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 기관에 ‘AI 안전장치’ 의무화

입력 2024.03.28 (21:10) 수정 2024.03.28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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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백악관이 인공지능 AI를 업무에 활용하는 정부 기관들에게 AI로 인한 부작용을 막기 위한 구체적인 안전장치를 의무적으로 마련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로이터와 AP 통신 등에 따르면 백악관 예산관리국은 현지시각 28일 연방정부 기관들이 AI를 활용할 경우 그 내용을 대중에 투명하게 공개하고 부작용과 영향력에 대해 검증과 모니터링을 하도록 하는 새 정책 규칙을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 내 대부분의 정부 기관은 올해 12월까지 업무에 활용하고 있는 AI 도구의 부작용 방지를 위한 구체적인 안전장치를 마련해야 합니다.

또 각 정부 기관은 AI 기술 활용을 감시할 수 있는 숙련된 담당관을 채용해야 하며, 매년 각 기관이 활용하고 있는 AI의 분야 및 내용, 가능한 부작용 목록을 대중에 공개해야 합니다.

이와 관련해 카멀라 해리스 미 부통령은 “앞으로 정부 기관들이 AI 도구를 사용할 경우 그 도구들이 미국인의 권리와 안전을 위험하게 만들지 않는다는 사실을 입증하도록 요구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AI 무기 도입 등에 대해 추가 논의가 진행 중인 정보 당국과 국방부 등 일부 기관들은 이번 규칙 적용 대상에서 제외됐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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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정부 기관에 ‘AI 안전장치’ 의무화
    • 입력 2024-03-28 21:10:04
    • 수정2024-03-28 21:38:28
    국제
미국 백악관이 인공지능 AI를 업무에 활용하는 정부 기관들에게 AI로 인한 부작용을 막기 위한 구체적인 안전장치를 의무적으로 마련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로이터와 AP 통신 등에 따르면 백악관 예산관리국은 현지시각 28일 연방정부 기관들이 AI를 활용할 경우 그 내용을 대중에 투명하게 공개하고 부작용과 영향력에 대해 검증과 모니터링을 하도록 하는 새 정책 규칙을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 내 대부분의 정부 기관은 올해 12월까지 업무에 활용하고 있는 AI 도구의 부작용 방지를 위한 구체적인 안전장치를 마련해야 합니다.

또 각 정부 기관은 AI 기술 활용을 감시할 수 있는 숙련된 담당관을 채용해야 하며, 매년 각 기관이 활용하고 있는 AI의 분야 및 내용, 가능한 부작용 목록을 대중에 공개해야 합니다.

이와 관련해 카멀라 해리스 미 부통령은 “앞으로 정부 기관들이 AI 도구를 사용할 경우 그 도구들이 미국인의 권리와 안전을 위험하게 만들지 않는다는 사실을 입증하도록 요구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AI 무기 도입 등에 대해 추가 논의가 진행 중인 정보 당국과 국방부 등 일부 기관들은 이번 규칙 적용 대상에서 제외됐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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