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금속·화학 기업에 탈탄소 보조금 8조4천억 지급”

입력 2024.03.23 (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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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정부가 온실가스 배출 감축을 위해 금속, 화학 등 중공업 관련 기업에 모두 63억 달러, 우리 돈 약 8조 4천억 원 규모의 보조금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현지시간 22일 보도했습니다.

업계 소식통들은 이르면 28일 발표될 예정인 이번 보조금 지급 대상에 금속, 화학, 시멘트, 유리, 제지 등 관련 업체 10여 개가 포함된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회사별 탄소 저감 프로젝트의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이번 보조금 지급은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절반으로 줄인다는 바이든 정부의 목표에 따른 것입니다.

미국 내 온실가스 배출량의 25% 정도가 중공업 분야에서 나오지만, 산업 구조적 특성상 저탄소 기술로의 전환이 비용 문제 등으로 인해 쉽지 않다는 게 블룸버그의 분석입니다.

바이든 정부가 이번에 지급하는 보조금의 상당 부분은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서 충당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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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금속·화학 기업에 탈탄소 보조금 8조4천억 지급”
    • 입력 2024-03-23 01:46:45
    국제
바이든 정부가 온실가스 배출 감축을 위해 금속, 화학 등 중공업 관련 기업에 모두 63억 달러, 우리 돈 약 8조 4천억 원 규모의 보조금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현지시간 22일 보도했습니다.

업계 소식통들은 이르면 28일 발표될 예정인 이번 보조금 지급 대상에 금속, 화학, 시멘트, 유리, 제지 등 관련 업체 10여 개가 포함된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회사별 탄소 저감 프로젝트의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이번 보조금 지급은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절반으로 줄인다는 바이든 정부의 목표에 따른 것입니다.

미국 내 온실가스 배출량의 25% 정도가 중공업 분야에서 나오지만, 산업 구조적 특성상 저탄소 기술로의 전환이 비용 문제 등으로 인해 쉽지 않다는 게 블룸버그의 분석입니다.

바이든 정부가 이번에 지급하는 보조금의 상당 부분은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서 충당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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