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 별세…향년 89세

입력 2024.03.29 (19:00) 수정 2024.03.29 (19:0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이 향년 89세로 오늘(29일) 별세했습니다. 지난 2017년 고령과 건강상 이유로 경영에서 물러난 지 7년 만입니다.

효성그룹은 조 명예회장이 오늘 서울대병원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고 밝혔습니다.

조 명예회장은 최근 건강이 악화해 서울대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 명예회장은 고(故) 조홍제 효성그룹 창업주의 장남으로, 1935년 경남 함안에서 태어났습니다.

일본 와세다대학에서 응용화학을 전공하고, 미국 일리노이 공과대학원에서 화공학 석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1966년 효성물산에 입사해, 이후 효성그룹 성장의 기틀이 된 동양나일론 울산공장 건설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조 명예회장은 2007년부터 2011년 한국경제인협회의 전신인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을 맡기도 했습니다.

지난해 8월엔 일본과의 우호 협력, 관계 개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제8회 한일포럼상'을 수상했습니다.

빈소는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효성 제공]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 별세…향년 89세
    • 입력 2024-03-29 19:00:27
    • 수정2024-03-29 19:04:29
    경제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이 향년 89세로 오늘(29일) 별세했습니다. 지난 2017년 고령과 건강상 이유로 경영에서 물러난 지 7년 만입니다.

효성그룹은 조 명예회장이 오늘 서울대병원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고 밝혔습니다.

조 명예회장은 최근 건강이 악화해 서울대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 명예회장은 고(故) 조홍제 효성그룹 창업주의 장남으로, 1935년 경남 함안에서 태어났습니다.

일본 와세다대학에서 응용화학을 전공하고, 미국 일리노이 공과대학원에서 화공학 석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1966년 효성물산에 입사해, 이후 효성그룹 성장의 기틀이 된 동양나일론 울산공장 건설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조 명예회장은 2007년부터 2011년 한국경제인협회의 전신인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을 맡기도 했습니다.

지난해 8월엔 일본과의 우호 협력, 관계 개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제8회 한일포럼상'을 수상했습니다.

빈소는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효성 제공]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