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섭씨 35도’ 더위에 적응하라…태국 원정경기 첫 훈련

입력 2024.03.24 (07:07) 수정 2024.03.24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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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을 치르고 있는 우리 축구대표팀이 태국과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현지에서 첫 훈련을 소화했습니다.

뜨거운 방콕 날씨와 태국 홈팬들의 열정적인 응원이 우리 선수들을 괴롭힐 것으로 예상됩니다.

방콕에서 정윤섭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손흥민이 그려진 플래카드와 함께 사진을 찍거나, 선수들의 유니폼을 들고 한국 축구 대표팀을 마중 나온 태국 현지 팬들.

몇 시간을 기다린 끝에 대표팀이 모습을 보이자, 환호성을 지르며 대표팀을 맞이합니다.

버스에 올라탄 우리 선수들도 손을 흔들어 인사를 전한 뒤, 곧바로 숙소로 이동했습니다.

하루를 푹 쉬고 시작한 태국에서의 첫 훈련, 실제 경기 시각과 비슷한 늦은 오후에 시작됐습니다.

무엇보다 섭씨 35도를 오르내리는 더운 날씨 적응이 관건입니다.

선수들은 우선 가볍게 몸을 풀며 컨디션을 끌어 올렸습니다.

축구대표팀의 방콕 훈련장은 밖에서 볼수 없도록 이렇게 검은 천막으로 가려져 있습니다.

훈련 첫날이지만 일부 비공개로 전술 훈련도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태국을 상대로 아쉬운 무승부를 기록한 지난 경기, 특히 부족했던 골 결정력을 보완하고, 선수들 간 호흡을 맞추는 데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지금까지 태국 원정 경기 성적은 10승 4무 7패로 결코 쉽지 않았습니다.

특히 태국 홈팬들의 열정적이고 일방적인 응원은 넘어야 할 과젭니다.

경기가 열리는 라차망칼라 국립 경기장은 최대 5만 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데, 이미 모든 입장권이 매진됐습니다.

[황선홍/축구 대표팀 감독 : "수비에서 카운터(상대 역습)에 상당히 좀 어려움이 좀 많이 있는데 그런 것들을 좀 보완을 해야 되고 상대의 장점을 무력화시킬 수 있는 그런 생각을 가지고 경기를 임해야 된다고 봅니다."]

KBS는 오는 화요일 밤 8시 55분부터 KBS 2TV를 통해 태국과의 월드컵 2차 예선 4차전을 현지 생중계해드립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정윤섭입니다.

영상편집:신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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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섭씨 35도’ 더위에 적응하라…태국 원정경기 첫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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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4-03-24 07: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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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을 치르고 있는 우리 축구대표팀이 태국과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현지에서 첫 훈련을 소화했습니다.

뜨거운 방콕 날씨와 태국 홈팬들의 열정적인 응원이 우리 선수들을 괴롭힐 것으로 예상됩니다.

방콕에서 정윤섭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손흥민이 그려진 플래카드와 함께 사진을 찍거나, 선수들의 유니폼을 들고 한국 축구 대표팀을 마중 나온 태국 현지 팬들.

몇 시간을 기다린 끝에 대표팀이 모습을 보이자, 환호성을 지르며 대표팀을 맞이합니다.

버스에 올라탄 우리 선수들도 손을 흔들어 인사를 전한 뒤, 곧바로 숙소로 이동했습니다.

하루를 푹 쉬고 시작한 태국에서의 첫 훈련, 실제 경기 시각과 비슷한 늦은 오후에 시작됐습니다.

무엇보다 섭씨 35도를 오르내리는 더운 날씨 적응이 관건입니다.

선수들은 우선 가볍게 몸을 풀며 컨디션을 끌어 올렸습니다.

축구대표팀의 방콕 훈련장은 밖에서 볼수 없도록 이렇게 검은 천막으로 가려져 있습니다.

훈련 첫날이지만 일부 비공개로 전술 훈련도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태국을 상대로 아쉬운 무승부를 기록한 지난 경기, 특히 부족했던 골 결정력을 보완하고, 선수들 간 호흡을 맞추는 데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지금까지 태국 원정 경기 성적은 10승 4무 7패로 결코 쉽지 않았습니다.

특히 태국 홈팬들의 열정적이고 일방적인 응원은 넘어야 할 과젭니다.

경기가 열리는 라차망칼라 국립 경기장은 최대 5만 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데, 이미 모든 입장권이 매진됐습니다.

[황선홍/축구 대표팀 감독 : "수비에서 카운터(상대 역습)에 상당히 좀 어려움이 좀 많이 있는데 그런 것들을 좀 보완을 해야 되고 상대의 장점을 무력화시킬 수 있는 그런 생각을 가지고 경기를 임해야 된다고 봅니다."]

KBS는 오는 화요일 밤 8시 55분부터 KBS 2TV를 통해 태국과의 월드컵 2차 예선 4차전을 현지 생중계해드립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정윤섭입니다.

영상편집:신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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