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수 폭행·협박한 남성 2명 검찰 송치…공직선거법은 미적용

입력 2024.03.28 (18:16) 수정 2024.03.28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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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국가대표 출신 이천수 씨를 폭행하거나 협박한 남성 2명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폭행 혐의로 60대 A 씨를, 협박 혐의로 70대 B 씨를 각각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오늘(28일)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7일 오전 7시 반쯤 인천시 계양구 인천지하철 1호선 계양역에서 이 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습니다.

B 씨도 같은 날 오후 2시쯤 인천 계양구 임학동 길가에서 드릴로 이 씨를 협박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폭행할 의도는 아니었다"고 했고, B 씨는 "이 씨한테 실망한 점이 있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초 경찰은 이 씨가 인천 계양을 국민의힘 원희룡 후보의 후원회장으로 활동하다가 피해를 본 점을 고려해 공직선거법상 선거의 자유 방해 혐의로 이들을 입건한 바 있습니다.

이후 경찰은 법리 검토를 거쳐 이 씨가 공직선거법에 명시된 범죄 피해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보고 A 씨와 B 씨에 대해 각각 폭행·협박 혐의만 적용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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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3-28 18:16:39
    • 수정2024-03-28 22:55:22
    사회
축구 국가대표 출신 이천수 씨를 폭행하거나 협박한 남성 2명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폭행 혐의로 60대 A 씨를, 협박 혐의로 70대 B 씨를 각각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오늘(28일)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7일 오전 7시 반쯤 인천시 계양구 인천지하철 1호선 계양역에서 이 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습니다.

B 씨도 같은 날 오후 2시쯤 인천 계양구 임학동 길가에서 드릴로 이 씨를 협박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폭행할 의도는 아니었다"고 했고, B 씨는 "이 씨한테 실망한 점이 있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초 경찰은 이 씨가 인천 계양을 국민의힘 원희룡 후보의 후원회장으로 활동하다가 피해를 본 점을 고려해 공직선거법상 선거의 자유 방해 혐의로 이들을 입건한 바 있습니다.

이후 경찰은 법리 검토를 거쳐 이 씨가 공직선거법에 명시된 범죄 피해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보고 A 씨와 B 씨에 대해 각각 폭행·협박 혐의만 적용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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