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섭 “수사외압 아냐, 소환 조사 기대”…공수처 “수사팀에서 검토”
입력 2024.03.21 (18:23)
수정 2024.03.21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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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섭 주호주 대사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모든 국내 일정을 공개하고, 소환 조사를 진행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오늘(21일) 오전 귀국한 이 대사는 변호인을 통해 입장문을 공개하고 이 같이 밝혔습니다.
이 대사는 "공수처가 출국금지를 연장하며 조사가 필요하다고 해왔고, 충분한 조사 준비 기간이 있었다"며 "당연히 공수처가 소환 조사를 진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습니다.
또 자신의 수사 외압 혐의에 대해 "군에 수사권이 없어 수사외압 자체가 성립할 수 없고 수사 외압은 정치 프레임이지 법률적으로는 성립할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고발내용 자체로 충분히 법리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사안"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대해 공수처 측은 "소환조사 촉구서를 접수했고 수사팀에서 검토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이 대사는 국방부 장관이던 지난해 해병대 수사단이 채상병 순직 사건의 책임자를 수사하는 과정에 부당한 외압을 행사하고, 경찰에 적법하게 이첩된 수사 기록을 회수하게 한 혐의(직권남용 등)로 공수처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이 대사는 수사가 진행 중인 이달 4일 주호주 대사로 임명된 뒤 공수처의 출국금지에 이의를 신청하는 한편, 출국금지 사실이 언론을 통해 알려진 지 하루 만에 공수처에 출석해 4시간가량 조사받았습니다.
출국금지는 8일 해제됐고 이 대사는 10일 호주로 출국했다가 오늘 오전 9시 반쯤 임시 귀국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오늘(21일) 오전 귀국한 이 대사는 변호인을 통해 입장문을 공개하고 이 같이 밝혔습니다.
이 대사는 "공수처가 출국금지를 연장하며 조사가 필요하다고 해왔고, 충분한 조사 준비 기간이 있었다"며 "당연히 공수처가 소환 조사를 진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습니다.
또 자신의 수사 외압 혐의에 대해 "군에 수사권이 없어 수사외압 자체가 성립할 수 없고 수사 외압은 정치 프레임이지 법률적으로는 성립할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고발내용 자체로 충분히 법리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사안"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대해 공수처 측은 "소환조사 촉구서를 접수했고 수사팀에서 검토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이 대사는 국방부 장관이던 지난해 해병대 수사단이 채상병 순직 사건의 책임자를 수사하는 과정에 부당한 외압을 행사하고, 경찰에 적법하게 이첩된 수사 기록을 회수하게 한 혐의(직권남용 등)로 공수처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이 대사는 수사가 진행 중인 이달 4일 주호주 대사로 임명된 뒤 공수처의 출국금지에 이의를 신청하는 한편, 출국금지 사실이 언론을 통해 알려진 지 하루 만에 공수처에 출석해 4시간가량 조사받았습니다.
출국금지는 8일 해제됐고 이 대사는 10일 호주로 출국했다가 오늘 오전 9시 반쯤 임시 귀국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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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종섭 “수사외압 아냐, 소환 조사 기대”…공수처 “수사팀에서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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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03-21 18:23:38
- 수정2024-03-21 18:56:44
이종섭 주호주 대사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모든 국내 일정을 공개하고, 소환 조사를 진행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오늘(21일) 오전 귀국한 이 대사는 변호인을 통해 입장문을 공개하고 이 같이 밝혔습니다.
이 대사는 "공수처가 출국금지를 연장하며 조사가 필요하다고 해왔고, 충분한 조사 준비 기간이 있었다"며 "당연히 공수처가 소환 조사를 진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습니다.
또 자신의 수사 외압 혐의에 대해 "군에 수사권이 없어 수사외압 자체가 성립할 수 없고 수사 외압은 정치 프레임이지 법률적으로는 성립할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고발내용 자체로 충분히 법리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사안"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대해 공수처 측은 "소환조사 촉구서를 접수했고 수사팀에서 검토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이 대사는 국방부 장관이던 지난해 해병대 수사단이 채상병 순직 사건의 책임자를 수사하는 과정에 부당한 외압을 행사하고, 경찰에 적법하게 이첩된 수사 기록을 회수하게 한 혐의(직권남용 등)로 공수처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이 대사는 수사가 진행 중인 이달 4일 주호주 대사로 임명된 뒤 공수처의 출국금지에 이의를 신청하는 한편, 출국금지 사실이 언론을 통해 알려진 지 하루 만에 공수처에 출석해 4시간가량 조사받았습니다.
출국금지는 8일 해제됐고 이 대사는 10일 호주로 출국했다가 오늘 오전 9시 반쯤 임시 귀국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오늘(21일) 오전 귀국한 이 대사는 변호인을 통해 입장문을 공개하고 이 같이 밝혔습니다.
이 대사는 "공수처가 출국금지를 연장하며 조사가 필요하다고 해왔고, 충분한 조사 준비 기간이 있었다"며 "당연히 공수처가 소환 조사를 진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습니다.
또 자신의 수사 외압 혐의에 대해 "군에 수사권이 없어 수사외압 자체가 성립할 수 없고 수사 외압은 정치 프레임이지 법률적으로는 성립할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고발내용 자체로 충분히 법리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사안"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대해 공수처 측은 "소환조사 촉구서를 접수했고 수사팀에서 검토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이 대사는 국방부 장관이던 지난해 해병대 수사단이 채상병 순직 사건의 책임자를 수사하는 과정에 부당한 외압을 행사하고, 경찰에 적법하게 이첩된 수사 기록을 회수하게 한 혐의(직권남용 등)로 공수처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이 대사는 수사가 진행 중인 이달 4일 주호주 대사로 임명된 뒤 공수처의 출국금지에 이의를 신청하는 한편, 출국금지 사실이 언론을 통해 알려진 지 하루 만에 공수처에 출석해 4시간가량 조사받았습니다.
출국금지는 8일 해제됐고 이 대사는 10일 호주로 출국했다가 오늘 오전 9시 반쯤 임시 귀국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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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희 기자 leej@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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