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패널 사라져도 대북제재위는 존속…제재 결의 준수돼야”

입력 2024.03.29 (03:0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유엔은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위원회 산하 전문가 패널이 활동을 종료하게 된 데 대해 “대북제재위는 지속되며 제재체제 이행을 감시하는 역할을 여전히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스테판 뒤자리크 유엔 사무총장 대변인은 현지시각 28일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안보리에서 대북제재위 산하 전문가 패널 임기 연장 결의안이 부결된 데 대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뒤자리크 대변인은 “안보리 이사국과 대북제재위 구성원 국가들은 대북제재를 포함한 모든 안보리 제재를 지속해 알리기 위해 적절한 행동을 취하는 게 중요하다”며 “또한 모든 회원국 역시 제재 결의를 포함한 모든 안보리 결의를 효과적으로 준수해야 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뒤자리크 대변인은 러시아의 거부권 행사에 대해선 “5개 안보리 상임이사국은 자신들이 필요하다고 생각할 때 거부권을 행사한다”며 “이 부분에 대해선 유엔 사무총장이 관여할 역할이 없다”고 언급했습니다.

안보리 대북제재위 의장국인 스위스의 파스칼 베리스빌 유엔대사도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대북제재는 그대로 남아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베리스빌 대사는 “대북제재위원회는 제재 이행을 위해 독립적인 전문가의 분석과 지원을 받을 수 있으므로 이런 요구를 충족하기 위한 대안을 모색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유엔 “패널 사라져도 대북제재위는 존속…제재 결의 준수돼야”
    • 입력 2024-03-29 03:02:39
    국제
유엔은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위원회 산하 전문가 패널이 활동을 종료하게 된 데 대해 “대북제재위는 지속되며 제재체제 이행을 감시하는 역할을 여전히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스테판 뒤자리크 유엔 사무총장 대변인은 현지시각 28일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안보리에서 대북제재위 산하 전문가 패널 임기 연장 결의안이 부결된 데 대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뒤자리크 대변인은 “안보리 이사국과 대북제재위 구성원 국가들은 대북제재를 포함한 모든 안보리 제재를 지속해 알리기 위해 적절한 행동을 취하는 게 중요하다”며 “또한 모든 회원국 역시 제재 결의를 포함한 모든 안보리 결의를 효과적으로 준수해야 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뒤자리크 대변인은 러시아의 거부권 행사에 대해선 “5개 안보리 상임이사국은 자신들이 필요하다고 생각할 때 거부권을 행사한다”며 “이 부분에 대해선 유엔 사무총장이 관여할 역할이 없다”고 언급했습니다.

안보리 대북제재위 의장국인 스위스의 파스칼 베리스빌 유엔대사도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대북제재는 그대로 남아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베리스빌 대사는 “대북제재위원회는 제재 이행을 위해 독립적인 전문가의 분석과 지원을 받을 수 있으므로 이런 요구를 충족하기 위한 대안을 모색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