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직수입 과일 11종 확대…“6월까지 5만 톤 할인 공급”

입력 2024.03.29 (14:17) 수정 2024.03.29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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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직수입 과일 품목을 11종으로 확대하고, 6월 말까지 5만 톤을 할인 공급할 예정입니다.

또 과일·채소 등 농·축·수산물 유통구조 개선을 위한 관계부처 합동 실태점검단을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김병환 기획재정부 제1차관과 한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오늘(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5차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열고, 최근 농·축·수산물 가격 동향과 4월 물가안정대책 이행계획을 논의했습니다.

정부(aT) 직수입 과일 11개 품목은 △바나나 △오렌지 △파인애플 △망고 △체리 △자몽 △아보카도 △만다린 △두리안 △키위 △망고스틴입니다.

6월 말까지 총 5만 톤이 할인 공급됩니다.

정부는 또 농산물 납품단가 지원 대상에 전통시장을 추가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지난 18일 정부는 긴급 농축산물 가격안정자금을 투입해, 납품단가 지원품목을 13개에서 21개로 확대했습니다. 유통업체 할인율은 20%에서 30%로 높였습니다.

이어 22일부터는 납품단가 지원대상을 대형 유통업체에서 중소형 마트·온라인쇼핑몰 납품업체까지 확대한 바 있습니다.

최근 2주 사이 농·축·수산물 소매 가격은 하락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정부 집계를 보면 사과 가격의 경우 2주 전 대비 14.3% 하락했고, 토마토(-15.3%), 청양고추(-11.3%), 딸기(-15.2%), 한우 등심(-15.0%), 명태(-9.1%) 등의 가격도 내렸습니다.

김 차관은 “관계부처 합동 실태점검단을 구성해 앞으로 현장점검을 하고, 이를 바탕으로 제도 개선방안을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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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3-29 14:17:02
    • 수정2024-03-29 14:17:17
    경제
정부가 직수입 과일 품목을 11종으로 확대하고, 6월 말까지 5만 톤을 할인 공급할 예정입니다.

또 과일·채소 등 농·축·수산물 유통구조 개선을 위한 관계부처 합동 실태점검단을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김병환 기획재정부 제1차관과 한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오늘(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5차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열고, 최근 농·축·수산물 가격 동향과 4월 물가안정대책 이행계획을 논의했습니다.

정부(aT) 직수입 과일 11개 품목은 △바나나 △오렌지 △파인애플 △망고 △체리 △자몽 △아보카도 △만다린 △두리안 △키위 △망고스틴입니다.

6월 말까지 총 5만 톤이 할인 공급됩니다.

정부는 또 농산물 납품단가 지원 대상에 전통시장을 추가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지난 18일 정부는 긴급 농축산물 가격안정자금을 투입해, 납품단가 지원품목을 13개에서 21개로 확대했습니다. 유통업체 할인율은 20%에서 30%로 높였습니다.

이어 22일부터는 납품단가 지원대상을 대형 유통업체에서 중소형 마트·온라인쇼핑몰 납품업체까지 확대한 바 있습니다.

최근 2주 사이 농·축·수산물 소매 가격은 하락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정부 집계를 보면 사과 가격의 경우 2주 전 대비 14.3% 하락했고, 토마토(-15.3%), 청양고추(-11.3%), 딸기(-15.2%), 한우 등심(-15.0%), 명태(-9.1%) 등의 가격도 내렸습니다.

김 차관은 “관계부처 합동 실태점검단을 구성해 앞으로 현장점검을 하고, 이를 바탕으로 제도 개선방안을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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