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갭투기 의혹’ 이영선 공천 취소…국민의힘, 의대교수협 면담

[앵커]

더불어민주당이 세종시갑 이영선 후보의 공천을 취소했습니다.

주택을 다수 보유하고 갭 투기 의혹이 있는데도 당에 보유 현황을 허위로 제시했다는 이유입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의료공백 문제 해결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전국의대교수협의회 회장단을 만났습니다.

김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이 세종갑 이영선 후보의 공천을 취소하고 제명했습니다.

주택 등을 여러 채 보유하고 갭투기를 한 의혹이 있는데도 공천 심사 당시 신고를 누락하는 등 재산 보유 현황을 당에 허위로 신고했다는 겁니다.

이재명 대표는 갭 투기로 국민에게 절망감을 주고 당과 국민을 속이는 사람은 국회로 들어오게 해선 안 된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우리가 의석 잃는 한이 있더라도 국회로 들어 오게 해선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정말로 팔을 하나 떼어 내는 심정으로..."]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오늘 강남 3구 등 서울 지역을 돌며 총선 공약으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 원씩 민생회복지원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에서는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전국의대교수협의회 회장단과 만나 의료공백 문제 해결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국민들이 피해를 받을 수 있는 상황을 막아야 되기 때문에 정부와 의료계 간에 건설적인 대화를 중재해 달라는 요청을 제가 받았고요. 필요한 역할을 하겠다는 답변을 드렸습니다."]

이에 앞서 국민의힘은 중앙선거대책위 회의를 열고 금융투자소득세를 반드시 폐지하겠다며 총선에서의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국민의힘 후보들에 대해 오늘부터 무조건 상대보다 한 시간 더 일찍 일어나고 한 시간 더 늦게 들어가 달라며 총력전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촬영기자:임동수 박장빈/영상편집:송화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