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이재명, ‘심판론’ 표심 몰이…​김부겸 “양문석 논란 정리”

입력 2024.03.21 (19:09) 수정 2024.03.21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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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은 호남 지역을 찾아 표심 결집에 주력했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광주의 국립5·18민주묘지에서 국민의힘을 향해 '5·18 가해자의 후신'이라며 "정신 나간 반역의 집단"이라고 맹비난했습니다.

추재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광주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았습니다.

참배를 마친 뒤 국민의힘을 향해 '가해자의 후신'이라며 '정권 심판론'에 불을 지폈습니다.

말로는 5·18 정신을 존중한다면서, 북한군 개입설, 폭동설을 주장하며 희생자를 매도하고 그런 사람을 공천까지 한다고 비난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5·18의 역사 자체를 부정하고 폭도로 매도하는 그 정신 나간 집단들, 반역의 집단들을 반드시 심판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김부겸 상임선대위원장은 노무현 전 대통령 비하 발언으로 논란이 빚어진 양문석 후보의 공천을 수용했습니다.

당초 양 후보 재검증을 당에 요구했었지만, 이 건이 오래 가면 다른 후보들에게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이유에서입니다.

[김부겸/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 : "오늘부터는 후보 등록입니다. 이제는 말하자면 모두 다 한목소리를 내서 사실상 총선의 승리를 위해서 매진해야 하거든요. 이 문제에 대해서는 일단 정리를 하고…."]

민주당은 총선을 앞두고 "선거 판세는 힘겨운 백중세"라며 내부 입단속을 주문하고 있습니다.

일부 후보들이 총선 목표로 "200석"을 제시하는 데 대해 민주당 김민석 총선 상황실장은 "과도한 의석 수를 제시하는 개인적 언급들이 나타나고 있다"며 "진중한 자세로 선거에 임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추재훈입니다.

촬영기자:윤재구/영상편집:김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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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선] 이재명, ‘심판론’ 표심 몰이…​김부겸 “양문석 논란 정리”
    • 입력 2024-03-21 19:09:21
    • 수정2024-03-21 20:2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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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은 호남 지역을 찾아 표심 결집에 주력했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광주의 국립5·18민주묘지에서 국민의힘을 향해 '5·18 가해자의 후신'이라며 "정신 나간 반역의 집단"이라고 맹비난했습니다.

추재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광주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았습니다.

참배를 마친 뒤 국민의힘을 향해 '가해자의 후신'이라며 '정권 심판론'에 불을 지폈습니다.

말로는 5·18 정신을 존중한다면서, 북한군 개입설, 폭동설을 주장하며 희생자를 매도하고 그런 사람을 공천까지 한다고 비난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5·18의 역사 자체를 부정하고 폭도로 매도하는 그 정신 나간 집단들, 반역의 집단들을 반드시 심판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김부겸 상임선대위원장은 노무현 전 대통령 비하 발언으로 논란이 빚어진 양문석 후보의 공천을 수용했습니다.

당초 양 후보 재검증을 당에 요구했었지만, 이 건이 오래 가면 다른 후보들에게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이유에서입니다.

[김부겸/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 : "오늘부터는 후보 등록입니다. 이제는 말하자면 모두 다 한목소리를 내서 사실상 총선의 승리를 위해서 매진해야 하거든요. 이 문제에 대해서는 일단 정리를 하고…."]

민주당은 총선을 앞두고 "선거 판세는 힘겨운 백중세"라며 내부 입단속을 주문하고 있습니다.

일부 후보들이 총선 목표로 "200석"을 제시하는 데 대해 민주당 김민석 총선 상황실장은 "과도한 의석 수를 제시하는 개인적 언급들이 나타나고 있다"며 "진중한 자세로 선거에 임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추재훈입니다.

촬영기자:윤재구/영상편집:김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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