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노조 “의대 교수 집단사직 철회하고 환자 생명 지켜야”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은 오늘부터 시작된 의대 교수들의 집단 사직과 관련해 환자 곁으로 돌아가라고 촉구했습니다.

보건의료노조는 오늘(25일) 입장문을 통해 “의대 교수는 집단 사직서 제출과 집단행동 계획을 철회하고 환자 곁에서 생명을 지켜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노조는 미복귀 전공의들을 향해서는 “조건 없이 의료현장에 복귀해 진료 정상화에 협력하고 사회적 대화에 참여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정부에는 “의사들을 벼랑 끝으로 내모는 압박조치를 유보하고, 진료 정상화를 위한 대화 자리를 만들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총선을 앞둔 상황과 관련해선 “정당과 총선 후보들은 조속한 진료 정상화를 위해 모든 일정과 행보를 집중하고 해법 마련을 공약으로 채택하라”고 강조했습니다.

노조는 “지금의 의료대란 사태가 더 이상 악화되도록 방치해서는 안 된다”며 “조속한 진료 정상화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의사와 정부를 상대로 실천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