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랑에 빠져 심정지 4살 여아…상급 병원 이송 거부로 숨져

입력 2024.03.31 (07:05) 수정 2024.03.31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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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랑에 빠져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던 4살 여자 어린이가 상급 종합병원 이송을 거부당하다 숨졌습니다.

어제 오후 4시 30분쯤 충북 보은군의 한 주택가 도랑에서 4살 A 양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A 양은 심폐소생술 등을 받고 맥박을 회복했고 의료진은 상급 종합병원 전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소방당국과 함께 충청과 수도권 병원 6곳에 이송을 문의했지만 5곳에서 거부했습니다.

이후 저녁 7시 25분쯤에서야 한 대학병원이 전원에 동의했습니다.

그러나 A 양은 다시 심정지 상태에 빠졌고 결국 저녁 7시 40분쯤 사망 판정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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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3-31 07:05:45
    • 수정2024-03-31 07: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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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랑에 빠져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던 4살 여자 어린이가 상급 종합병원 이송을 거부당하다 숨졌습니다.

어제 오후 4시 30분쯤 충북 보은군의 한 주택가 도랑에서 4살 A 양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A 양은 심폐소생술 등을 받고 맥박을 회복했고 의료진은 상급 종합병원 전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소방당국과 함께 충청과 수도권 병원 6곳에 이송을 문의했지만 5곳에서 거부했습니다.

이후 저녁 7시 25분쯤에서야 한 대학병원이 전원에 동의했습니다.

그러나 A 양은 다시 심정지 상태에 빠졌고 결국 저녁 7시 40분쯤 사망 판정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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