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종철의 전격시사] 인요한 선거대책위원장 (국민의 미래) - “선거 매우 중요! 잘못 고쳐나갈 의지있어…다시 기회를”

입력 2024.03.28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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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라디오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KBS1R <전격시사>’와의 인터뷰 내용임을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명 : 전종철의 전격시사 / (월~금) 07:20-08:57 KBS1R FM 97.3 MHz

■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인용보도 시 <전종철의 전격시사>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전종철 : 오늘 오전 0시를 기해서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됐습니다. 2주 채 남지 않은 기간 여야는 막바지 표심 잡기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입니다. 오늘은 국민의힘의 비례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인요한 선거대책위원장과 총선 관련 현안 짚어보겠습니다. 지금 전화 연결돼 있습니다. 인요한 위원장님 안녕하세요.

▶ 인요한 : 네, 안녕하십니까.

▷ 전종철 : 국민의힘과 국민의미래는 오늘 새벽 공식 선거운동을 서울 송파구 가락동 농수산물시장에서 시작했습니다. 새벽 0시부터 농수산물시장에서 선거운동 시작하신 이유 뭡니까?

▶ 인요한 : ‘출발부터 우리는 열심히 하겠다. 또 답을 찾겠다. 민생을 챙기겠다.’ 이런 마음을 가지고 한 위원장님 모시고 가락시장에 갔습니다.

▷ 전종철 : 아무래도 이제 시장 상인들 만나면서 민생 챙기겠다는 의지를 강조하신 것 같아요.

▶ 인요한 : 네, 그렇습니다.

▷ 전종철 : 오늘 공식 선거운동 시작하면서 인요한 위원장님과 한동훈 위원장이 포옹을 하는 장면을 제가 봤어요. 포옹은 왜 하셨습니까?

▶ 인요한 : 우리가 사소한 의견과 이견 차이가 있겠지만 이 선거에 대해서 마음이 하나다. 꼭 나라 사랑하고 당을 바로잡고 국민들께 호소하는 것은 다 똑같다. 한마음이다. 그리고 저를 자꾸 투 톱이라고 자꾸 표현하시는데 한 위원장님이 비상대책위원장이고 사실 당대표니까 거기에 맞춰서 제가 받쳐줘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 전종철 : 새벽 0시 그 이른 시간에 시민들도 좀 왔습니까? 아니면 상인들은 꽤 있었을 것 같고요. 분위기 어땠어요?

▶ 인요한 : 상인도 있고 시민도 놀랍게도 좀 나왔고요. 아주 뜨거운 반응이었습니다. 아주 굉장히 마음이 훈훈하고요. 또 거기의 그 시장의 문제점들을 상인들이 아주 일일이 다 우리한테 설명을 해줬고요. 경청하는 시간이었습니다.

▷ 전종철 : 그렇군요. 공식 선거운동 하루 전인 어제 백령도 방문하셨습니다. 왜 가셨습니까? 어떤 의미인가요?

▶ 인요한 : 우리나라가 6.25를 겪고 특히 일제강점기 때부터 많은 분들이 애국지사도 있고 참전용사도 있고 6.25 이후에도 남북 대립 때문에 굉장히 희생을 한 사람들이 많은데 그 희생한 사람들을 잊지 않겠다, 챙기겠다. 꾸준하게 그들에 대한 업적에 대해서 우리 후손들한테도 가르치겠다 이런 마음으로 백령도를 갔고요. 정말 잘 갔다 왔습니다. 거기 46명의 아까운 나라를 위해서 목숨 바치신 분들 뭐라고 할까요. 유가족한테는 위로가 안 되겠지만 그래도 조금이라도 우리가 기억하고 있다. 그분들 희생이 그냥 이루어진 것이 아니다 이런 뜻에서 다녀왔습니다.

▷ 전종철 : 작년에는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셨는데 올해는 국민의미래 선거대책위원장으로 컴백, 다시 돌아오셨어요. 석 달 만에 정치권 돌아오신 소회 어떠세요?

▶ 인요한 : 굉장히 부담스러워요. 저는 정치를 잘 몰라요. 의사예요, 33년 대학병원에서 근무하고. 그런데 그냥 지켜볼 수가 없어요. 혁신 때 했던 일들을 이제 완성되는 걸 좀 보고 싶고 또 선거가 위태롭고 여러 가지 악조건이 있고 그래서 나서서 직접 참여를 하고 잘 설득해서 국민들이 4월 10일에 올바른 선택을 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그 마음으로 지금도 광주 5.18 묘지를 내려가고 있습니다. 차 속에서 지금 인터뷰하고 있습니다.

▷ 전종철 : 지난번 혁신위 때도 그렇고 이번 비대위 선대위 때도 그렇고 어렵고 중요한 시기 되면 인요한 이름 석 자가 나옵니다. 그래서 인요한 위원장을 여당 구원투수라고도 부르는 사람이 있더라고요.

▶ 인요한 : 아이고, 그거는 너무 과분합니다.

▷ 전종철 : 구원투수는 보통 어려운 상황에 나오는 거잖아요. 지금 국민의힘이 위기에 처해 있다고 보세요?

▶ 인요한 : 그렇습니다. 여러 가지 오해도 받고 여러 가지 좀 잘못된 일에 대해서 우리 대통령도 그렇고 정치인이 아닙니다. 그러나 이제 실수도 했고 뭐 안 좋은 일들도 있지만 이걸 고쳐나갈 용기도 있고 국민의 목소리를 낮은 자세로 들을 자세가 돼 있고 더 큰 문제점은 이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이런 지금 주장들. 뭐 조국 교수가 끌어내려야 된다 이런 것을 그냥 보고 가만히 있을 수가 없고요. 또 이재명 대표도 원래 김대중 정신을 시장 경제에 자유민주주의보다는 굉장히 포퓰리즘을 따르고 있고 상당히 우리 대한민국 뿌리 자체를 흔들고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저는 원래 광주에서 통역을 했고, 도청에서. 뭐 운동권이라고 표현해도 과언이 아닌데 지금은 이제는 우리가 다 합쳐서 마음을 외국과 경쟁을 해서 이겨나가야 되고 한국이 선진국이 됐는데 이제는 1등 국가를 만들어야 되는데 공든 탑을 세우기는 매우 어렵고 유지하기도 어려운데 끌어내리는 건 한순간입니다. 그게 걱정이 돼서 제가 여기 다시 뛰어들었습니다.

▷ 전종철 : 최근 양당이 판세 분석을 해보니까 자체 분석인데 국민의힘이 상당히 불리하다는 어떤 결과가 나왔습니다. 두 주 채 남지 않은 기간 판세 역전시키는 반전을 갖고 올 수 있다고 보세요?

▶ 인요한 : 그것은 여론조사인데 여론조사를 다 믿지는 않지만 겸손하게. 뭐 어젯밤에는 보니까 야당 쪽에서 다 합치면 200석을 가져간다. 아주 심란한 언론의 내용도 나오더라고요. 그러나 우리가 끝까지 열심히 하고 또 우리의 순수함과 우리 사이에 의견 충돌도 있고 그렇지만 그거는 다양성이다. 또 우리는 절충하면서라도 한 사람의 의견을 100% 따라서 나가는 당이 아니다. 지금 민주당은 한 사람이 다 장악해서 자기 마음대로 다 하고 있어요. 매우 건강치 못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건강하다. 우리는 합리적이다. 우리는 민주주의를 지킬 것이다. 우리는 좋은 미래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 짧게는 좀 고통스러운 일들이 국민한테 있지만 길게 좀 봐달라. 좀 기회를 달라. 지금같이 무슨 우리 의회 독재를 했는데 뭐 우리를 심판하겠다고 하는데 기회를 줬습니까? 우리가 뭐 마음껏 뭐를 할 수 있었습니까? 아무것도 못했어요. 전 정권이 성공했습니까? 그렇게 보지 않습니다. 저도 네거티브로 안 좋은 말을 하고 싶지는 않지만 냉정하게 지난 정권에서 사실은 어려운 경제 여건을 만들어 놓은 걸 우리가 치우고 있습니다. 이거를 조금만 참고 조금만 견뎌 나가면 더 밝고 더 희망적이고 더 번영이 오리라고 저는 확신합니다.

▷ 전종철 : 여당에게 기회를 달라 이런 취지로 말씀하셨고요. 한동훈 국민의힘 선대위원장, 인요한 국민의미래 선대위원장. 인 위원장님이 국민의미래 소속이다 보니까 아무래도 국민의힘 직접 유세하기는 어려운 상황 아닌가 싶은데요. 두 분이 역할을 어떻게 분담하고 계세요?

▶ 인요한 : 웃으면서 제가 그쪽 단어는 잊어버리겠다, 선관위 문제도 있고. 그런데 국민의미래는 그 말 자체입니다. 국민의미래 우리 40석이 지금 왔다 갔다 하는데, 그 비례의석이 왔다 갔다 하는데.

▷ 전종철 : 목표 의석수 말씀하시는 겁니까?

▶ 인요한 : 네, 우리가 가능하면 반 이상을 차지하고 국회의 국회의원 숫자를 우리 비례 숫자도 보태서 튼튼한 정부, 우리가 뒷받침을 해서 정책을 긍정적으로 펴나갈 수 있는 그런 생각입니다. 저는 제가 혁신위원장 할 때 제일 저를 도와줬던 이소희 의원이 19번인가 20번인가 받았는데 그분이 안정권에 들도록 목표로 하고 있지만 욕심은 30석 이상 우리한테 주면 참으로 좋겠고 또 우리가 비례정당이지만 굉장히 전문가가 많고 또 우리 중에 평범한 사람이 많습니다. 정치는 정치인이 하는 것도 좋지만 이제는 평범한 사람, 전문가가 들어가서 목소리를 내고 그분들이 우리가 국민의 낮은 자세로 임해서 목소리를 듣고 그걸 국회에 반영시켜서 법도 통과시키고 그런 꿈을 저는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 비전을 가지고 있습니다.

▷ 전종철 : 인 위원장님께서는 최근에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서 “민주당은 멋있는 당이었는데 변질됐다, 포퓰리즘 한다 이렇게 지적했습니다.” 어떤 근거로 그렇게 말씀하셨어요?

▶ 인요한 : 아시아에 김대중 대통령 정권이 있으면서 처음으로 평화스러운 정권 교체를 이루었어요. 또 김대중 대통령께서도 직접 좋은 말씀 많이 주셨는데 자유시장 경제 민주주의를 해야 된다. 그런데 지금 포퓰리즘과 사회주의적인 요소를 많이 주장을 하고 심지어 며칠 전에는 당대표가 야당에서 무슨 아르헨티나하고 브라질이 뭐 민주주의를 해서 자본주의를 해서 경제가 망가졌다? 천만의 말씀입니다. 그 나라들이 포퓰리즘에 너무 국민의 혈세, 세금을 함부로 나눠주다가 경제가 추락한 나라들입니다. 우리가 아주 정말 국민의 세금도 1천 원, 1만 원을 귀하게 생각하고 아주 건전한 정책을 펴나가고. 그거는 뭐 그냥 국민의 세금 가지고 표를 산다는 것은 저는 매우 부적절하고 참 비위가 상합니다. 어려운 사람은 도와야 돼요. 어려운 사람은 정말 정책을 가지고 소외된 계층을 챙겨야 합니다. 그거는 반대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뭐 25만 원씩 그냥 일가족에 100만 원씩 그냥 다 과자 나눠주듯이 나눠주는 것은 매우 부적절한 잘못된 정책이고 국민들이 좀 투명하게 그 내막을 좀 보고 돈으로 투표 사는 거 아니다, 이것은 아니다라고 좀 결론을 내주면 참 너무 좋겠습니다.

▷ 전종철 : 아까 다른 얘기하시다 잠깐 언급한 부분인데 위원장님께서는 이재명, 조국 대표 두 사람이 민주주의 위협하고 있다. 이번 총선은 두 대표 이재명, 조국에 대한 심판이다 뭐 이런 얘기를 하셨어요. 그건 무슨 뜻입니까?

▶ 인요한 : 심판이죠. 첫째, 전 정권의 잘못된 정책에 관한 심판이고 그다음에 의회 독재. 지금 이재명 대표가 우리 국회를 이끌었는데 과반수 가지고 독단과 자기네가 원하는 법만 통과시키고 타협을 안 하고. 민주주의의 기본은 절충안입니다. 만나서 문 닫아놓고 타협안을 이루어서 또 국민을 위한 것이 뭔지. 내가 먼저가 아닙니다. 우리 병원에서도 33년 근무했는데 소수지만 자기 자신을 위해서 자기 뜻을 위해서 일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건 필요 없습니다. 대다수의 의사들은 의료원에서 환자를 위하고 우리 기관을 위한 게 뭔가. 그래서 잘 돌아갑니다, 기관이. 나라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국회의원들이 나라를 위한 게 뭔지부터 생각하고 그다음에 당, 맨 마지막에 뭐 생각을 안 해도 돼요. 나를 위한 게 뭔가 내가 먼저고 그다음에 권력을 가지고 범죄를 덮어버리고 권력을 가지고 무슨 재판을 뒤집고 이런 생각 자체가 권력을 가지면 다 할 수 있다, 다 용서가 된다. 이거는 민주주의의 기본, 법치 국가 바탕의 민주주의를 위반하는 반칙하는 일입니다. 이게 심각합니다. 선거는 잔치고 선거는 아주 재미난 민주주의의 운동 경기로 생각하면 됩니다. 그러나 사상과 정책은 양보를 못합니다. 올바른 사상, 올바른 정책, 올바른 국가관, 올바른 경제 정책, 특히. 이걸 우리가 헤아려야 되고 제발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호소합니다. 우리가 이제는 뭐 독재 정권하고 싸우는 시대는 지나갔습니다. 어떻게 남하고 경쟁을 해서 대한민국을 강대국들과도 같은 어깨를 같이 해서 힘을 겨루면서 우리 이익을 철저하게. 미국하고도 이익을 찾아야 되고 중국하고 무역하면서도 아주 공평하게 무역을 줄 건 주고 받을 건 받아야 됩니다. 여러 가지 것을 우리가 생각해야 합니다.

▷ 전종철 : 여권에서는 의정 갈등에 대해서 어떻게 해결을 하고자 한동훈 위원장이 이제 중재자로 나섰어요. 이쪽 전문가로서 어떻게 위원장님께서 역할을 하실 생각 없습니까?

▶ 인요한 : 저는 벌써 내부적으로는 많은 대화를, 공개를 할 수 없지만 많은 대화를 어젯밤 늦게까지도 내부적으로 많은 의견을 줬습니다. 줬고 제 의견이 아니고 여러 좋은 의견들이 나오고 있는데 그걸 나눠 가졌는데 저는 의사로서 공개적으로 이래라저래라 뭐 뭐랄까 월권을 해서 대통령실이나 당에 보고 이래야 된다 저래야 된다 말하는 건 적절치 않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해 당사자이기도 하고 잘 저는 제가 보내고 싶은 메시지는 이제 좀 우리 한 위원장님이 세브란스 병원을 방문해서 의사들을 만났고 첫 단추를 꿰었고 이제 좀 긍정적인 방향으로 갈 거라고 저는 믿습니다. 곧 좋은 소식이 나올 겁니다.

▷ 전종철 : 위원장님 개인 행보 궁금합니다. 국회 입성하면 어떤 정치하실 생각이세요?

▶ 인요한 : 저는 포용 정책을 하고 싶어요. 저는 민주당이 다시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가기를 바랍니다. 나라를 생각하고 국민을 생각하고 독단 경쟁을 버리고 우리가 포용하고, 서로. 사람의 생각은 다르지만 사람을 미워하지 않는. 어제 제가 행사에 가서 강남에 가서 민주당 의원들, 후보들을 일일이 다 악수했습니다. 오늘도 혹시 5.18 묘지에 가서 혹은 광주에서 민주당이나 다른 당 타당 사람들 만나면 따뜻하게 인사하고 악수하고 우리 머리 같이 맞대고 같이 나라 문제를 해결해 나가자 이게 제 기본적인 자세고 이걸 끝까지 국회에 가게 되면 지키려고 저는 다짐을 했습니다.

▷ 전종철 : 지금 시간 한 1분 정도 남았는데요. 마지막으로 여당 비례정당 선대위원장으로서 국민들에게 어떤 점 호소하고 싶으세요?

▶ 인요한 : 여러분 지금까지는 대한민국이 살아온 것보다 지내온 것보다 더 밝은 날이 올 수 있습니다. 그러나 4월 10일 선거는 너무너무 중요합니다. 국민 여러분 차분하게 뭐 투표할 때 정말 뭐가 중요하고 뭐가 우리나라를 지금까지 지켜왔고 발전시켰고 희생된 분들은 왜 희생됐는지 깊이 생각하면서 투표를 해주시기 바랍니다. 우리한테 기회를 주신다면 우리는 잘못된 걸 시인하고 고쳐나갈 용기가 있습니다. 그 용기를 높이 좀 평가해주시고 올바른 선택을 제발 호소합니다. 부탁드립니다, 국민 여러분.

▷ 전종철 : 감사합니다. 오늘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인요한 국민의미래 선거대책위원장이었습니다. 위원장님 감사합니다.

▶ 인요한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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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종철의 전격시사] 인요한 선거대책위원장 (국민의 미래) - “선거 매우 중요! 잘못 고쳐나갈 의지있어…다시 기회를”
    • 입력 2024-03-28 08:41:59
    전격시사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라디오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KBS1R <전격시사>’와의 인터뷰 내용임을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명 : 전종철의 전격시사 / (월~금) 07:20-08:57 KBS1R FM 97.3 MHz

■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인용보도 시 <전종철의 전격시사>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전종철 : 오늘 오전 0시를 기해서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됐습니다. 2주 채 남지 않은 기간 여야는 막바지 표심 잡기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입니다. 오늘은 국민의힘의 비례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인요한 선거대책위원장과 총선 관련 현안 짚어보겠습니다. 지금 전화 연결돼 있습니다. 인요한 위원장님 안녕하세요.

▶ 인요한 : 네, 안녕하십니까.

▷ 전종철 : 국민의힘과 국민의미래는 오늘 새벽 공식 선거운동을 서울 송파구 가락동 농수산물시장에서 시작했습니다. 새벽 0시부터 농수산물시장에서 선거운동 시작하신 이유 뭡니까?

▶ 인요한 : ‘출발부터 우리는 열심히 하겠다. 또 답을 찾겠다. 민생을 챙기겠다.’ 이런 마음을 가지고 한 위원장님 모시고 가락시장에 갔습니다.

▷ 전종철 : 아무래도 이제 시장 상인들 만나면서 민생 챙기겠다는 의지를 강조하신 것 같아요.

▶ 인요한 : 네, 그렇습니다.

▷ 전종철 : 오늘 공식 선거운동 시작하면서 인요한 위원장님과 한동훈 위원장이 포옹을 하는 장면을 제가 봤어요. 포옹은 왜 하셨습니까?

▶ 인요한 : 우리가 사소한 의견과 이견 차이가 있겠지만 이 선거에 대해서 마음이 하나다. 꼭 나라 사랑하고 당을 바로잡고 국민들께 호소하는 것은 다 똑같다. 한마음이다. 그리고 저를 자꾸 투 톱이라고 자꾸 표현하시는데 한 위원장님이 비상대책위원장이고 사실 당대표니까 거기에 맞춰서 제가 받쳐줘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 전종철 : 새벽 0시 그 이른 시간에 시민들도 좀 왔습니까? 아니면 상인들은 꽤 있었을 것 같고요. 분위기 어땠어요?

▶ 인요한 : 상인도 있고 시민도 놀랍게도 좀 나왔고요. 아주 뜨거운 반응이었습니다. 아주 굉장히 마음이 훈훈하고요. 또 거기의 그 시장의 문제점들을 상인들이 아주 일일이 다 우리한테 설명을 해줬고요. 경청하는 시간이었습니다.

▷ 전종철 : 그렇군요. 공식 선거운동 하루 전인 어제 백령도 방문하셨습니다. 왜 가셨습니까? 어떤 의미인가요?

▶ 인요한 : 우리나라가 6.25를 겪고 특히 일제강점기 때부터 많은 분들이 애국지사도 있고 참전용사도 있고 6.25 이후에도 남북 대립 때문에 굉장히 희생을 한 사람들이 많은데 그 희생한 사람들을 잊지 않겠다, 챙기겠다. 꾸준하게 그들에 대한 업적에 대해서 우리 후손들한테도 가르치겠다 이런 마음으로 백령도를 갔고요. 정말 잘 갔다 왔습니다. 거기 46명의 아까운 나라를 위해서 목숨 바치신 분들 뭐라고 할까요. 유가족한테는 위로가 안 되겠지만 그래도 조금이라도 우리가 기억하고 있다. 그분들 희생이 그냥 이루어진 것이 아니다 이런 뜻에서 다녀왔습니다.

▷ 전종철 : 작년에는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셨는데 올해는 국민의미래 선거대책위원장으로 컴백, 다시 돌아오셨어요. 석 달 만에 정치권 돌아오신 소회 어떠세요?

▶ 인요한 : 굉장히 부담스러워요. 저는 정치를 잘 몰라요. 의사예요, 33년 대학병원에서 근무하고. 그런데 그냥 지켜볼 수가 없어요. 혁신 때 했던 일들을 이제 완성되는 걸 좀 보고 싶고 또 선거가 위태롭고 여러 가지 악조건이 있고 그래서 나서서 직접 참여를 하고 잘 설득해서 국민들이 4월 10일에 올바른 선택을 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그 마음으로 지금도 광주 5.18 묘지를 내려가고 있습니다. 차 속에서 지금 인터뷰하고 있습니다.

▷ 전종철 : 지난번 혁신위 때도 그렇고 이번 비대위 선대위 때도 그렇고 어렵고 중요한 시기 되면 인요한 이름 석 자가 나옵니다. 그래서 인요한 위원장을 여당 구원투수라고도 부르는 사람이 있더라고요.

▶ 인요한 : 아이고, 그거는 너무 과분합니다.

▷ 전종철 : 구원투수는 보통 어려운 상황에 나오는 거잖아요. 지금 국민의힘이 위기에 처해 있다고 보세요?

▶ 인요한 : 그렇습니다. 여러 가지 오해도 받고 여러 가지 좀 잘못된 일에 대해서 우리 대통령도 그렇고 정치인이 아닙니다. 그러나 이제 실수도 했고 뭐 안 좋은 일들도 있지만 이걸 고쳐나갈 용기도 있고 국민의 목소리를 낮은 자세로 들을 자세가 돼 있고 더 큰 문제점은 이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이런 지금 주장들. 뭐 조국 교수가 끌어내려야 된다 이런 것을 그냥 보고 가만히 있을 수가 없고요. 또 이재명 대표도 원래 김대중 정신을 시장 경제에 자유민주주의보다는 굉장히 포퓰리즘을 따르고 있고 상당히 우리 대한민국 뿌리 자체를 흔들고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저는 원래 광주에서 통역을 했고, 도청에서. 뭐 운동권이라고 표현해도 과언이 아닌데 지금은 이제는 우리가 다 합쳐서 마음을 외국과 경쟁을 해서 이겨나가야 되고 한국이 선진국이 됐는데 이제는 1등 국가를 만들어야 되는데 공든 탑을 세우기는 매우 어렵고 유지하기도 어려운데 끌어내리는 건 한순간입니다. 그게 걱정이 돼서 제가 여기 다시 뛰어들었습니다.

▷ 전종철 : 최근 양당이 판세 분석을 해보니까 자체 분석인데 국민의힘이 상당히 불리하다는 어떤 결과가 나왔습니다. 두 주 채 남지 않은 기간 판세 역전시키는 반전을 갖고 올 수 있다고 보세요?

▶ 인요한 : 그것은 여론조사인데 여론조사를 다 믿지는 않지만 겸손하게. 뭐 어젯밤에는 보니까 야당 쪽에서 다 합치면 200석을 가져간다. 아주 심란한 언론의 내용도 나오더라고요. 그러나 우리가 끝까지 열심히 하고 또 우리의 순수함과 우리 사이에 의견 충돌도 있고 그렇지만 그거는 다양성이다. 또 우리는 절충하면서라도 한 사람의 의견을 100% 따라서 나가는 당이 아니다. 지금 민주당은 한 사람이 다 장악해서 자기 마음대로 다 하고 있어요. 매우 건강치 못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건강하다. 우리는 합리적이다. 우리는 민주주의를 지킬 것이다. 우리는 좋은 미래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 짧게는 좀 고통스러운 일들이 국민한테 있지만 길게 좀 봐달라. 좀 기회를 달라. 지금같이 무슨 우리 의회 독재를 했는데 뭐 우리를 심판하겠다고 하는데 기회를 줬습니까? 우리가 뭐 마음껏 뭐를 할 수 있었습니까? 아무것도 못했어요. 전 정권이 성공했습니까? 그렇게 보지 않습니다. 저도 네거티브로 안 좋은 말을 하고 싶지는 않지만 냉정하게 지난 정권에서 사실은 어려운 경제 여건을 만들어 놓은 걸 우리가 치우고 있습니다. 이거를 조금만 참고 조금만 견뎌 나가면 더 밝고 더 희망적이고 더 번영이 오리라고 저는 확신합니다.

▷ 전종철 : 여당에게 기회를 달라 이런 취지로 말씀하셨고요. 한동훈 국민의힘 선대위원장, 인요한 국민의미래 선대위원장. 인 위원장님이 국민의미래 소속이다 보니까 아무래도 국민의힘 직접 유세하기는 어려운 상황 아닌가 싶은데요. 두 분이 역할을 어떻게 분담하고 계세요?

▶ 인요한 : 웃으면서 제가 그쪽 단어는 잊어버리겠다, 선관위 문제도 있고. 그런데 국민의미래는 그 말 자체입니다. 국민의미래 우리 40석이 지금 왔다 갔다 하는데, 그 비례의석이 왔다 갔다 하는데.

▷ 전종철 : 목표 의석수 말씀하시는 겁니까?

▶ 인요한 : 네, 우리가 가능하면 반 이상을 차지하고 국회의 국회의원 숫자를 우리 비례 숫자도 보태서 튼튼한 정부, 우리가 뒷받침을 해서 정책을 긍정적으로 펴나갈 수 있는 그런 생각입니다. 저는 제가 혁신위원장 할 때 제일 저를 도와줬던 이소희 의원이 19번인가 20번인가 받았는데 그분이 안정권에 들도록 목표로 하고 있지만 욕심은 30석 이상 우리한테 주면 참으로 좋겠고 또 우리가 비례정당이지만 굉장히 전문가가 많고 또 우리 중에 평범한 사람이 많습니다. 정치는 정치인이 하는 것도 좋지만 이제는 평범한 사람, 전문가가 들어가서 목소리를 내고 그분들이 우리가 국민의 낮은 자세로 임해서 목소리를 듣고 그걸 국회에 반영시켜서 법도 통과시키고 그런 꿈을 저는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 비전을 가지고 있습니다.

▷ 전종철 : 인 위원장님께서는 최근에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서 “민주당은 멋있는 당이었는데 변질됐다, 포퓰리즘 한다 이렇게 지적했습니다.” 어떤 근거로 그렇게 말씀하셨어요?

▶ 인요한 : 아시아에 김대중 대통령 정권이 있으면서 처음으로 평화스러운 정권 교체를 이루었어요. 또 김대중 대통령께서도 직접 좋은 말씀 많이 주셨는데 자유시장 경제 민주주의를 해야 된다. 그런데 지금 포퓰리즘과 사회주의적인 요소를 많이 주장을 하고 심지어 며칠 전에는 당대표가 야당에서 무슨 아르헨티나하고 브라질이 뭐 민주주의를 해서 자본주의를 해서 경제가 망가졌다? 천만의 말씀입니다. 그 나라들이 포퓰리즘에 너무 국민의 혈세, 세금을 함부로 나눠주다가 경제가 추락한 나라들입니다. 우리가 아주 정말 국민의 세금도 1천 원, 1만 원을 귀하게 생각하고 아주 건전한 정책을 펴나가고. 그거는 뭐 그냥 국민의 세금 가지고 표를 산다는 것은 저는 매우 부적절하고 참 비위가 상합니다. 어려운 사람은 도와야 돼요. 어려운 사람은 정말 정책을 가지고 소외된 계층을 챙겨야 합니다. 그거는 반대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뭐 25만 원씩 그냥 일가족에 100만 원씩 그냥 다 과자 나눠주듯이 나눠주는 것은 매우 부적절한 잘못된 정책이고 국민들이 좀 투명하게 그 내막을 좀 보고 돈으로 투표 사는 거 아니다, 이것은 아니다라고 좀 결론을 내주면 참 너무 좋겠습니다.

▷ 전종철 : 아까 다른 얘기하시다 잠깐 언급한 부분인데 위원장님께서는 이재명, 조국 대표 두 사람이 민주주의 위협하고 있다. 이번 총선은 두 대표 이재명, 조국에 대한 심판이다 뭐 이런 얘기를 하셨어요. 그건 무슨 뜻입니까?

▶ 인요한 : 심판이죠. 첫째, 전 정권의 잘못된 정책에 관한 심판이고 그다음에 의회 독재. 지금 이재명 대표가 우리 국회를 이끌었는데 과반수 가지고 독단과 자기네가 원하는 법만 통과시키고 타협을 안 하고. 민주주의의 기본은 절충안입니다. 만나서 문 닫아놓고 타협안을 이루어서 또 국민을 위한 것이 뭔지. 내가 먼저가 아닙니다. 우리 병원에서도 33년 근무했는데 소수지만 자기 자신을 위해서 자기 뜻을 위해서 일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건 필요 없습니다. 대다수의 의사들은 의료원에서 환자를 위하고 우리 기관을 위한 게 뭔가. 그래서 잘 돌아갑니다, 기관이. 나라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국회의원들이 나라를 위한 게 뭔지부터 생각하고 그다음에 당, 맨 마지막에 뭐 생각을 안 해도 돼요. 나를 위한 게 뭔가 내가 먼저고 그다음에 권력을 가지고 범죄를 덮어버리고 권력을 가지고 무슨 재판을 뒤집고 이런 생각 자체가 권력을 가지면 다 할 수 있다, 다 용서가 된다. 이거는 민주주의의 기본, 법치 국가 바탕의 민주주의를 위반하는 반칙하는 일입니다. 이게 심각합니다. 선거는 잔치고 선거는 아주 재미난 민주주의의 운동 경기로 생각하면 됩니다. 그러나 사상과 정책은 양보를 못합니다. 올바른 사상, 올바른 정책, 올바른 국가관, 올바른 경제 정책, 특히. 이걸 우리가 헤아려야 되고 제발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호소합니다. 우리가 이제는 뭐 독재 정권하고 싸우는 시대는 지나갔습니다. 어떻게 남하고 경쟁을 해서 대한민국을 강대국들과도 같은 어깨를 같이 해서 힘을 겨루면서 우리 이익을 철저하게. 미국하고도 이익을 찾아야 되고 중국하고 무역하면서도 아주 공평하게 무역을 줄 건 주고 받을 건 받아야 됩니다. 여러 가지 것을 우리가 생각해야 합니다.

▷ 전종철 : 여권에서는 의정 갈등에 대해서 어떻게 해결을 하고자 한동훈 위원장이 이제 중재자로 나섰어요. 이쪽 전문가로서 어떻게 위원장님께서 역할을 하실 생각 없습니까?

▶ 인요한 : 저는 벌써 내부적으로는 많은 대화를, 공개를 할 수 없지만 많은 대화를 어젯밤 늦게까지도 내부적으로 많은 의견을 줬습니다. 줬고 제 의견이 아니고 여러 좋은 의견들이 나오고 있는데 그걸 나눠 가졌는데 저는 의사로서 공개적으로 이래라저래라 뭐 뭐랄까 월권을 해서 대통령실이나 당에 보고 이래야 된다 저래야 된다 말하는 건 적절치 않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해 당사자이기도 하고 잘 저는 제가 보내고 싶은 메시지는 이제 좀 우리 한 위원장님이 세브란스 병원을 방문해서 의사들을 만났고 첫 단추를 꿰었고 이제 좀 긍정적인 방향으로 갈 거라고 저는 믿습니다. 곧 좋은 소식이 나올 겁니다.

▷ 전종철 : 위원장님 개인 행보 궁금합니다. 국회 입성하면 어떤 정치하실 생각이세요?

▶ 인요한 : 저는 포용 정책을 하고 싶어요. 저는 민주당이 다시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가기를 바랍니다. 나라를 생각하고 국민을 생각하고 독단 경쟁을 버리고 우리가 포용하고, 서로. 사람의 생각은 다르지만 사람을 미워하지 않는. 어제 제가 행사에 가서 강남에 가서 민주당 의원들, 후보들을 일일이 다 악수했습니다. 오늘도 혹시 5.18 묘지에 가서 혹은 광주에서 민주당이나 다른 당 타당 사람들 만나면 따뜻하게 인사하고 악수하고 우리 머리 같이 맞대고 같이 나라 문제를 해결해 나가자 이게 제 기본적인 자세고 이걸 끝까지 국회에 가게 되면 지키려고 저는 다짐을 했습니다.

▷ 전종철 : 지금 시간 한 1분 정도 남았는데요. 마지막으로 여당 비례정당 선대위원장으로서 국민들에게 어떤 점 호소하고 싶으세요?

▶ 인요한 : 여러분 지금까지는 대한민국이 살아온 것보다 지내온 것보다 더 밝은 날이 올 수 있습니다. 그러나 4월 10일 선거는 너무너무 중요합니다. 국민 여러분 차분하게 뭐 투표할 때 정말 뭐가 중요하고 뭐가 우리나라를 지금까지 지켜왔고 발전시켰고 희생된 분들은 왜 희생됐는지 깊이 생각하면서 투표를 해주시기 바랍니다. 우리한테 기회를 주신다면 우리는 잘못된 걸 시인하고 고쳐나갈 용기가 있습니다. 그 용기를 높이 좀 평가해주시고 올바른 선택을 제발 호소합니다. 부탁드립니다, 국민 여러분.

▷ 전종철 : 감사합니다. 오늘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인요한 국민의미래 선거대책위원장이었습니다. 위원장님 감사합니다.

▶ 인요한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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