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종철의 전격시사] 이용 경기 하남갑 후보 (국민의힘) - “1당이 목표…총선이후까지 민생 챙길 것”

입력 2024.03.26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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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라디오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KBS1R <전격시사>’와의 인터뷰 내용임을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명 : 전종철의 전격시사 / (월~금) 07:20-08:57 KBS1R FM 97.3 MHz

■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인용보도 시 <전종철의 전격시사>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전종철 : 전종철의 전격시사는 4월 총선 격전지 릴레이 인터뷰를 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총선 핫플레이스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의 복심과 윤석열 대통령 저격수가 맞선 경기 하남갑으로 가봅니다. 민주당 추미애 후보는 지난 8일 저희 프로그램에 출연했고 오늘은 국민의힘 후보 이용 의원 전화 연결돼 있습니다. 의원님 안녕하세요.

▶ 이 용 : 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 전종철 : 이번에 지역구 첫 도전입니다. 출마 선언 당시에 “윤석열 대통령의 수행실장 출신으로서 정권 성공을 바란다.” 이렇게 말을 하면서 “수도권 승리를 위한 밀알이 되겠다.” 이렇게 말씀을 하셨어요. 지금 그곳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 이 용 : 맞습니다. 여기 분위기는 뭐 저는 그렇습니다. 이게 제가 우세다 아니면 상대 후보가 우세다 하기보다는 일단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 전종철 : 유권자들 만나면 그래도 반갑게 인사하는 분들 많습니까?

▶ 이 용 : 많습니다. 저희 선거캠프 사무실 주변에 보면 3곳의 시장이 있는데요. 거기에 덕풍시장, 신장시장, 석바대시장이라고 있는데 주민들께서 봬면 항상 파이팅하라고 하고 열심히 하라고 하는데 많은 분들이 좀 걱정이시죠, 대부분 보면. 집권여당이 이런 부분 잘 해결시켜드려야 할 책임이 있는 것 같아요. 물가 상승이나 아니면 우리 국민의힘도 민생경제특위를 만들어 가지고 지금 현재 제가 알기로는 두 전직 경제부총리 유일호 그다음에 추경호 부총리께서 맡아주셨는데 우선 농산물 안정자금 1,500억 원도 긴급으로 아마 투입하면서 물가를 잡아야 한다고 해서 민생경제가 정말 중요하다 이런 말씀 많이 하시죠.

▷ 전종철 : 당내 경선 통과한 뒤에 대통령과 통화를 하셨습니까?

▶ 이 용 : 통화 안 했습니다.

▷ 전종철 : 그러세요? 그래도 마음으로 격려하고 계시겠죠.

▶ 이 용 : 네, 대통령께서는 통화는 안 했지만 실질적으로 여기에서 제가 열심히 해서 당선돼서 지금 윤석열 정부가 추구하는 그런 정책들을 돕는 게 오히려 더 바람직한 일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 전종철 : 경기도 하남시가 이번에 2개 구로 나눠졌습니다. 하남갑과 을로요. 6번 선거 결과 살펴보면 보수와 진보가 각각 3번씩이었습니다. 전형적인 스윙보터 지역인데 이번에 누가 이길 것 같습니까?

▶ 이 용 : 이기는 건 제가 이기겠죠. 다만 이제 내용면에 있어서 저는 중요하다고 봅니다.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지역 민심은 어찌 됐건 하남 시민 또 하남 발전에 집중을 하는 게 가장 문제인 것 같아요. 그런데 우리 추미애 후보님께서는 계속해서 얘기하시는 부분이 어떤 지역 민심이나 아니면 지역 발전보다는 윤석열 정권에 대한 비판적인 얘기를 하다 보니까 모르겠습니다. 지역 민심이 좀 피곤해 보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전종철 : 그러니까 지역 민심은 지역 발전이나 어떤 생활의 나아짐 이런 거를 바란다 그런 말씀이시죠? 지금 말씀하신.

▶ 이 용 : 그렇죠.

▷ 전종철 : 하남갑에서 맞서는 두 분의 경쟁 구도를 이제 흔히 이렇게 얘기 많이 합니다. 윤 대통령 호위무사대, 윤 대통령 저격수 혹은 친윤 대 반윤. 그런데 자칫 이렇게 막 공식화하다 보면 뭐 호위무사로만 사람들이 생각할 수 있는데 나는 이용이라는 사람은 알고 보면 이런이런 역량을 갖춘 후보다라고 본인 소개를 짧게 좀 해주세요.

▶ 이 용 : 이런 것 같습니다. 친윤, 반윤 그다음에 호위무사, 여전사 이런 얘기도 많이 나오는데 그런 얘기는 제가 볼 때는 언론에서 좀 더 이슈화되기 위한 하나의 제목 아닐까 싶기도 하고요. 저는 2015년부터 하남에서 계속 쭉 살아왔습니다. 그리고 두 자녀도 지역구의 학교도 다니고 그리고 저는 작년 9월부터 어떤 지역 정치를 시작하면서 지역 시민들 또는 주민들과의 계속 소통을 했었고 또 이 하남 문제를 여러 가지 현안 문제를 제가 풀었던 적이 있거든요. 그런 거에 있어서 아마 시민들이 좀 알아주고 그런 부분이 제 장점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전종철 : 맞상대 추미애 후보를 한마디로 딱 평가하시면 어떤 분입니까?

▶ 이 용 : 한마디로 평가하면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지역보다는 공당의 이익과 개인적인 이익을 추구하는 사람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 전종철 : 추미애 후보에 대한 질문 한 두어 개 더 드릴게요. 채널A가 추미애 후보 아들 군 휴가 미복귀 의혹과 관련해서 검찰 소환 통보에 응하지 않고 해외 출국했다 이렇게 단독 보도했습니다. 이에 대해 추 후보는 페북을 통해서 '검찰 소환 통보 받은 적 없다. 본인도 모르는 검찰 소환 통보를 채널A는 어떻게 알았냐. 검언유착, 정치공작이다.' 이렇게 반박했습니다. 이런 과정 어떻게 보세요.

▶ 이 용 : 검언유착이라고 하는데요. 저는 추미애 후보 장관 하실 때도 우리 한동훈 비대위원장 어떻게 보면 검사 시절에 채널A 기자하고 검언유착이라고 했는데 해당 기자가 대법원 무죄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보면 한마디 사과도 없이 검언유착이라고 끝까지 지금 주장하고 있거든요. 저는 이런 주장에서 저는 실질적으로 저도 특전사 출신입니다. 특전사 부사관으로 7년을 근무했는데 휴가 미복귀, 이거 탈영이거든요. 그래서 한마디로 저는 황제 휴가를 받은 것이라고 저는 확실하게 좀 말씀을 드리고 싶고 그리고 소환 조사 피하려고 해외 도피하는데 저는 상식 밖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 전종철 : 특전사 7년 근무하셨군요. 이다음에는 약간 소프트한 질문, 추미애 후보는 차은우보다 이재명 대표가 잘생겼다고 말했습니다. 국민이 바라는 바를 마음에 담아서 우러나오는 게 멋져 보인다 이런 평가를 하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런 발언은 어떻게 평가하세요?

▶ 이 용 : 저는 국민들이나 하남 시민분들께는 진실하게 솔직하게 답변드리는 게 국회의원의 자질이라고 생각해요. 아니, 어떻게 차은우보다 이재명 대표가 더 잘생겼다는 걸 국민 어느 누가 그걸 믿겠습니까. 참 그게 친명 여전사다운 발언이라고 생각합니다.

▷ 전종철 : 의원님께서는 이른바 이종섭, 황상무 리스크 관련해서 빨리 결단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히신 바 있어요. 그래서 그 당시에는 친윤 인사로서는 이렇게 좀 주목되기도 했는데 그 이후에 한동훈 위원장은 이제 다 해결됐다 이렇게 말했는데 의원님은 지금 상황 어떻게 보세요?

▶ 이 용 : 저도 그런 부분에서는 어느 정도 조금 해결이 좀 된 것 같고요. 그리고 지역 민심도 제가 볼 때는 약간은 주춤할 수 있겠죠. 그렇지만 지역 정치인은 어찌 됐건 어떤 이슈에 연연하지 않고 지역 주민들과 대화하고 소통하면 그게 곧 지지율이지 않을까라고 저는 판단됩니다.

▷ 전종철 : 의대 증원 문제로 인한 의료 공백이 아주 큰 문제입니다. 한동훈 위원장은 여기에 대해서 대화 분위기 만들겠다며 구원투수 역할, 중재자 역할 자처하고 나섰어요. 그러면서 새로운 시작점이 될 수 있다 자평했는데 제가 보기에 상당히 어려운 지금 난제인데 이런 부분에 대해서 동의를 하세요? 한 위원장이 이제 시작점 될 수 있다, 뭔가 해결할 수 있다는 이런 부분에 대해서.

▶ 이 용 : 아니, 어제 대통령께서도 그제인가요 어제인가 이제 말씀하실 때 의사 면허 정지에 대해서는 유연하게 좀 당과 협조하겠다라고 말씀하신 것 같아요. 그리고서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의대협과의 면담을 또 했었고. 어떤 이런 과정들을 본다면 유연하게 좀 풀어나가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전종철 : 반면에 민주당은 ‘한 위원장의 의정 갈등 중재가 총선용 기획이다.’ 이렇게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런 시각에 대해서 어떻게 보세요?

▶ 이 용 : 민주당다운 말이죠. 민주당은 항상 그렇게 얘기했었고 지난 21대에도 민생 현안의 주목보다는 180석 가지고 계속해서 어떤 공당 이익의 정치를 해왔기 때문에 저는 그것에 대해서 뭐 굳이 연연하지 않다고 봅니다.

▷ 전종철 : 국민의힘 비례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선대위원장에 인요한 전 혁신위원장이 선임됐습니다. 지금까지 주로 이제 한동훈 위원장이 혼자서 많이 뛰는 그런 모양새였는데 이런 원톱 체제를 보완할 괜찮은 카드라고 보세요?

▶ 이 용 : 저는 국민들의 요구하고 걸맞은 것이라고 봅니다. 어떻게 보면 꾸준한 변화와 쇄신을 위해서 우리 국민의힘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고 지금 보고 있다고 생각을 하고요. 한동훈 비대위원장 그동안 선거를 진작 해 오셨고 제가 생각할 때는 부담도 많이 되고 또 쏠렸을 거라고 판단이 돼요. 그런 점들이 좀 해소될 수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이 들고 한편으로는 또 인요한 위원장 한미 우호의 상징과도 같은 분이시죠, 호남분이기도 하시고. 그리고 또 가장 중요한 건 의사 출신이니 이번에 의대 증원 관련해서 역할 하시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전종철 : 그 부분에 대해서도 역할을 할 것 같다 이렇게 보고 계시네요.

▶ 이 용 : 네, 네.

▷ 전종철 :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위원장의 관계 이게 항상 우리 관심인데 그 갈등의 불씨가 남아있다는 시각도 있었는데 의원님 보시기에 총선을 목전에 둔 지금 당정 갈등이랄까요, 당정 관계랄까요. 이거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 이 용 : 저도 저번에 SBS 라디오에서 분명히 말씀드린 건 갈등은 없다고 저는 판단이 됩니다. 그리고 총선 국면에 있어서도 대통령께서도 노동개혁, 교육개혁, 연금개혁을 추구하기 위해서는 총선에 승리하는 게 첫 번째 목표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한동훈 비대위원장도 이런 총선에서 승리를 해야만 윤석열 정부가 앞으로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판단을 하고 그래서 서로 윈윈을 하고 서로 추구하고자 하는 길을 가는 것이지 갈등이 고조됐다, 끝나면 어떠한 사안이 발생하겠다는 것은 미래지향적이기 때문에 지금 현재 상황이 가장 저는 중요하다고 판단됩니다.

▷ 전종철 : 최근에 보니까 두 분이 천안함도 같이 또 방문을 하셨더라고요. 그래서 얘기도 나누시는 걸 봤습니다. 아까 의원님이 조금 약간 언급하셨던 부분이기는 한데 제가 한 번 더 여쭤볼게요. 총선을 보름 앞두고 민생경제특위가 출범을 했습니다. 일각에서는 다소 좀 늦지 않았나 이런 지적도 있기는 하지만 민생경제특위가 남은 기간 좀 제역할을 할 수 있다고 보세요.

▶ 이 용 : 늦었다고 말씀을 하셨는데 저는 이제 시작이라고 봅니다. 총선을 통해서 민생경제특위가 출범을 했고 그리고 총선 끝나고도 이것들이 계속 이어진다면 좀 더 국민들한테 조금이나마 해소될 방법이지 않을까. 늦었다고 안 하고 어떤 다른 방법이 없다고 안 한다면 그것은 국민들을 외면하는 거라고 보고요. 그리고 우선적으로 아까도 말씀드린 것처럼 우리 농산물 안정자금 한 1,500억 정도 긴급으로 좀 투입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런 부분 국민들께서 한 번 더 봐주셨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 전종철 : 가격이 안정되고 있는 흐름이다 뭐 그런 말씀하시려고 그런 것 같아요. 국민의힘이 저출생 대응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세 자녀 이상 가구에 대해 모든 자녀의 대학 등록금을 전액 면제하고 더더욱 중요한 게 저출생 대응 정책 지원 대상에서 소득 기준을 폐지하기로 한 거거든요. 재원 마련 차원에서 이게 별 문제가 없나요? 어떻게 되는 건가요?

▶ 이 용 : 재원 마련도 물론 중요할 수 있습니다. 중요할 수 있지만 우리가 저출생 특위에 대해서도 어떠한 방법적으로 강구를 좀 해야 되는 입장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우리가 너무나 앞으로 나갈 수 없는 방법들을 항상 제시하는 것보다도 미래지향적인 어떤 얘기를 좀 추구하는 게 국민들한테도 와닿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적절한 대응이라고 생각합니다.

▷ 전종철 : 이재명 대표는 이 공약은 민주당이 얘기해 온 것이라며 국민의힘이 이제 정신 차린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발언은 어떻게 보세요?

▶ 이 용 : 저는 그렇지 않다고 보고요. 아니, 국민들을 위하고 민생을 위하는 정책이라면 민주당이든 아니면 국민의힘이든 그게 무슨 상관이 있겠습니까. 국민들을 위한 정치나 정책이라면 어느 누구도 손발 다 걷고 나서야 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 전종철 : 민주당은 민생 회복 지원금 25만 원을 전 국민에게 지급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이 방안은 어떻게 평가하세요?

▶ 이 용 : 참 안타까운 얘기죠. 무조건 이거를 돈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저는 아니라고 봐요. 그렇기 때문에 25만 원, 전체적으로 보면 이게 한 13조 원 정도 될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이재명 대표가 항상 얘기하는 것은 좀 어려우면 돈 준다고 하는데 돈은 싫어하는 사람이 좀 있겠습니까? 그런데 그 돈이 13조 원, 민주당 당비로 주는 게 아니지 않습니까. 우리 국민 세금으로 주는 건데 그런데 우리 세수 펑크 난 것으로 민주당이 엄청 공격하다가 이제는 또 빚내서 돈 퍼주라고 한다. 이건 도대체 말이 좀 안 되는 것 같고요. 그리고 사과 하나에 어떤 1만 원이라면서 그렇게 물가를 가짜 뉴스를 선동했는데 이제 또 수십조 원을 돈 풀자고 한다면 과연 이게 앞뒤가 맞지 않는 것 같고...

▷ 전종철 : 물가 상승 측면에서요.

▶ 이 용 : 그렇죠. 또 경제 전문가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인플레이션 등 돈을 풀면 지금 가까스로 어떻게 보면 좀 잡아놓은 물가가 더 폭등할 것이라고 얘기를 하는 부분도 있어요. 그러니 어떻게 보면 민주당이 집권하면 정말 망하겠다라는 생각이나 아니면 위기감이 드는 부분이 좀 있습니다.

▷ 전종철 : 이재명 대표는 또 윤석열 정부의 외교 정책을 비판하는 과정에서 왜 우리나라가 양안 관계에 끼어드냐 이런 취지로 얘기를 하면서 최근에 셰셰 발언이라는 게 있었습니다. 중국에도 셰셰, 대만에도 셰셰. 그래서 이제 이재명 대표의 대중국 외교관, 여기에 대해서 한동훈 위원장은 “중국에 굴종적 태도다.” 이렇게 비판했습니다. 동의하세요?

▶ 이 용 : 저도 동의하죠. 굴종적 태도죠. 셰셰만 하라는 자체가 어떤 공당의 대표로서의 할 말은 좀 아닌 것 같고요. 그리고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또 이런 얘기를 했더라고요. 해외에서도 우리나라의 어떤 인권이나 투표권에 대해서 인정을 해준다면 우리도 충분히 그것에 대해서 인정을 해주겠다 그런 얘기를 했었는데 저는 전체적으로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말에 공감합니다.

▷ 전종철 : 그게 참정권 얘기죠. 우리나라는 지방선거에 한해서 외국 사람들, 뭐 중국 사람이든 누구든 참정권 허용하는데 일본이나 중국 여기는 이제 허용을 안 하니까 그런 부분 좀 바로잡아야 된다 그런 얘기였던 것 같아요.

▶ 이 용 : 그렇죠. 그거를 빗대서 얘기한 것 같습니다.

▷ 전종철 : 다음 질문 드릴게요. 민주당 강북을의 전 조수진 후보는 아동 성폭력 가해자 변론 및 2차 가해 논란으로 자진 사퇴했고요. 그 과정에서 이제 정봉주 전 의원이 뭐라 그럴까요? 탈락하고 그다음에 조수진 변호사가 탈락하고 그리고 그게 결국은 이제 한민수 대변인한테 그 지역구 공천이 갔는데 이렇게까지 해서라도 박용진 의원을 배제해야 되냐 이런 지적이 나옵니다. 어떻게 보세요?

▶ 이 용 : 타당의 어떤 공천 가지고 제가 좀 얘기하기에는 좀 부적절할 수 있는데요. 제가 좀 얘기하자면 이것 또한 어떤 방탄 공천이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한민수 대변인은 어찌 됐건 지난 대선 캠프부터 지금 당대표의 대변인이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결국은 어떻게 보면 한민수 대변인을 주기 위한 하나의 어떤 전략적인 부분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 전종철 : 이어서 민주당 세종갑 이영선 후보에 대해서 어떻게 보면 민주당이 선제적으로 공천을 취소했어요. 알고 보니 갭투자 의혹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민변 출신 변호사들의 내로남불이 이렇게 도마 위에 오르기도 합니다. 이 부분은 어떻게 보세요?

▶ 이 용 : 저는 그런 것 같습니다. 이번 총선 국면에서는 양상이 정말 중요하다고 저는 생각을 해요. 그렇기 때문에 우리 당에서도 마찬가지로 어떤 말실수 하나 그다음에 과거에 했던 내용들에 대해서는 공천 취소가 계속 있었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이런 부분에 대해서 민주당이 좀 선제적으로 조치한 것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 전종철 : 조국 대표는 지지율이 오르니까 윤 정권에 대한 공세 수위를 높이는 모양새입니다. 검찰의 민간인 불법사찰 의혹 제기하면서 22대 국회에서 관련 국정조사 추진하겠다 이렇게 밝혔습니다. 이 같은 공세 어떻게 평가하세요?

▶ 이 용 : 참 안타까운 부분이죠. 왜 그러냐하면 우리 정치인들이 국민들한테 신뢰를 받지 못하는 부분이 이런 거인 것 같아요. 어떻게 보면 총선 국면에서 국민에 대한 정책이나 국민 민생에 대해서 어떤 발언을 하는 게 저는 타당하다고 보는데 계속 이런 얘기뿐이에요. 무슨 탄핵하겠다, 불태우겠다 뭐 이런 얘기를 하시는데 또 이제 조만대장경이라는 말도 있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조국 대표가 했던 말들이 결국 자신에게 돌아가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 전종철 : 조국혁신당 비례순번 10번 안에 수사받거나 재판받는 사람이 4명입니다. 어떻게 평가하세요?

▶ 이 용 : 저는 적절치 않다고 봅니다. 과연 국민들께서 그거에 대해서 인정을 해줄지 안 해줄지는 모르겠지만 결국은 총선 끝나봐야 그 결과가 판단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전종철 : 마지막 질문드릴게요. 한 1분 정도 남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번 총선에 임하는 각오와 22대 국회에 입성하면 어떤 정치인이 되고 싶은지 한 말씀해 주세요.

▶ 이 용 : 네, 정치인이라면 국민들께 신뢰를 좀 받아야 하는 입장이고 하는데 저는 이 하남시에 출마하고 하남 시민께 한 말씀 다시 한번 드리자면 이번 선거는 정말 하남의 미래가 달려 있다고 저는 판단이 됩니다. 하남시는 지난 20년 동안에 하남 발전이 더뎠던 것은 국회의원과 시장의 상생이 더뎠던 부분이 좀 있어요. 계속 반복된 어떤 부분이 있는데 그래서 저는 이번에 제 슬로건은 ‘오직 하남시민, 오직 하남 발전’입니다. 그래서 지역을 챙기는 일꾼의 정치인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 전종철 : 오늘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경기 하남갑 국민의힘 이용 후보였습니다. 감사합니다.

▶ 이 용 : 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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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종철의 전격시사] 이용 경기 하남갑 후보 (국민의힘) - “1당이 목표…총선이후까지 민생 챙길 것”
    • 입력 2024-03-26 08:50:32
    전격시사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라디오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KBS1R <전격시사>’와의 인터뷰 내용임을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명 : 전종철의 전격시사 / (월~금) 07:20-08:57 KBS1R FM 97.3 MHz

■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인용보도 시 <전종철의 전격시사>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전종철 : 전종철의 전격시사는 4월 총선 격전지 릴레이 인터뷰를 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총선 핫플레이스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의 복심과 윤석열 대통령 저격수가 맞선 경기 하남갑으로 가봅니다. 민주당 추미애 후보는 지난 8일 저희 프로그램에 출연했고 오늘은 국민의힘 후보 이용 의원 전화 연결돼 있습니다. 의원님 안녕하세요.

▶ 이 용 : 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 전종철 : 이번에 지역구 첫 도전입니다. 출마 선언 당시에 “윤석열 대통령의 수행실장 출신으로서 정권 성공을 바란다.” 이렇게 말을 하면서 “수도권 승리를 위한 밀알이 되겠다.” 이렇게 말씀을 하셨어요. 지금 그곳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 이 용 : 맞습니다. 여기 분위기는 뭐 저는 그렇습니다. 이게 제가 우세다 아니면 상대 후보가 우세다 하기보다는 일단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 전종철 : 유권자들 만나면 그래도 반갑게 인사하는 분들 많습니까?

▶ 이 용 : 많습니다. 저희 선거캠프 사무실 주변에 보면 3곳의 시장이 있는데요. 거기에 덕풍시장, 신장시장, 석바대시장이라고 있는데 주민들께서 봬면 항상 파이팅하라고 하고 열심히 하라고 하는데 많은 분들이 좀 걱정이시죠, 대부분 보면. 집권여당이 이런 부분 잘 해결시켜드려야 할 책임이 있는 것 같아요. 물가 상승이나 아니면 우리 국민의힘도 민생경제특위를 만들어 가지고 지금 현재 제가 알기로는 두 전직 경제부총리 유일호 그다음에 추경호 부총리께서 맡아주셨는데 우선 농산물 안정자금 1,500억 원도 긴급으로 아마 투입하면서 물가를 잡아야 한다고 해서 민생경제가 정말 중요하다 이런 말씀 많이 하시죠.

▷ 전종철 : 당내 경선 통과한 뒤에 대통령과 통화를 하셨습니까?

▶ 이 용 : 통화 안 했습니다.

▷ 전종철 : 그러세요? 그래도 마음으로 격려하고 계시겠죠.

▶ 이 용 : 네, 대통령께서는 통화는 안 했지만 실질적으로 여기에서 제가 열심히 해서 당선돼서 지금 윤석열 정부가 추구하는 그런 정책들을 돕는 게 오히려 더 바람직한 일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 전종철 : 경기도 하남시가 이번에 2개 구로 나눠졌습니다. 하남갑과 을로요. 6번 선거 결과 살펴보면 보수와 진보가 각각 3번씩이었습니다. 전형적인 스윙보터 지역인데 이번에 누가 이길 것 같습니까?

▶ 이 용 : 이기는 건 제가 이기겠죠. 다만 이제 내용면에 있어서 저는 중요하다고 봅니다.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지역 민심은 어찌 됐건 하남 시민 또 하남 발전에 집중을 하는 게 가장 문제인 것 같아요. 그런데 우리 추미애 후보님께서는 계속해서 얘기하시는 부분이 어떤 지역 민심이나 아니면 지역 발전보다는 윤석열 정권에 대한 비판적인 얘기를 하다 보니까 모르겠습니다. 지역 민심이 좀 피곤해 보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전종철 : 그러니까 지역 민심은 지역 발전이나 어떤 생활의 나아짐 이런 거를 바란다 그런 말씀이시죠? 지금 말씀하신.

▶ 이 용 : 그렇죠.

▷ 전종철 : 하남갑에서 맞서는 두 분의 경쟁 구도를 이제 흔히 이렇게 얘기 많이 합니다. 윤 대통령 호위무사대, 윤 대통령 저격수 혹은 친윤 대 반윤. 그런데 자칫 이렇게 막 공식화하다 보면 뭐 호위무사로만 사람들이 생각할 수 있는데 나는 이용이라는 사람은 알고 보면 이런이런 역량을 갖춘 후보다라고 본인 소개를 짧게 좀 해주세요.

▶ 이 용 : 이런 것 같습니다. 친윤, 반윤 그다음에 호위무사, 여전사 이런 얘기도 많이 나오는데 그런 얘기는 제가 볼 때는 언론에서 좀 더 이슈화되기 위한 하나의 제목 아닐까 싶기도 하고요. 저는 2015년부터 하남에서 계속 쭉 살아왔습니다. 그리고 두 자녀도 지역구의 학교도 다니고 그리고 저는 작년 9월부터 어떤 지역 정치를 시작하면서 지역 시민들 또는 주민들과의 계속 소통을 했었고 또 이 하남 문제를 여러 가지 현안 문제를 제가 풀었던 적이 있거든요. 그런 거에 있어서 아마 시민들이 좀 알아주고 그런 부분이 제 장점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전종철 : 맞상대 추미애 후보를 한마디로 딱 평가하시면 어떤 분입니까?

▶ 이 용 : 한마디로 평가하면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지역보다는 공당의 이익과 개인적인 이익을 추구하는 사람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 전종철 : 추미애 후보에 대한 질문 한 두어 개 더 드릴게요. 채널A가 추미애 후보 아들 군 휴가 미복귀 의혹과 관련해서 검찰 소환 통보에 응하지 않고 해외 출국했다 이렇게 단독 보도했습니다. 이에 대해 추 후보는 페북을 통해서 '검찰 소환 통보 받은 적 없다. 본인도 모르는 검찰 소환 통보를 채널A는 어떻게 알았냐. 검언유착, 정치공작이다.' 이렇게 반박했습니다. 이런 과정 어떻게 보세요.

▶ 이 용 : 검언유착이라고 하는데요. 저는 추미애 후보 장관 하실 때도 우리 한동훈 비대위원장 어떻게 보면 검사 시절에 채널A 기자하고 검언유착이라고 했는데 해당 기자가 대법원 무죄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보면 한마디 사과도 없이 검언유착이라고 끝까지 지금 주장하고 있거든요. 저는 이런 주장에서 저는 실질적으로 저도 특전사 출신입니다. 특전사 부사관으로 7년을 근무했는데 휴가 미복귀, 이거 탈영이거든요. 그래서 한마디로 저는 황제 휴가를 받은 것이라고 저는 확실하게 좀 말씀을 드리고 싶고 그리고 소환 조사 피하려고 해외 도피하는데 저는 상식 밖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 전종철 : 특전사 7년 근무하셨군요. 이다음에는 약간 소프트한 질문, 추미애 후보는 차은우보다 이재명 대표가 잘생겼다고 말했습니다. 국민이 바라는 바를 마음에 담아서 우러나오는 게 멋져 보인다 이런 평가를 하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런 발언은 어떻게 평가하세요?

▶ 이 용 : 저는 국민들이나 하남 시민분들께는 진실하게 솔직하게 답변드리는 게 국회의원의 자질이라고 생각해요. 아니, 어떻게 차은우보다 이재명 대표가 더 잘생겼다는 걸 국민 어느 누가 그걸 믿겠습니까. 참 그게 친명 여전사다운 발언이라고 생각합니다.

▷ 전종철 : 의원님께서는 이른바 이종섭, 황상무 리스크 관련해서 빨리 결단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히신 바 있어요. 그래서 그 당시에는 친윤 인사로서는 이렇게 좀 주목되기도 했는데 그 이후에 한동훈 위원장은 이제 다 해결됐다 이렇게 말했는데 의원님은 지금 상황 어떻게 보세요?

▶ 이 용 : 저도 그런 부분에서는 어느 정도 조금 해결이 좀 된 것 같고요. 그리고 지역 민심도 제가 볼 때는 약간은 주춤할 수 있겠죠. 그렇지만 지역 정치인은 어찌 됐건 어떤 이슈에 연연하지 않고 지역 주민들과 대화하고 소통하면 그게 곧 지지율이지 않을까라고 저는 판단됩니다.

▷ 전종철 : 의대 증원 문제로 인한 의료 공백이 아주 큰 문제입니다. 한동훈 위원장은 여기에 대해서 대화 분위기 만들겠다며 구원투수 역할, 중재자 역할 자처하고 나섰어요. 그러면서 새로운 시작점이 될 수 있다 자평했는데 제가 보기에 상당히 어려운 지금 난제인데 이런 부분에 대해서 동의를 하세요? 한 위원장이 이제 시작점 될 수 있다, 뭔가 해결할 수 있다는 이런 부분에 대해서.

▶ 이 용 : 아니, 어제 대통령께서도 그제인가요 어제인가 이제 말씀하실 때 의사 면허 정지에 대해서는 유연하게 좀 당과 협조하겠다라고 말씀하신 것 같아요. 그리고서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의대협과의 면담을 또 했었고. 어떤 이런 과정들을 본다면 유연하게 좀 풀어나가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전종철 : 반면에 민주당은 ‘한 위원장의 의정 갈등 중재가 총선용 기획이다.’ 이렇게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런 시각에 대해서 어떻게 보세요?

▶ 이 용 : 민주당다운 말이죠. 민주당은 항상 그렇게 얘기했었고 지난 21대에도 민생 현안의 주목보다는 180석 가지고 계속해서 어떤 공당 이익의 정치를 해왔기 때문에 저는 그것에 대해서 뭐 굳이 연연하지 않다고 봅니다.

▷ 전종철 : 국민의힘 비례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선대위원장에 인요한 전 혁신위원장이 선임됐습니다. 지금까지 주로 이제 한동훈 위원장이 혼자서 많이 뛰는 그런 모양새였는데 이런 원톱 체제를 보완할 괜찮은 카드라고 보세요?

▶ 이 용 : 저는 국민들의 요구하고 걸맞은 것이라고 봅니다. 어떻게 보면 꾸준한 변화와 쇄신을 위해서 우리 국민의힘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고 지금 보고 있다고 생각을 하고요. 한동훈 비대위원장 그동안 선거를 진작 해 오셨고 제가 생각할 때는 부담도 많이 되고 또 쏠렸을 거라고 판단이 돼요. 그런 점들이 좀 해소될 수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이 들고 한편으로는 또 인요한 위원장 한미 우호의 상징과도 같은 분이시죠, 호남분이기도 하시고. 그리고 또 가장 중요한 건 의사 출신이니 이번에 의대 증원 관련해서 역할 하시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전종철 : 그 부분에 대해서도 역할을 할 것 같다 이렇게 보고 계시네요.

▶ 이 용 : 네, 네.

▷ 전종철 :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위원장의 관계 이게 항상 우리 관심인데 그 갈등의 불씨가 남아있다는 시각도 있었는데 의원님 보시기에 총선을 목전에 둔 지금 당정 갈등이랄까요, 당정 관계랄까요. 이거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 이 용 : 저도 저번에 SBS 라디오에서 분명히 말씀드린 건 갈등은 없다고 저는 판단이 됩니다. 그리고 총선 국면에 있어서도 대통령께서도 노동개혁, 교육개혁, 연금개혁을 추구하기 위해서는 총선에 승리하는 게 첫 번째 목표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한동훈 비대위원장도 이런 총선에서 승리를 해야만 윤석열 정부가 앞으로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판단을 하고 그래서 서로 윈윈을 하고 서로 추구하고자 하는 길을 가는 것이지 갈등이 고조됐다, 끝나면 어떠한 사안이 발생하겠다는 것은 미래지향적이기 때문에 지금 현재 상황이 가장 저는 중요하다고 판단됩니다.

▷ 전종철 : 최근에 보니까 두 분이 천안함도 같이 또 방문을 하셨더라고요. 그래서 얘기도 나누시는 걸 봤습니다. 아까 의원님이 조금 약간 언급하셨던 부분이기는 한데 제가 한 번 더 여쭤볼게요. 총선을 보름 앞두고 민생경제특위가 출범을 했습니다. 일각에서는 다소 좀 늦지 않았나 이런 지적도 있기는 하지만 민생경제특위가 남은 기간 좀 제역할을 할 수 있다고 보세요.

▶ 이 용 : 늦었다고 말씀을 하셨는데 저는 이제 시작이라고 봅니다. 총선을 통해서 민생경제특위가 출범을 했고 그리고 총선 끝나고도 이것들이 계속 이어진다면 좀 더 국민들한테 조금이나마 해소될 방법이지 않을까. 늦었다고 안 하고 어떤 다른 방법이 없다고 안 한다면 그것은 국민들을 외면하는 거라고 보고요. 그리고 우선적으로 아까도 말씀드린 것처럼 우리 농산물 안정자금 한 1,500억 정도 긴급으로 좀 투입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런 부분 국민들께서 한 번 더 봐주셨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 전종철 : 가격이 안정되고 있는 흐름이다 뭐 그런 말씀하시려고 그런 것 같아요. 국민의힘이 저출생 대응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세 자녀 이상 가구에 대해 모든 자녀의 대학 등록금을 전액 면제하고 더더욱 중요한 게 저출생 대응 정책 지원 대상에서 소득 기준을 폐지하기로 한 거거든요. 재원 마련 차원에서 이게 별 문제가 없나요? 어떻게 되는 건가요?

▶ 이 용 : 재원 마련도 물론 중요할 수 있습니다. 중요할 수 있지만 우리가 저출생 특위에 대해서도 어떠한 방법적으로 강구를 좀 해야 되는 입장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우리가 너무나 앞으로 나갈 수 없는 방법들을 항상 제시하는 것보다도 미래지향적인 어떤 얘기를 좀 추구하는 게 국민들한테도 와닿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적절한 대응이라고 생각합니다.

▷ 전종철 : 이재명 대표는 이 공약은 민주당이 얘기해 온 것이라며 국민의힘이 이제 정신 차린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발언은 어떻게 보세요?

▶ 이 용 : 저는 그렇지 않다고 보고요. 아니, 국민들을 위하고 민생을 위하는 정책이라면 민주당이든 아니면 국민의힘이든 그게 무슨 상관이 있겠습니까. 국민들을 위한 정치나 정책이라면 어느 누구도 손발 다 걷고 나서야 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 전종철 : 민주당은 민생 회복 지원금 25만 원을 전 국민에게 지급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이 방안은 어떻게 평가하세요?

▶ 이 용 : 참 안타까운 얘기죠. 무조건 이거를 돈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저는 아니라고 봐요. 그렇기 때문에 25만 원, 전체적으로 보면 이게 한 13조 원 정도 될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이재명 대표가 항상 얘기하는 것은 좀 어려우면 돈 준다고 하는데 돈은 싫어하는 사람이 좀 있겠습니까? 그런데 그 돈이 13조 원, 민주당 당비로 주는 게 아니지 않습니까. 우리 국민 세금으로 주는 건데 그런데 우리 세수 펑크 난 것으로 민주당이 엄청 공격하다가 이제는 또 빚내서 돈 퍼주라고 한다. 이건 도대체 말이 좀 안 되는 것 같고요. 그리고 사과 하나에 어떤 1만 원이라면서 그렇게 물가를 가짜 뉴스를 선동했는데 이제 또 수십조 원을 돈 풀자고 한다면 과연 이게 앞뒤가 맞지 않는 것 같고...

▷ 전종철 : 물가 상승 측면에서요.

▶ 이 용 : 그렇죠. 또 경제 전문가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인플레이션 등 돈을 풀면 지금 가까스로 어떻게 보면 좀 잡아놓은 물가가 더 폭등할 것이라고 얘기를 하는 부분도 있어요. 그러니 어떻게 보면 민주당이 집권하면 정말 망하겠다라는 생각이나 아니면 위기감이 드는 부분이 좀 있습니다.

▷ 전종철 : 이재명 대표는 또 윤석열 정부의 외교 정책을 비판하는 과정에서 왜 우리나라가 양안 관계에 끼어드냐 이런 취지로 얘기를 하면서 최근에 셰셰 발언이라는 게 있었습니다. 중국에도 셰셰, 대만에도 셰셰. 그래서 이제 이재명 대표의 대중국 외교관, 여기에 대해서 한동훈 위원장은 “중국에 굴종적 태도다.” 이렇게 비판했습니다. 동의하세요?

▶ 이 용 : 저도 동의하죠. 굴종적 태도죠. 셰셰만 하라는 자체가 어떤 공당의 대표로서의 할 말은 좀 아닌 것 같고요. 그리고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또 이런 얘기를 했더라고요. 해외에서도 우리나라의 어떤 인권이나 투표권에 대해서 인정을 해준다면 우리도 충분히 그것에 대해서 인정을 해주겠다 그런 얘기를 했었는데 저는 전체적으로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말에 공감합니다.

▷ 전종철 : 그게 참정권 얘기죠. 우리나라는 지방선거에 한해서 외국 사람들, 뭐 중국 사람이든 누구든 참정권 허용하는데 일본이나 중국 여기는 이제 허용을 안 하니까 그런 부분 좀 바로잡아야 된다 그런 얘기였던 것 같아요.

▶ 이 용 : 그렇죠. 그거를 빗대서 얘기한 것 같습니다.

▷ 전종철 : 다음 질문 드릴게요. 민주당 강북을의 전 조수진 후보는 아동 성폭력 가해자 변론 및 2차 가해 논란으로 자진 사퇴했고요. 그 과정에서 이제 정봉주 전 의원이 뭐라 그럴까요? 탈락하고 그다음에 조수진 변호사가 탈락하고 그리고 그게 결국은 이제 한민수 대변인한테 그 지역구 공천이 갔는데 이렇게까지 해서라도 박용진 의원을 배제해야 되냐 이런 지적이 나옵니다. 어떻게 보세요?

▶ 이 용 : 타당의 어떤 공천 가지고 제가 좀 얘기하기에는 좀 부적절할 수 있는데요. 제가 좀 얘기하자면 이것 또한 어떤 방탄 공천이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한민수 대변인은 어찌 됐건 지난 대선 캠프부터 지금 당대표의 대변인이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결국은 어떻게 보면 한민수 대변인을 주기 위한 하나의 어떤 전략적인 부분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 전종철 : 이어서 민주당 세종갑 이영선 후보에 대해서 어떻게 보면 민주당이 선제적으로 공천을 취소했어요. 알고 보니 갭투자 의혹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민변 출신 변호사들의 내로남불이 이렇게 도마 위에 오르기도 합니다. 이 부분은 어떻게 보세요?

▶ 이 용 : 저는 그런 것 같습니다. 이번 총선 국면에서는 양상이 정말 중요하다고 저는 생각을 해요. 그렇기 때문에 우리 당에서도 마찬가지로 어떤 말실수 하나 그다음에 과거에 했던 내용들에 대해서는 공천 취소가 계속 있었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이런 부분에 대해서 민주당이 좀 선제적으로 조치한 것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 전종철 : 조국 대표는 지지율이 오르니까 윤 정권에 대한 공세 수위를 높이는 모양새입니다. 검찰의 민간인 불법사찰 의혹 제기하면서 22대 국회에서 관련 국정조사 추진하겠다 이렇게 밝혔습니다. 이 같은 공세 어떻게 평가하세요?

▶ 이 용 : 참 안타까운 부분이죠. 왜 그러냐하면 우리 정치인들이 국민들한테 신뢰를 받지 못하는 부분이 이런 거인 것 같아요. 어떻게 보면 총선 국면에서 국민에 대한 정책이나 국민 민생에 대해서 어떤 발언을 하는 게 저는 타당하다고 보는데 계속 이런 얘기뿐이에요. 무슨 탄핵하겠다, 불태우겠다 뭐 이런 얘기를 하시는데 또 이제 조만대장경이라는 말도 있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조국 대표가 했던 말들이 결국 자신에게 돌아가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 전종철 : 조국혁신당 비례순번 10번 안에 수사받거나 재판받는 사람이 4명입니다. 어떻게 평가하세요?

▶ 이 용 : 저는 적절치 않다고 봅니다. 과연 국민들께서 그거에 대해서 인정을 해줄지 안 해줄지는 모르겠지만 결국은 총선 끝나봐야 그 결과가 판단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전종철 : 마지막 질문드릴게요. 한 1분 정도 남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번 총선에 임하는 각오와 22대 국회에 입성하면 어떤 정치인이 되고 싶은지 한 말씀해 주세요.

▶ 이 용 : 네, 정치인이라면 국민들께 신뢰를 좀 받아야 하는 입장이고 하는데 저는 이 하남시에 출마하고 하남 시민께 한 말씀 다시 한번 드리자면 이번 선거는 정말 하남의 미래가 달려 있다고 저는 판단이 됩니다. 하남시는 지난 20년 동안에 하남 발전이 더뎠던 것은 국회의원과 시장의 상생이 더뎠던 부분이 좀 있어요. 계속 반복된 어떤 부분이 있는데 그래서 저는 이번에 제 슬로건은 ‘오직 하남시민, 오직 하남 발전’입니다. 그래서 지역을 챙기는 일꾼의 정치인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 전종철 : 오늘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경기 하남갑 국민의힘 이용 후보였습니다. 감사합니다.

▶ 이 용 : 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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