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가입 대상 중 74%가 가입…노인 절반 이상 수령

입력 2024.03.28 (12:00) 수정 2024.03.28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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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가입 대상 인구의 약 74%가 국민연금에 가입했고, 65세 이상 노인 절반 이상은 국민연금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건복지부와 국민연금공단은 오늘(28일) '2023년 12월 기준 국민연금 공표통계'를 발표했습니다.

통계 분석 결과 지난해 말 기준 국민연금 가입자는 총 2,238만 명으로 18~59세 가입 대상 인구 중 73.9%가 국민연금에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민연금 가입률 상승노인 '절반 이상' 연금 수령
가입률은 2022년 73.3%보다 0.65%p(포인트) 늘었고, 2005년 54.6% 이래 계속 상승하고 있습니다.

국민연금 수급자는 총 682만 명으로 2022년 664만 명보다 18만 명 늘었습니다.

복지부는 올해 하반기 중에 수급자가 7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65세 이상 노인 전체 973만 명 중 51.2%인 498만 명이 국민연금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수급률이 노인 인구 절반을 넘어선 것은 1988년 제도 도입 이후 처음입니다.

■국민연금 납부 중단·장기 체납 등 소폭 감소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보험료 납부가 중단된 납부 예외자와 보험료 장기체납자 등 '가입 사각지대'는 지난해 372만 명으로 2022년 395만 명보다 23만 명 줄었습니다.

총가입자 수 대비 '가입 사각지대'의 비율은 16.6%로 2022년 17.6%보다 1%p 줄었습니다.

복지부는 정부의 보험료 지원 확대 등 가입부담 완화 조치에 따라 사각지대가 줄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월평균 62만 원 수급…1만 8천 명 '월 200만 원 이상'
연금액 수준을 보면 노령연금의 경우 1인당 월 62만 원으로 2022년 58만 6천 원보다 5.8% 늘었습니다.

월 200만 원 이상 노령연금을 받는 수급자는 약 만 8천 명으로 2022년 5천4백 명보다 3.3배 늘었습니다.

수급자 중 최고 연금액은 개인 266만 원, 부부 합산 469만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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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연금 가입 대상 중 74%가 가입…노인 절반 이상 수령
    • 입력 2024-03-28 12:00:29
    • 수정2024-03-28 12:03:08
    사회
국민연금 가입 대상 인구의 약 74%가 국민연금에 가입했고, 65세 이상 노인 절반 이상은 국민연금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건복지부와 국민연금공단은 오늘(28일) '2023년 12월 기준 국민연금 공표통계'를 발표했습니다.

통계 분석 결과 지난해 말 기준 국민연금 가입자는 총 2,238만 명으로 18~59세 가입 대상 인구 중 73.9%가 국민연금에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민연금 가입률 상승노인 '절반 이상' 연금 수령
가입률은 2022년 73.3%보다 0.65%p(포인트) 늘었고, 2005년 54.6% 이래 계속 상승하고 있습니다.

국민연금 수급자는 총 682만 명으로 2022년 664만 명보다 18만 명 늘었습니다.

복지부는 올해 하반기 중에 수급자가 7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65세 이상 노인 전체 973만 명 중 51.2%인 498만 명이 국민연금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수급률이 노인 인구 절반을 넘어선 것은 1988년 제도 도입 이후 처음입니다.

■국민연금 납부 중단·장기 체납 등 소폭 감소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보험료 납부가 중단된 납부 예외자와 보험료 장기체납자 등 '가입 사각지대'는 지난해 372만 명으로 2022년 395만 명보다 23만 명 줄었습니다.

총가입자 수 대비 '가입 사각지대'의 비율은 16.6%로 2022년 17.6%보다 1%p 줄었습니다.

복지부는 정부의 보험료 지원 확대 등 가입부담 완화 조치에 따라 사각지대가 줄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월평균 62만 원 수급…1만 8천 명 '월 200만 원 이상'
연금액 수준을 보면 노령연금의 경우 1인당 월 62만 원으로 2022년 58만 6천 원보다 5.8% 늘었습니다.

월 200만 원 이상 노령연금을 받는 수급자는 약 만 8천 명으로 2022년 5천4백 명보다 3.3배 늘었습니다.

수급자 중 최고 연금액은 개인 266만 원, 부부 합산 469만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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