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서 전복된 한국 선적 선박 한국인 2명 모두 사망

입력 2024.03.21 (15:26) 수정 2024.03.21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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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시모노세키시 앞바다에서 지난 20일 전복된 한국 선적 선박에 탔던 한국인 2명이 모두 사망한 것으로 21일 확인됐습니다.

교도통신은 일본 해상보안청이 전날 혼슈 서부 야마구치현 시모노세키시 무쓰레섬 앞바다에서 전복된 한국 선적 화학제품 수송선의 선원 1명을 이날 추가로 구조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이 선원의 상태가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으나 구조 당시 이미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외교당국에 따르면 사망자는 이 배에 탑승했던 60대 한국인 선장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배엔 선장과 기관장 등 한국인 2명, 인도네시아인 8명, 중국인 1명 등 총 11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해상보안청은 전날 헬기와 순시선을 동원해 11명 가운데 9명을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지만, 이 중 60대 한국인 기관장 등 8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이 사고로 이날 오후 현재 승선원 11명 가운데 한국인 2명 등 총 9명이 숨졌으며 1명은 실종 상태입니다. 구조자 중 생존자는 인도네시아인 승선원 1명으로 알려졌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현지 공관과 해양경찰청, 해양수산부가 사고 발생 직후부터 가족들과 계속 소통하고 있다"며 "유가족들의 뜻을 최대한 존중해 시신 운구 또는 현지에서의 장례 절차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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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서 전복된 한국 선적 선박 한국인 2명 모두 사망
    • 입력 2024-03-21 15:26:28
    • 수정2024-03-21 16:25:43
    국제
일본 시모노세키시 앞바다에서 지난 20일 전복된 한국 선적 선박에 탔던 한국인 2명이 모두 사망한 것으로 21일 확인됐습니다.

교도통신은 일본 해상보안청이 전날 혼슈 서부 야마구치현 시모노세키시 무쓰레섬 앞바다에서 전복된 한국 선적 화학제품 수송선의 선원 1명을 이날 추가로 구조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이 선원의 상태가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으나 구조 당시 이미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외교당국에 따르면 사망자는 이 배에 탑승했던 60대 한국인 선장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배엔 선장과 기관장 등 한국인 2명, 인도네시아인 8명, 중국인 1명 등 총 11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해상보안청은 전날 헬기와 순시선을 동원해 11명 가운데 9명을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지만, 이 중 60대 한국인 기관장 등 8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이 사고로 이날 오후 현재 승선원 11명 가운데 한국인 2명 등 총 9명이 숨졌으며 1명은 실종 상태입니다. 구조자 중 생존자는 인도네시아인 승선원 1명으로 알려졌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현지 공관과 해양경찰청, 해양수산부가 사고 발생 직후부터 가족들과 계속 소통하고 있다"며 "유가족들의 뜻을 최대한 존중해 시신 운구 또는 현지에서의 장례 절차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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