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보험사 당기순이익 13.3조 원…4조 원 ↑

입력 2024.03.2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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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보험업계의 당기순이익이 1년 전보다 4조 원 넘게 증가해 13조 3천억 원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오늘(26일) '2023년 보험회사 경영실적(잠정)' 자료를 통해 이 같이 밝혔습니다.

지난해 생명보험사 22곳과 손해보험사 31곳의 당기순이익은 모두 13조 3,578억 원으로, 2022년보다 4조 1,783억 원, 45.5% 늘었습니다.

생보사 순이익은 1년 사이 1조 3,915억 원 늘어 모두 5조 952억 원, 손보사는 2조 7,868억 원 늘어난 8조 2,626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금감원은 이 같은 순이익 증가가 새 회계 기준 도입에 따른 손익 변동으로 인한 결과라면서도 "생보의 경우 보장성보험, 손보의 경우 장기보험 판매 증가 등 실적개선 효과도 영향이 있던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2023년 보험사의 수입보험료는 모두 237조 6,092억 원으로, 2022년보다 15조 1,832억 원 줄었습니다.

생보업계의 수입보험료는 112조 4,075억 원으로, 1년 사이 20조 2,761억 원 감소했습니다.

보장성 위주 판매 정책과 주식시장 위축 등으로 보장성 보험의 수입보험료는 늘었지만, 저축성보험과 변액보험, 퇴직연금 등의 수입보험료는 줄었습니다.

지난해 손보업계의 수입보험료는 장기보험과 자동차보험, 일반보험, 퇴직연금 등의 수입보험료가 고르게 늘면서, 125조 2,017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말 기준 보험업계의 총자산은 전년 대비 85조 5천억 원 줄어든 1,224조 6천억 원, 자기자본은 77조 7천억 원 늘어난 166조 6천억 원입니다.

총자산이익률과 자기자본이익률은 각각 1.09%, 8.02%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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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보험사 당기순이익 13.3조 원…4조 원 ↑
    • 입력 2024-03-26 06:00:10
    경제
지난해 보험업계의 당기순이익이 1년 전보다 4조 원 넘게 증가해 13조 3천억 원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오늘(26일) '2023년 보험회사 경영실적(잠정)' 자료를 통해 이 같이 밝혔습니다.

지난해 생명보험사 22곳과 손해보험사 31곳의 당기순이익은 모두 13조 3,578억 원으로, 2022년보다 4조 1,783억 원, 45.5% 늘었습니다.

생보사 순이익은 1년 사이 1조 3,915억 원 늘어 모두 5조 952억 원, 손보사는 2조 7,868억 원 늘어난 8조 2,626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금감원은 이 같은 순이익 증가가 새 회계 기준 도입에 따른 손익 변동으로 인한 결과라면서도 "생보의 경우 보장성보험, 손보의 경우 장기보험 판매 증가 등 실적개선 효과도 영향이 있던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2023년 보험사의 수입보험료는 모두 237조 6,092억 원으로, 2022년보다 15조 1,832억 원 줄었습니다.

생보업계의 수입보험료는 112조 4,075억 원으로, 1년 사이 20조 2,761억 원 감소했습니다.

보장성 위주 판매 정책과 주식시장 위축 등으로 보장성 보험의 수입보험료는 늘었지만, 저축성보험과 변액보험, 퇴직연금 등의 수입보험료는 줄었습니다.

지난해 손보업계의 수입보험료는 장기보험과 자동차보험, 일반보험, 퇴직연금 등의 수입보험료가 고르게 늘면서, 125조 2,017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말 기준 보험업계의 총자산은 전년 대비 85조 5천억 원 줄어든 1,224조 6천억 원, 자기자본은 77조 7천억 원 늘어난 166조 6천억 원입니다.

총자산이익률과 자기자본이익률은 각각 1.09%, 8.02%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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