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다가스카르 북부에서 열대폭풍으로 최소 11명 사망

입력 2024.03.29 (00:28) 수정 2024.03.29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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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성 폭풍 '가마네'가 강타한 아프리카 동쪽 섬나라 마다가스카르 북부에서 최소 11명이 숨졌다고 dpa와 AFP 통신이 현지시각 28일 보도했습니다.

마다가스카르 재난관리청에 따르면 평균 풍속 시속 150㎞의 강풍과 폭우를 동반한 열대성 폭풍 가마네는 27일 북부 보헤르 지역에 상륙해 섬을 가로질러 이동했습니다.

재난관리청은 6명이 익사하고 5명은 집이 무너지거나 나무가 쓰러져 사망했으며 약 7천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최고 시속 210㎞의 풍속이 측정됐고 북부에서만 수백 채의 주택과 도로, 다리 등이 침수되거나 무너졌습니다.

마다가스카르가 있는 인도양 서남부에서는 매년 11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평균 12개의 열대성 폭풍이 발생합니다.

지난해에는 열대성 폭풍 프레디가 마다가스카르는 물론 아프리카 본토의 말라위와 모잠비크까지 덮치며 600명 넘게 목숨을 잃었습니다.

[사진 출처 : 구글 지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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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다가스카르 북부에서 열대폭풍으로 최소 11명 사망
    • 입력 2024-03-29 00:28:23
    • 수정2024-03-29 01:02:25
    국제
열대성 폭풍 '가마네'가 강타한 아프리카 동쪽 섬나라 마다가스카르 북부에서 최소 11명이 숨졌다고 dpa와 AFP 통신이 현지시각 28일 보도했습니다.

마다가스카르 재난관리청에 따르면 평균 풍속 시속 150㎞의 강풍과 폭우를 동반한 열대성 폭풍 가마네는 27일 북부 보헤르 지역에 상륙해 섬을 가로질러 이동했습니다.

재난관리청은 6명이 익사하고 5명은 집이 무너지거나 나무가 쓰러져 사망했으며 약 7천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최고 시속 210㎞의 풍속이 측정됐고 북부에서만 수백 채의 주택과 도로, 다리 등이 침수되거나 무너졌습니다.

마다가스카르가 있는 인도양 서남부에서는 매년 11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평균 12개의 열대성 폭풍이 발생합니다.

지난해에는 열대성 폭풍 프레디가 마다가스카르는 물론 아프리카 본토의 말라위와 모잠비크까지 덮치며 600명 넘게 목숨을 잃었습니다.

[사진 출처 : 구글 지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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