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립대병원협회장 “정부, 의대 정원 등 의료계와 열린 논의해야”

입력 2024.03.29 (18:07) 수정 2024.03.29 (18:0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전국 사립대학 병원장들이 현재의 의료 공백 사태 해결과 지속적인 필수의료 지원 등을 정부에 요구했습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오늘(29일) 오전 서울 중구에서 전국 사립대학병원 병원장들과의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대면, 비대면으로 간담회에 참석한 병원장 56명은 의대 정원을 포함한 의료 현안에 대해 정부가 열린 자세로 의료계와 논의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윤을식 대한 사립대병원협회장(고려대의료원장)은 “정부가 의대 정원을 포함한 모든 의료 현안에 대해 전공의 등 의료계와 열린 논의를 통해 현 의료 사태를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아주대병원 박준성 병원장은 “현장을 지키고 있는 의료진의 자존감이 낮아지고 있다”며, “정부가 의료계와의 관계 개선에 노력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대목동병원 김한수 병원장은 “정부의 지원이 미봉책에 그치면 안 되며, 현장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기관 단위 보상 등 지속 가능한 지원 방안을 마련해달라”며 전공의 사직 이후 병원이 처한 경영상의 어려움을 토로했습니다.

조 장관은 이에 대해 “묵묵히 환자의 곁에 남아 의료 현장을 지켜주시는 의료진분들의 노고와 헌신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며 “정부도 의료계와 적극적으로 소통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사립대병원협회장 “정부, 의대 정원 등 의료계와 열린 논의해야”
    • 입력 2024-03-29 18:07:25
    • 수정2024-03-29 18:09:53
    사회
전국 사립대학 병원장들이 현재의 의료 공백 사태 해결과 지속적인 필수의료 지원 등을 정부에 요구했습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오늘(29일) 오전 서울 중구에서 전국 사립대학병원 병원장들과의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대면, 비대면으로 간담회에 참석한 병원장 56명은 의대 정원을 포함한 의료 현안에 대해 정부가 열린 자세로 의료계와 논의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윤을식 대한 사립대병원협회장(고려대의료원장)은 “정부가 의대 정원을 포함한 모든 의료 현안에 대해 전공의 등 의료계와 열린 논의를 통해 현 의료 사태를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아주대병원 박준성 병원장은 “현장을 지키고 있는 의료진의 자존감이 낮아지고 있다”며, “정부가 의료계와의 관계 개선에 노력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대목동병원 김한수 병원장은 “정부의 지원이 미봉책에 그치면 안 되며, 현장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기관 단위 보상 등 지속 가능한 지원 방안을 마련해달라”며 전공의 사직 이후 병원이 처한 경영상의 어려움을 토로했습니다.

조 장관은 이에 대해 “묵묵히 환자의 곁에 남아 의료 현장을 지켜주시는 의료진분들의 노고와 헌신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며 “정부도 의료계와 적극적으로 소통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