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파업 유사 노선에 버스 증회 운행…출퇴근길 집중 배차

버스 노조 파업으로 서울 시내버스 대부분이 운행을 중단함에 따라, 경기도는 파업 노선과 유사한 기존 노선에 버스를 증회 운행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경기도는 도내 기존 118개 노선에 버스 1,795대를 출퇴근 시간에 집중 배차하고,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등을 증회 운행하는 등 운행횟수를 평소보다 592회 늘린다고 밝혔습니다.

지자체별로는 고양시는 시내버스 6개 노선에 161대를 집중 배차해 총 844회를 운행합니다. 마을버스 1개 노선은 2대가 증차되고, 임시노선에도 4대가 추가 투입되며, 2개 노선은 지하철역까지 종점이 연장됩니다.

구리시는 출근시간 서울방향 택시 20대를 증차했고, 남양주시는 마을버스 4대를 증차해 운행횟수를 늘렸습니다.

안양시는 마을버스 2개 노선에 2대를 증차했고, 양주시는 시내버스 2개 노선에 3대를 증차했습니다.

의정부시는 10개 노선에서 30%를 증회 운행하기로 했습니다.

경기도는 버스 대신 전철 등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