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호·조규홍 경상국립대 방문…“교수 집단사직 유감”

입력 2024.03.25 (15:02) 수정 2024.03.25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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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경남 진주 소재 경상국립대를 함께 방문해 의대 증원에 따른 후속 조치를 논의했습니다.

교육부와 보건복지부는 오늘(25일) 오후 이 장관과 조 장관이 박완수 경남도지사와 권순기 경상국립대 총장 등과 만나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습니다.

지역 거점국립대인 경상국립대는 정부의 의대 증원으로, 기존 76명이던 정원이 200명으로 약 3배가량 늘었습니다.

이주호 장관은 대학 측에 "의대 증원을 계기로, 정부와 지자체, 대학이 힘을 모아 의학 교육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만들고 의료개혁을 완수해 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장관은 다수 의대 교수들이 오늘부터 집단 사직서를 제출하기로 결정한 데 대해서는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며 "집단사직 움직임을 멈춰주시고 힘을 모아 함께 이 위기를 극복해나가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조규홍 장관도 "지역의대와 지역거점병원이 우리 의료체계의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제도개선 등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어제(24일) 기준 전국 40개 의대 재학생 중 요건을 갖춰 휴학을 신청한 재학생은 9,109명으로 전체 48.5%에 달합니다.

이 장관은 간담회에서 의대생들의 동맹휴학을 언급하며 "학생들은 하루 빨리 배움의 장으로 돌아와 학업을 지속해 달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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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주호·조규홍 경상국립대 방문…“교수 집단사직 유감”
    • 입력 2024-03-25 15:02:37
    • 수정2024-03-25 16:38:59
    사회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경남 진주 소재 경상국립대를 함께 방문해 의대 증원에 따른 후속 조치를 논의했습니다.

교육부와 보건복지부는 오늘(25일) 오후 이 장관과 조 장관이 박완수 경남도지사와 권순기 경상국립대 총장 등과 만나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습니다.

지역 거점국립대인 경상국립대는 정부의 의대 증원으로, 기존 76명이던 정원이 200명으로 약 3배가량 늘었습니다.

이주호 장관은 대학 측에 "의대 증원을 계기로, 정부와 지자체, 대학이 힘을 모아 의학 교육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만들고 의료개혁을 완수해 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장관은 다수 의대 교수들이 오늘부터 집단 사직서를 제출하기로 결정한 데 대해서는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며 "집단사직 움직임을 멈춰주시고 힘을 모아 함께 이 위기를 극복해나가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조규홍 장관도 "지역의대와 지역거점병원이 우리 의료체계의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제도개선 등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어제(24일) 기준 전국 40개 의대 재학생 중 요건을 갖춰 휴학을 신청한 재학생은 9,109명으로 전체 48.5%에 달합니다.

이 장관은 간담회에서 의대생들의 동맹휴학을 언급하며 "학생들은 하루 빨리 배움의 장으로 돌아와 학업을 지속해 달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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