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환자단체 “의대 증원 발표 환영 못 해…환자 위한 대책부터 내놔야”

입력 2024.03.21 (15:00) 수정 2024.03.21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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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의대 증원 2천 명 확정 발표와 관련해 중증환자단체가 환자를 위한 대책부터 마련하라고 정부를 비판했습니다.

한국중증질환연합회는 오늘(21일) 보도자료를 내고 “의대 정원 2천 명 증원을 확정 발표한 정부를 우리는 환영만 할 수 없다”며 “의료공백 속에서 중증 환자들의 피해에 대한 그 어떤 대책도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연합회는 “오는 25일 의대 교수들마저 사직하겠다고 발표했는데 정부는 의대 정원을 발표했다”며 “정부 발표로 의협과 정부의 강대강 대치는 심화할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연합회는 “진료와 치료 그리고 수술을 예약했던 환자들이 ‘기다려 달라’는 말과 ‘다른 병원을 알아봐야 한다’는 말에 지쳤다”며 “정부의 무대책에 분노와 좌절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정부는 전공의 사직으로 시작된 의료공백으로 피해 사례가 천6백 건이 넘는 상황에서 환자들의 피해가 많지 않다는 어처구니없는 인식을 보여줬다”고 비판했습니다.

연합회는 “보건당국이 의료현장에서 고통받는 환자들에 대해선 어떤 만남도 설명도 없다”고 규탄하며 “정부는 국민이 안도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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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증환자단체 “의대 증원 발표 환영 못 해…환자 위한 대책부터 내놔야”
    • 입력 2024-03-21 15:00:36
    • 수정2024-03-21 15:06:45
    사회
정부의 의대 증원 2천 명 확정 발표와 관련해 중증환자단체가 환자를 위한 대책부터 마련하라고 정부를 비판했습니다.

한국중증질환연합회는 오늘(21일) 보도자료를 내고 “의대 정원 2천 명 증원을 확정 발표한 정부를 우리는 환영만 할 수 없다”며 “의료공백 속에서 중증 환자들의 피해에 대한 그 어떤 대책도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연합회는 “오는 25일 의대 교수들마저 사직하겠다고 발표했는데 정부는 의대 정원을 발표했다”며 “정부 발표로 의협과 정부의 강대강 대치는 심화할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연합회는 “진료와 치료 그리고 수술을 예약했던 환자들이 ‘기다려 달라’는 말과 ‘다른 병원을 알아봐야 한다’는 말에 지쳤다”며 “정부의 무대책에 분노와 좌절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정부는 전공의 사직으로 시작된 의료공백으로 피해 사례가 천6백 건이 넘는 상황에서 환자들의 피해가 많지 않다는 어처구니없는 인식을 보여줬다”고 비판했습니다.

연합회는 “보건당국이 의료현장에서 고통받는 환자들에 대해선 어떤 만남도 설명도 없다”고 규탄하며 “정부는 국민이 안도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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