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엔 대북제재위 패널 종료에 “러시아, 대북제재 더 약화시켜”

입력 2024.03.29 (00:28) 수정 2024.03.29 (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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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현지시각 28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 제재의 이행을 감시하는 전문가 패널이 러시아의 거부권 행사로 임기를 연장하지 못한 것과 관련해 러시아를 정면으로 비판했습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 보좌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러시아가 유엔 안보리에서 대북 제재를 감시하는 유엔 패널의 일상적인 임기 연장을 거부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커비 보좌관은 이어 "오늘의 무모한 행동은 미국과 유엔 안보리가 북한의 여러 핵실험과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응하기 위해 부과한 매우 중요한 제재를 더 약화시킨다"고 밝혔습니다.

커비 보좌관은 또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와 전쟁에 사용하기 위한 무기를 북한에서 수입하는 등 한동안 대북 제재를 위반해왔다"며 "북러 군사 협력 심화는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는 데 관심이 있는 모든 국가가 매우 우려해야할 사안이며 그런 국가에는 오늘 기권한 중국도 포함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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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유엔 대북제재위 패널 종료에 “러시아, 대북제재 더 약화시켜”
    • 입력 2024-03-29 00:28:10
    • 수정2024-03-29 01:35:14
    국제
미국은 현지시각 28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 제재의 이행을 감시하는 전문가 패널이 러시아의 거부권 행사로 임기를 연장하지 못한 것과 관련해 러시아를 정면으로 비판했습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 보좌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러시아가 유엔 안보리에서 대북 제재를 감시하는 유엔 패널의 일상적인 임기 연장을 거부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커비 보좌관은 이어 "오늘의 무모한 행동은 미국과 유엔 안보리가 북한의 여러 핵실험과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응하기 위해 부과한 매우 중요한 제재를 더 약화시킨다"고 밝혔습니다.

커비 보좌관은 또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와 전쟁에 사용하기 위한 무기를 북한에서 수입하는 등 한동안 대북 제재를 위반해왔다"며 "북러 군사 협력 심화는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는 데 관심이 있는 모든 국가가 매우 우려해야할 사안이며 그런 국가에는 오늘 기권한 중국도 포함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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