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 조직에 수배정보 유출…경찰관 2명 송치

입력 2024.03.25 (16:19) 수정 2024.03.25 (16:2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보이스피싱 조직원과 연락을 주고받으며 지명수배 정보를 유출한 인천경찰청 소속 경찰관 2명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인천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공무상 기밀누설과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 혐의로 부평경찰서 소속 A 경위와 서부경찰서 소속 B 경위를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오늘(25일)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경찰 내부 시스템에 접속해 확인한 보이스피싱 조직원들의 지명수배 정보를 각자 지인 2명에게 모두 9차례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지인들의 부탁을 받고 수사 정보를 알려줬다"며 "금품을 받지는 않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보이스피싱 조직을 수사하던 중 피의자의 통화기록을 확보해 분석했고, 현직 경찰관들과 연락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금품수수 여부도 조사했지만 확인된 내용은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보이스피싱 조직에 수배정보 유출…경찰관 2명 송치
    • 입력 2024-03-25 16:19:05
    • 수정2024-03-25 16:21:37
    사회
보이스피싱 조직원과 연락을 주고받으며 지명수배 정보를 유출한 인천경찰청 소속 경찰관 2명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인천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공무상 기밀누설과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 혐의로 부평경찰서 소속 A 경위와 서부경찰서 소속 B 경위를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오늘(25일)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경찰 내부 시스템에 접속해 확인한 보이스피싱 조직원들의 지명수배 정보를 각자 지인 2명에게 모두 9차례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지인들의 부탁을 받고 수사 정보를 알려줬다"며 "금품을 받지는 않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보이스피싱 조직을 수사하던 중 피의자의 통화기록을 확보해 분석했고, 현직 경찰관들과 연락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금품수수 여부도 조사했지만 확인된 내용은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