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트럼프, 뉴욕 표심잡기 출격…역대급 모금 vs 경찰 조문

입력 2024.03.29 (13:06) 수정 2024.03.29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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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월 미국 대선에서 재대결이 예정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현지 시각 28일 나란히 뉴욕시를 찾아 표심잡기 경쟁에 나섰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오바마 전 대통령, 린턴 전 대통령과 함께 뉴욕 라디오시티 뮤직홀에서 대규모 후원금 모금 행사를 열었습니다.

전직 대통령들과 할리우드 스타들이 대거 참여한 이번 행사를 통해 거둬들인 돈은 2천500만 달러, 한화 약 339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뉴욕주 나소 카운티의 장례식장을 찾아 교통단속 도중 총격으로 숨진 뉴욕 경찰의 유가족들을 위로하고 '법질서 강화'를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장례식장에서 나온 뒤 기자들과 만나 "(총을 쏜) 그는 21번이나 체포된 불량배였고 동승자도 여러 번 체포됐지만, 그들은 배울 줄을 모른다."고 말했다고 뉴욕타임스 등 현지 언론이 전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그러면서, "유가족은 예전으로 돌아갈 수 없을 것"이라며, "범죄를 멈춰야 하고, 법질서로 돌아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총격으로 사망한 뉴욕 경찰을 조문한 것은 같은 날 열린 민주당의 합동 선거자금 모금 행사를 의식한 것으로 미 언론들은 분석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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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3-29 13:06:51
    • 수정2024-03-29 13:13:27
    국제
오는 11월 미국 대선에서 재대결이 예정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현지 시각 28일 나란히 뉴욕시를 찾아 표심잡기 경쟁에 나섰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오바마 전 대통령, 린턴 전 대통령과 함께 뉴욕 라디오시티 뮤직홀에서 대규모 후원금 모금 행사를 열었습니다.

전직 대통령들과 할리우드 스타들이 대거 참여한 이번 행사를 통해 거둬들인 돈은 2천500만 달러, 한화 약 339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뉴욕주 나소 카운티의 장례식장을 찾아 교통단속 도중 총격으로 숨진 뉴욕 경찰의 유가족들을 위로하고 '법질서 강화'를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장례식장에서 나온 뒤 기자들과 만나 "(총을 쏜) 그는 21번이나 체포된 불량배였고 동승자도 여러 번 체포됐지만, 그들은 배울 줄을 모른다."고 말했다고 뉴욕타임스 등 현지 언론이 전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그러면서, "유가족은 예전으로 돌아갈 수 없을 것"이라며, "범죄를 멈춰야 하고, 법질서로 돌아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총격으로 사망한 뉴욕 경찰을 조문한 것은 같은 날 열린 민주당의 합동 선거자금 모금 행사를 의식한 것으로 미 언론들은 분석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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