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이재명 대표, 경기 북부 철저히 무시 ‘극언’” 사과 촉구

입력 2024.03.25 (14:43) 수정 2024.03.25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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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경기 북부를 분도하면 ‘강원 서도로 전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발언한 데 대해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이 “경기 북부 도민을 철저히 무시한 망언”이라며 반발했습니다.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의원 일동은 오늘(25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대표의 발언은 명백한 강원도 비하 발언인 동시에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바라는 도민의 염원을 무시하는 발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이 대표가 전임 도지사임을 감안하면 망언을 뛰어넘어선 극언”이라며 “도민을 철저히 무시한 이재명 대표는 당장 사과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민주당을 향해서는 “이 대표와 김 지사가 왜 반대 목소리를 내는지 진위를 밝히고, 하나의 의견을 명확히 표명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경기북부특별자치도는 경기 북부의 새로운 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국민의힘이 먼저 추진해왔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대표에게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와 재정 지원을 약속하라고 요구하고 김 지사에게 관련 지원 조례를 즉각 제정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 대표는 23일 경기북부를 방문한 자리에서 ‘경기북부 특별자치도 구상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경기도 인구가 1천 4백만 명을 넘어서고 있어서 언젠가는 분도를 해야 한다. 그러나 경기북부 재정에 대한 대책 없이 분도를 시행하면 강원서도로 전락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답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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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3-25 14:43:13
    • 수정2024-03-25 18:28:55
    정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경기 북부를 분도하면 ‘강원 서도로 전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발언한 데 대해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이 “경기 북부 도민을 철저히 무시한 망언”이라며 반발했습니다.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의원 일동은 오늘(25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대표의 발언은 명백한 강원도 비하 발언인 동시에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바라는 도민의 염원을 무시하는 발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이 대표가 전임 도지사임을 감안하면 망언을 뛰어넘어선 극언”이라며 “도민을 철저히 무시한 이재명 대표는 당장 사과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민주당을 향해서는 “이 대표와 김 지사가 왜 반대 목소리를 내는지 진위를 밝히고, 하나의 의견을 명확히 표명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경기북부특별자치도는 경기 북부의 새로운 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국민의힘이 먼저 추진해왔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대표에게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와 재정 지원을 약속하라고 요구하고 김 지사에게 관련 지원 조례를 즉각 제정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 대표는 23일 경기북부를 방문한 자리에서 ‘경기북부 특별자치도 구상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경기도 인구가 1천 4백만 명을 넘어서고 있어서 언젠가는 분도를 해야 한다. 그러나 경기북부 재정에 대한 대책 없이 분도를 시행하면 강원서도로 전락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답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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