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투약 혐의’ 오재원 구속…밤사이 사건사고

[앵커]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국가대표 출신 전 프로야구 선수 오재원 씨가 구속됐습니다.

경북 경주시에선 공장 설비가 폭발해 작업자 4명이 다치는 사고도 있었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소식, 신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국가대표 출신 전직 프로야구 선수 오재원 씨.

[오재원/전직 프로야구 선수/어제/영장실질심사 : "(마약은 언제부터 투약하신 겁니까?) ... (선수 시절 때도 하신 건가요?) ... (마약 투약 증거 숨기기 위해 탈색하고 제모까지 하신 거 맞습니까?) ..."]

서울중앙지법은 오늘(22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를 받는 오 씨에 대해 "도망할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앞서 오 씨는 지난 10일 함께 있던 여성의 신고로 마약 관련 조사를 받았지만, 마약 간이 시약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습니다.

이후 경찰은 오 씨의 마약 투약 단서를 추가로 파악해, 오 씨를 체포했습니다.

산에서 흰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어제 오후 6시 10분쯤 충청남도 예산군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나 50분 만에 꺼졌습니다.

산림청은 영농부산물 불법소각 행위 등을 금지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공장 안 자재들이 휘어져 있습니다.

어제 오후 5시 6분쯤 경북 경주시의 한 공장에서 설비가 폭발했습니다.

이 사고로 작업자 1명이 중상을 입었고, 3명은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어제 오후 4시 20분쯤 경남 거제시의 1층짜리 단독주택에서 불이 났는데,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어제 오후 제주도에서는 물질을 하던 해녀 두 명이 의식을 잃은 채 잇따라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KBS 뉴스 신지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