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저축은행 수익성이 크게 악화해 5천억 원 넘는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연체율은 저축은행 사태의 여파가 이어졌던 2015년 이후 최고치로 치솟았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오늘(22일) '2023년 저축은행 및 상호금융조합 영업실적(잠정)' 자료를 내고 이 같이 밝혔습니다.
지난해 말 기준 저축은행의 총 자산은 지난해 말 기준 126조 6천억 원으로 2022년 말(183조 6천억 원)보다 12조 원(8.7%) 줄었습니다.
금감원은 "고금리 지속과 경기회복 지연 등으로 기업대출 위주로 대출 자산이 감소한 영향"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저축은행의 2023년 당기순이익은 5,559억 원 적자로 나타났습니다.
2017년 이후 매년 1조 원 대 순이익을 내왔고 2022년 말에도 1조 5,622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던 저축은행업권의 수익성이 1년 만에 크게 악화한 것입니다.
금감원은 "조달비용 증가 등에 따른 이자손익 감소(-1조 3천억 원), PF 대출 관련 선제적 대손충당금 적립 등으로 인한 대손비용 증가 영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연체율도 크게 올랐습니다.
지난해 말 저축은행 연체율은 6.55%로, 1년 전보다 3.14%p 상승했습니다.
'저축은행 사태'의 여파가 이어졌던 2015년 말 이후 최고치입니다.
금감원은 다만 "저축은행 사태 당시 연체율인 20.3%와 비교할 때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요적립액 대비 충당금적립률은 113.9%로 모든 저축은행이 규제비율 100%를 상회했고, BIS 기준 자기자본비율도 14.35%로 1년 전보다 1.2%p오르며 규제비율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농협, 신협 등 상호금융조합의 총 자산은 지난해 말 기준 726조 5천억 원으로, 2022년 말(687조 9천억 원)보다 38조 6천억 원, 5.6% 늘었습니다.
2023년 상호금융조합 당기순이익은 2조 407억 원으로, 2022년 3조 1,276억 원보다 1조 869억 원(34.8%) 감소했습니다.
지난해 말 기준 연체율은 2.97%로 1년 사이 1.45%p 올랐습니다.
금감원은 "저축은행의 적자 규모 확대는 PF 대출 예상 손실 가능성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충당금을 적립한 데 주로 기인하며, 상호금융조합은 경제사업 부문의 손실이 확대되면서 순이익이 감소한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연체율은 저축은행 사태의 여파가 이어졌던 2015년 이후 최고치로 치솟았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오늘(22일) '2023년 저축은행 및 상호금융조합 영업실적(잠정)' 자료를 내고 이 같이 밝혔습니다.
지난해 말 기준 저축은행의 총 자산은 지난해 말 기준 126조 6천억 원으로 2022년 말(183조 6천억 원)보다 12조 원(8.7%) 줄었습니다.
금감원은 "고금리 지속과 경기회복 지연 등으로 기업대출 위주로 대출 자산이 감소한 영향"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저축은행의 2023년 당기순이익은 5,559억 원 적자로 나타났습니다.
2017년 이후 매년 1조 원 대 순이익을 내왔고 2022년 말에도 1조 5,622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던 저축은행업권의 수익성이 1년 만에 크게 악화한 것입니다.
금감원은 "조달비용 증가 등에 따른 이자손익 감소(-1조 3천억 원), PF 대출 관련 선제적 대손충당금 적립 등으로 인한 대손비용 증가 영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연체율도 크게 올랐습니다.
지난해 말 저축은행 연체율은 6.55%로, 1년 전보다 3.14%p 상승했습니다.
'저축은행 사태'의 여파가 이어졌던 2015년 말 이후 최고치입니다.
금감원은 다만 "저축은행 사태 당시 연체율인 20.3%와 비교할 때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요적립액 대비 충당금적립률은 113.9%로 모든 저축은행이 규제비율 100%를 상회했고, BIS 기준 자기자본비율도 14.35%로 1년 전보다 1.2%p오르며 규제비율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농협, 신협 등 상호금융조합의 총 자산은 지난해 말 기준 726조 5천억 원으로, 2022년 말(687조 9천억 원)보다 38조 6천억 원, 5.6% 늘었습니다.
2023년 상호금융조합 당기순이익은 2조 407억 원으로, 2022년 3조 1,276억 원보다 1조 869억 원(34.8%) 감소했습니다.
지난해 말 기준 연체율은 2.97%로 1년 사이 1.45%p 올랐습니다.
금감원은 "저축은행의 적자 규모 확대는 PF 대출 예상 손실 가능성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충당금을 적립한 데 주로 기인하며, 상호금융조합은 경제사업 부문의 손실이 확대되면서 순이익이 감소한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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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저축은행 적자 전환·연체율 2015년 이후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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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03-22 06:00:10
지난해 저축은행 수익성이 크게 악화해 5천억 원 넘는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연체율은 저축은행 사태의 여파가 이어졌던 2015년 이후 최고치로 치솟았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오늘(22일) '2023년 저축은행 및 상호금융조합 영업실적(잠정)' 자료를 내고 이 같이 밝혔습니다.
지난해 말 기준 저축은행의 총 자산은 지난해 말 기준 126조 6천억 원으로 2022년 말(183조 6천억 원)보다 12조 원(8.7%) 줄었습니다.
금감원은 "고금리 지속과 경기회복 지연 등으로 기업대출 위주로 대출 자산이 감소한 영향"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저축은행의 2023년 당기순이익은 5,559억 원 적자로 나타났습니다.
2017년 이후 매년 1조 원 대 순이익을 내왔고 2022년 말에도 1조 5,622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던 저축은행업권의 수익성이 1년 만에 크게 악화한 것입니다.
금감원은 "조달비용 증가 등에 따른 이자손익 감소(-1조 3천억 원), PF 대출 관련 선제적 대손충당금 적립 등으로 인한 대손비용 증가 영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연체율도 크게 올랐습니다.
지난해 말 저축은행 연체율은 6.55%로, 1년 전보다 3.14%p 상승했습니다.
'저축은행 사태'의 여파가 이어졌던 2015년 말 이후 최고치입니다.
금감원은 다만 "저축은행 사태 당시 연체율인 20.3%와 비교할 때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요적립액 대비 충당금적립률은 113.9%로 모든 저축은행이 규제비율 100%를 상회했고, BIS 기준 자기자본비율도 14.35%로 1년 전보다 1.2%p오르며 규제비율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농협, 신협 등 상호금융조합의 총 자산은 지난해 말 기준 726조 5천억 원으로, 2022년 말(687조 9천억 원)보다 38조 6천억 원, 5.6% 늘었습니다.
2023년 상호금융조합 당기순이익은 2조 407억 원으로, 2022년 3조 1,276억 원보다 1조 869억 원(34.8%) 감소했습니다.
지난해 말 기준 연체율은 2.97%로 1년 사이 1.45%p 올랐습니다.
금감원은 "저축은행의 적자 규모 확대는 PF 대출 예상 손실 가능성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충당금을 적립한 데 주로 기인하며, 상호금융조합은 경제사업 부문의 손실이 확대되면서 순이익이 감소한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연체율은 저축은행 사태의 여파가 이어졌던 2015년 이후 최고치로 치솟았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오늘(22일) '2023년 저축은행 및 상호금융조합 영업실적(잠정)' 자료를 내고 이 같이 밝혔습니다.
지난해 말 기준 저축은행의 총 자산은 지난해 말 기준 126조 6천억 원으로 2022년 말(183조 6천억 원)보다 12조 원(8.7%) 줄었습니다.
금감원은 "고금리 지속과 경기회복 지연 등으로 기업대출 위주로 대출 자산이 감소한 영향"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저축은행의 2023년 당기순이익은 5,559억 원 적자로 나타났습니다.
2017년 이후 매년 1조 원 대 순이익을 내왔고 2022년 말에도 1조 5,622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던 저축은행업권의 수익성이 1년 만에 크게 악화한 것입니다.
금감원은 "조달비용 증가 등에 따른 이자손익 감소(-1조 3천억 원), PF 대출 관련 선제적 대손충당금 적립 등으로 인한 대손비용 증가 영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연체율도 크게 올랐습니다.
지난해 말 저축은행 연체율은 6.55%로, 1년 전보다 3.14%p 상승했습니다.
'저축은행 사태'의 여파가 이어졌던 2015년 말 이후 최고치입니다.
금감원은 다만 "저축은행 사태 당시 연체율인 20.3%와 비교할 때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요적립액 대비 충당금적립률은 113.9%로 모든 저축은행이 규제비율 100%를 상회했고, BIS 기준 자기자본비율도 14.35%로 1년 전보다 1.2%p오르며 규제비율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농협, 신협 등 상호금융조합의 총 자산은 지난해 말 기준 726조 5천억 원으로, 2022년 말(687조 9천억 원)보다 38조 6천억 원, 5.6% 늘었습니다.
2023년 상호금융조합 당기순이익은 2조 407억 원으로, 2022년 3조 1,276억 원보다 1조 869억 원(34.8%) 감소했습니다.
지난해 말 기준 연체율은 2.97%로 1년 사이 1.45%p 올랐습니다.
금감원은 "저축은행의 적자 규모 확대는 PF 대출 예상 손실 가능성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충당금을 적립한 데 주로 기인하며, 상호금융조합은 경제사업 부문의 손실이 확대되면서 순이익이 감소한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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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주 기자 khj@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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