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예술인의 무대”…광주 상설공연 1,000회 달성
입력 2024.03.25 (09:50)
수정 2024.03.25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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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광주지역 예술인들의 무대인 '광주상설공연'이 1,000회를 맞이했습니다.
국악 공연으로 시작했던 광주상설공연은 클래식과 오페라까지 다양한 공연을 선보이면서 광주를 대표하는 문화 예술 공연으로 자리잡았습니다.
보도에 손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토끼의 간을 가져와야 용궁에서 정규직이 될 수 있는 별주부.
인턴에서 벗어나기 위해 육지로 나가 토끼를 만났지만, 토끼는 별주부에게 철인 3종 경기 대결에서 자신을 이기면 용궁에 가겠다며 조건을 내겁니다.
["당신이 승리하시면 내 순순히 용궁까지 따라가도록 하겠어."]
판소리 '수궁가'에 바쁜 현대 사회의 이야기를 섞어 새롭게 각색한 마당극인 '뛰는 토선생 위에 나는 별주부'.
출연자들은 국악과 대중 음악을 넘나들며 노래하고 춤을 추면서 관객의 참여를 유도합니다.
[김성근/전통국악앙상블 놀음판 사무국장 : "연극적인 요소가 많이 들어갔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오시는 관객여러분들께서 마음 편안하게 부담 없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를 준비해보았습니다."]
2019년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개최를 계기로 광주를 대표하는 볼거리를 만들기 위해 시작된 광주상설공연.
코로나19 시기에도 비대면으로 무대를 이어가면서 1,000번째 공연을 맞이했습니다.
수준 높은 공연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어 매진 사례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갑호/광주시 풍암동 : "시민 입장에서는 다양한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서 정말 고맙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광주예술의전당은 광주상설공연을 국악뿐만 아니라 클래식과 오페라, 발레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해 관객과 소통할 예정입니다.
[백영경/광주예술의전당 상설공연팀 주무관 : "시대에 변화에 따라 형태는 조금 바뀌겠지만 계속해서 관객의 사랑을 받고 관광객들이 오면 '광주에서 꼭 그 공연을 봐야되겠다'라는 정도로 (발전시키겠습니다)."]
광주상설공연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열리며, 자세한 일정과 예매는 광주예술의전당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손준수입니다.
촬영기자:이승준/영상편집:이두형
광주지역 예술인들의 무대인 '광주상설공연'이 1,000회를 맞이했습니다.
국악 공연으로 시작했던 광주상설공연은 클래식과 오페라까지 다양한 공연을 선보이면서 광주를 대표하는 문화 예술 공연으로 자리잡았습니다.
보도에 손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토끼의 간을 가져와야 용궁에서 정규직이 될 수 있는 별주부.
인턴에서 벗어나기 위해 육지로 나가 토끼를 만났지만, 토끼는 별주부에게 철인 3종 경기 대결에서 자신을 이기면 용궁에 가겠다며 조건을 내겁니다.
["당신이 승리하시면 내 순순히 용궁까지 따라가도록 하겠어."]
판소리 '수궁가'에 바쁜 현대 사회의 이야기를 섞어 새롭게 각색한 마당극인 '뛰는 토선생 위에 나는 별주부'.
출연자들은 국악과 대중 음악을 넘나들며 노래하고 춤을 추면서 관객의 참여를 유도합니다.
[김성근/전통국악앙상블 놀음판 사무국장 : "연극적인 요소가 많이 들어갔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오시는 관객여러분들께서 마음 편안하게 부담 없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를 준비해보았습니다."]
2019년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개최를 계기로 광주를 대표하는 볼거리를 만들기 위해 시작된 광주상설공연.
코로나19 시기에도 비대면으로 무대를 이어가면서 1,000번째 공연을 맞이했습니다.
수준 높은 공연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어 매진 사례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갑호/광주시 풍암동 : "시민 입장에서는 다양한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서 정말 고맙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광주예술의전당은 광주상설공연을 국악뿐만 아니라 클래식과 오페라, 발레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해 관객과 소통할 예정입니다.
[백영경/광주예술의전당 상설공연팀 주무관 : "시대에 변화에 따라 형태는 조금 바뀌겠지만 계속해서 관객의 사랑을 받고 관광객들이 오면 '광주에서 꼭 그 공연을 봐야되겠다'라는 정도로 (발전시키겠습니다)."]
광주상설공연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열리며, 자세한 일정과 예매는 광주예술의전당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손준수입니다.
촬영기자:이승준/영상편집:이두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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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 예술인의 무대”…광주 상설공연 1,000회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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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03-25 09:50:57
- 수정2024-03-25 10:42:14
[앵커]
광주지역 예술인들의 무대인 '광주상설공연'이 1,000회를 맞이했습니다.
국악 공연으로 시작했던 광주상설공연은 클래식과 오페라까지 다양한 공연을 선보이면서 광주를 대표하는 문화 예술 공연으로 자리잡았습니다.
보도에 손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토끼의 간을 가져와야 용궁에서 정규직이 될 수 있는 별주부.
인턴에서 벗어나기 위해 육지로 나가 토끼를 만났지만, 토끼는 별주부에게 철인 3종 경기 대결에서 자신을 이기면 용궁에 가겠다며 조건을 내겁니다.
["당신이 승리하시면 내 순순히 용궁까지 따라가도록 하겠어."]
판소리 '수궁가'에 바쁜 현대 사회의 이야기를 섞어 새롭게 각색한 마당극인 '뛰는 토선생 위에 나는 별주부'.
출연자들은 국악과 대중 음악을 넘나들며 노래하고 춤을 추면서 관객의 참여를 유도합니다.
[김성근/전통국악앙상블 놀음판 사무국장 : "연극적인 요소가 많이 들어갔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오시는 관객여러분들께서 마음 편안하게 부담 없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를 준비해보았습니다."]
2019년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개최를 계기로 광주를 대표하는 볼거리를 만들기 위해 시작된 광주상설공연.
코로나19 시기에도 비대면으로 무대를 이어가면서 1,000번째 공연을 맞이했습니다.
수준 높은 공연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어 매진 사례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갑호/광주시 풍암동 : "시민 입장에서는 다양한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서 정말 고맙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광주예술의전당은 광주상설공연을 국악뿐만 아니라 클래식과 오페라, 발레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해 관객과 소통할 예정입니다.
[백영경/광주예술의전당 상설공연팀 주무관 : "시대에 변화에 따라 형태는 조금 바뀌겠지만 계속해서 관객의 사랑을 받고 관광객들이 오면 '광주에서 꼭 그 공연을 봐야되겠다'라는 정도로 (발전시키겠습니다)."]
광주상설공연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열리며, 자세한 일정과 예매는 광주예술의전당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손준수입니다.
촬영기자:이승준/영상편집:이두형
광주지역 예술인들의 무대인 '광주상설공연'이 1,000회를 맞이했습니다.
국악 공연으로 시작했던 광주상설공연은 클래식과 오페라까지 다양한 공연을 선보이면서 광주를 대표하는 문화 예술 공연으로 자리잡았습니다.
보도에 손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토끼의 간을 가져와야 용궁에서 정규직이 될 수 있는 별주부.
인턴에서 벗어나기 위해 육지로 나가 토끼를 만났지만, 토끼는 별주부에게 철인 3종 경기 대결에서 자신을 이기면 용궁에 가겠다며 조건을 내겁니다.
["당신이 승리하시면 내 순순히 용궁까지 따라가도록 하겠어."]
판소리 '수궁가'에 바쁜 현대 사회의 이야기를 섞어 새롭게 각색한 마당극인 '뛰는 토선생 위에 나는 별주부'.
출연자들은 국악과 대중 음악을 넘나들며 노래하고 춤을 추면서 관객의 참여를 유도합니다.
[김성근/전통국악앙상블 놀음판 사무국장 : "연극적인 요소가 많이 들어갔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오시는 관객여러분들께서 마음 편안하게 부담 없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를 준비해보았습니다."]
2019년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개최를 계기로 광주를 대표하는 볼거리를 만들기 위해 시작된 광주상설공연.
코로나19 시기에도 비대면으로 무대를 이어가면서 1,000번째 공연을 맞이했습니다.
수준 높은 공연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어 매진 사례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갑호/광주시 풍암동 : "시민 입장에서는 다양한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서 정말 고맙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광주예술의전당은 광주상설공연을 국악뿐만 아니라 클래식과 오페라, 발레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해 관객과 소통할 예정입니다.
[백영경/광주예술의전당 상설공연팀 주무관 : "시대에 변화에 따라 형태는 조금 바뀌겠지만 계속해서 관객의 사랑을 받고 관광객들이 오면 '광주에서 꼭 그 공연을 봐야되겠다'라는 정도로 (발전시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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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준수 기자 handsom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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