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공영운·양문석’ 논란 계속…“조국 망언 재탕”

입력 2024.04.01 (06:16) 수정 2024.04.0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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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런 가운데 이른바 20대 아들의 '아빠 찬스' 논란이 인 민주당 공영운 후보와 아파트 매수 과정에서의 대출 문제에 의혹이 제기된 양문석 후보를 놓고 정치권의 공방이 계속됐습니다.

추재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민주당 공영운 후보에 대해 일부 기업들의 임직원 자녀 취업 논란을 거론하며 공 후보 딸이 현대자동차 핵심 계열사에 재직 중인 게 맞느냐고 따져 물었습니다.

공 후보가 현대자동차 사장 출신인 것을 겨냥한 거로 보이는데 공 후보 측은 딸이 재직 중인 것은 맞다면서 요즘 세상이 어떤 세상이냐고 일축했습니다.

'11억 원 편법 대출' 논란에 '사기 대출'은 아니라며 '피해자가 있느냐'고 한 민주당 양문석 후보에 대해서도 논란은 이어졌습니다.

양 후보가 추가 대응하지 않는 가운데 민주당은 양 후보의 '피해자가 없었다'는 발언은 불법적 의도가 없었고 피해자를 만들 목적으로 사기를 친 것이 아니라고 해명하는 과정에서 나온 거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대법원 판례상 사기 대출이 맞다며 민주당의 몰염치와 위선의 상징이라고 했고, 국민의미래는 대출을 받지 않아 벼락거지가 된 서민이 피해자라며 "조국 대표 망언의 재탕"이라고 맹비난했습니다.

[이준우/국민의미래 선대위 대변인 : "(조국 대표는) 조민 때문에 입학 피해 본 사람이 없다고 하여 2030 청년들의 분노를 자아냈습니다. 12억 시세 차익과 의전원 합격을 훔친 후보들이 피해자가 없다고 합니다. 국민들이 왜 이들에게 지지를 해야 합니까."]

'막말' 공방도 계속됐습니다.

더불어민주연합은 국민의힘 한동훈 위원장에 대해 요실금에 빗대어 언실금을 한다며 외설적 언어와 폭력적 언어로 눈길을 끌려 해도 표심은 달아난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에 대해 한동훈 위원장은 민주당 김준혁 후보와 이재명 대표를 거론하며 자신은 읊을 수조차 없는 말을 했다며 갑자기 튀어나올 수 있는 말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KBS 뉴스 추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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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런 가운데 이른바 20대 아들의 '아빠 찬스' 논란이 인 민주당 공영운 후보와 아파트 매수 과정에서의 대출 문제에 의혹이 제기된 양문석 후보를 놓고 정치권의 공방이 계속됐습니다.

추재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민주당 공영운 후보에 대해 일부 기업들의 임직원 자녀 취업 논란을 거론하며 공 후보 딸이 현대자동차 핵심 계열사에 재직 중인 게 맞느냐고 따져 물었습니다.

공 후보가 현대자동차 사장 출신인 것을 겨냥한 거로 보이는데 공 후보 측은 딸이 재직 중인 것은 맞다면서 요즘 세상이 어떤 세상이냐고 일축했습니다.

'11억 원 편법 대출' 논란에 '사기 대출'은 아니라며 '피해자가 있느냐'고 한 민주당 양문석 후보에 대해서도 논란은 이어졌습니다.

양 후보가 추가 대응하지 않는 가운데 민주당은 양 후보의 '피해자가 없었다'는 발언은 불법적 의도가 없었고 피해자를 만들 목적으로 사기를 친 것이 아니라고 해명하는 과정에서 나온 거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대법원 판례상 사기 대출이 맞다며 민주당의 몰염치와 위선의 상징이라고 했고, 국민의미래는 대출을 받지 않아 벼락거지가 된 서민이 피해자라며 "조국 대표 망언의 재탕"이라고 맹비난했습니다.

[이준우/국민의미래 선대위 대변인 : "(조국 대표는) 조민 때문에 입학 피해 본 사람이 없다고 하여 2030 청년들의 분노를 자아냈습니다. 12억 시세 차익과 의전원 합격을 훔친 후보들이 피해자가 없다고 합니다. 국민들이 왜 이들에게 지지를 해야 합니까."]

'막말' 공방도 계속됐습니다.

더불어민주연합은 국민의힘 한동훈 위원장에 대해 요실금에 빗대어 언실금을 한다며 외설적 언어와 폭력적 언어로 눈길을 끌려 해도 표심은 달아난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에 대해 한동훈 위원장은 민주당 김준혁 후보와 이재명 대표를 거론하며 자신은 읊을 수조차 없는 말을 했다며 갑자기 튀어나올 수 있는 말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KBS 뉴스 추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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