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유학생 유치했지만…“성패 열쇠는 취업비자”
입력 2024.03.25 (10:15)
수정 2024.03.25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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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북교육청이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기업들의 만성적 구인난에 대응해 올해 국내 처음으로 직업계고 외국인 유학생을 어렵게 유치했습니다.
그런데 이 유학생들이 3년 뒤 졸업하더라도 취업비자를 받지 못해 본국으로 돌아가야 할 처지입니다.
김영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북의 한 직업계 고등학교.
신입생들이 기술을 배우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이들 가운데는 태국에서 온 유학생들이 군데군데 섞여 있습니다.
[파차나야/태국 유학생 : "(한국에 왜 오게 됐다고요?) 기술 배워서 일하고 싶어요."]
국내 처음으로 경북교육청이 올해 유치한 고등학교 유학생은 4개 나라, 48명.
경북 도내 8개 학교에 입학했습니다.
만성적 구인난에 시달리는 지역 업체들은 기대가 큽니다.
[고병호/자동차 부품업체 공장장 : "외국인 유학생이 만약에 우리 회사에 입사하는 것이 보장된다면 회사 입장에서는 3년 동안 교육하는 모든 비용을 투자해서 고용할 용의는 있습니다."]
구인과 구직이 딱 들어맞지만 현재로선 성사되기 불가능합니다.
취업비자는 전문학사 이상 학위자에게 해당돼, 이 유학생들이 연수비자로 학업을 마치면 본국으로 돌아가야 하기 때문입니다.
[박기환/의성 유니텍고 교장 : "그게 해결돼야만 유학생들이 더 많이 한국을 찾을 거고 정주하는 인력이 많아서 학생으로 봐서도 좋고 대한민국 산업체 근로환경도 개선될 거고..."]
법무부는 불법체류를 우려해 취업비자 대상 확대에 소극적인 상황.
어렵게 물꼬는 텄지만 고교 유학생 유치가 비자 문제에 발목을 잡히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재입니다.
촬영기자:박병규
경북교육청이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기업들의 만성적 구인난에 대응해 올해 국내 처음으로 직업계고 외국인 유학생을 어렵게 유치했습니다.
그런데 이 유학생들이 3년 뒤 졸업하더라도 취업비자를 받지 못해 본국으로 돌아가야 할 처지입니다.
김영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북의 한 직업계 고등학교.
신입생들이 기술을 배우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이들 가운데는 태국에서 온 유학생들이 군데군데 섞여 있습니다.
[파차나야/태국 유학생 : "(한국에 왜 오게 됐다고요?) 기술 배워서 일하고 싶어요."]
국내 처음으로 경북교육청이 올해 유치한 고등학교 유학생은 4개 나라, 48명.
경북 도내 8개 학교에 입학했습니다.
만성적 구인난에 시달리는 지역 업체들은 기대가 큽니다.
[고병호/자동차 부품업체 공장장 : "외국인 유학생이 만약에 우리 회사에 입사하는 것이 보장된다면 회사 입장에서는 3년 동안 교육하는 모든 비용을 투자해서 고용할 용의는 있습니다."]
구인과 구직이 딱 들어맞지만 현재로선 성사되기 불가능합니다.
취업비자는 전문학사 이상 학위자에게 해당돼, 이 유학생들이 연수비자로 학업을 마치면 본국으로 돌아가야 하기 때문입니다.
[박기환/의성 유니텍고 교장 : "그게 해결돼야만 유학생들이 더 많이 한국을 찾을 거고 정주하는 인력이 많아서 학생으로 봐서도 좋고 대한민국 산업체 근로환경도 개선될 거고..."]
법무부는 불법체류를 우려해 취업비자 대상 확대에 소극적인 상황.
어렵게 물꼬는 텄지만 고교 유학생 유치가 비자 문제에 발목을 잡히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재입니다.
촬영기자:박병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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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4-03-25 10:4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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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이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기업들의 만성적 구인난에 대응해 올해 국내 처음으로 직업계고 외국인 유학생을 어렵게 유치했습니다.
그런데 이 유학생들이 3년 뒤 졸업하더라도 취업비자를 받지 못해 본국으로 돌아가야 할 처지입니다.
김영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북의 한 직업계 고등학교.
신입생들이 기술을 배우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이들 가운데는 태국에서 온 유학생들이 군데군데 섞여 있습니다.
[파차나야/태국 유학생 : "(한국에 왜 오게 됐다고요?) 기술 배워서 일하고 싶어요."]
국내 처음으로 경북교육청이 올해 유치한 고등학교 유학생은 4개 나라, 48명.
경북 도내 8개 학교에 입학했습니다.
만성적 구인난에 시달리는 지역 업체들은 기대가 큽니다.
[고병호/자동차 부품업체 공장장 : "외국인 유학생이 만약에 우리 회사에 입사하는 것이 보장된다면 회사 입장에서는 3년 동안 교육하는 모든 비용을 투자해서 고용할 용의는 있습니다."]
구인과 구직이 딱 들어맞지만 현재로선 성사되기 불가능합니다.
취업비자는 전문학사 이상 학위자에게 해당돼, 이 유학생들이 연수비자로 학업을 마치면 본국으로 돌아가야 하기 때문입니다.
[박기환/의성 유니텍고 교장 : "그게 해결돼야만 유학생들이 더 많이 한국을 찾을 거고 정주하는 인력이 많아서 학생으로 봐서도 좋고 대한민국 산업체 근로환경도 개선될 거고..."]
법무부는 불법체류를 우려해 취업비자 대상 확대에 소극적인 상황.
어렵게 물꼬는 텄지만 고교 유학생 유치가 비자 문제에 발목을 잡히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재입니다.
촬영기자:박병규
경북교육청이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기업들의 만성적 구인난에 대응해 올해 국내 처음으로 직업계고 외국인 유학생을 어렵게 유치했습니다.
그런데 이 유학생들이 3년 뒤 졸업하더라도 취업비자를 받지 못해 본국으로 돌아가야 할 처지입니다.
김영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북의 한 직업계 고등학교.
신입생들이 기술을 배우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이들 가운데는 태국에서 온 유학생들이 군데군데 섞여 있습니다.
[파차나야/태국 유학생 : "(한국에 왜 오게 됐다고요?) 기술 배워서 일하고 싶어요."]
국내 처음으로 경북교육청이 올해 유치한 고등학교 유학생은 4개 나라, 48명.
경북 도내 8개 학교에 입학했습니다.
만성적 구인난에 시달리는 지역 업체들은 기대가 큽니다.
[고병호/자동차 부품업체 공장장 : "외국인 유학생이 만약에 우리 회사에 입사하는 것이 보장된다면 회사 입장에서는 3년 동안 교육하는 모든 비용을 투자해서 고용할 용의는 있습니다."]
구인과 구직이 딱 들어맞지만 현재로선 성사되기 불가능합니다.
취업비자는 전문학사 이상 학위자에게 해당돼, 이 유학생들이 연수비자로 학업을 마치면 본국으로 돌아가야 하기 때문입니다.
[박기환/의성 유니텍고 교장 : "그게 해결돼야만 유학생들이 더 많이 한국을 찾을 거고 정주하는 인력이 많아서 학생으로 봐서도 좋고 대한민국 산업체 근로환경도 개선될 거고..."]
법무부는 불법체류를 우려해 취업비자 대상 확대에 소극적인 상황.
어렵게 물꼬는 텄지만 고교 유학생 유치가 비자 문제에 발목을 잡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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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박병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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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재 기자 cha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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