과 관계자 등에 대해 어제(20일)부터 이틀 동안 추가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라고 오늘(21일) 밝혔습니다.

압수수색 대상은 서울, 경기 등 전국의 감리업체 사무실 4곳과 직원 주거지 12곳 등입니다.

검찰은 지난해 8월부터 LH와 조달청이 발주한 행복주택 지구 등 아파트 건설공사의 감리 용역 입찰에서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 KD 등 참가업체 10여 곳이 순번, 낙찰자 등을 사전에 협의하는 등 수천억 원대 담합이 벌어진 혐의를 포착하고 수사 중입니다.

앞서 14일 검찰은 뇌물을 주고받은 감리업체 대표 김 모 씨와 용역 입찰에서 심사위원을 지낸 국립대 교수 주 모 씨 등을 뇌물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