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도 제한’ 걸린 자율주행기술, 도로 밖에서 질주 중
입력 2024.04.01 (09:53)
수정 2024.04.01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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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운전자가 운전대를 완전히 놓아도 되는 '완전자율주행'.
안전과 제도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상용화까지 시간이 걸리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도 불구하고 자율주행에 쓰이는 기술들은 다양한 분야로 확장을 꾀하고 있습니다.
신지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자고 있는 남성.
호흡 측정기를 달지 않았는데도, 호흡 수가 모니터에 기록됩니다.
비결은, 머리맡에 달린 '자율주행용 레이더'입니다.
'자율주행의 눈' 역할을 하는 이 레이더는 100여 대의 차량을 동시에 감지해내는데, 이 기술력을 바탕으로 가슴의 움직임을 감지해 호흡 수를 정확하게 재는 겁니다.
자율주행 상용화가 미뤄지자 이 기업은 수면 패턴 분석 같은 보건, 의료 분야로 기술력을 확장했습니다.
[이재은/스타트업 대표 : "자동차 시장 자체가 워낙 호흡이 길다 보니까 사업화를 하기 위해서 이 기능들을 어떻게 하면 확장을 할 수 있을까 고민을 했었고요."]
자율주행을 위한 GPS 기술은 이젠 선수들의 과학 훈련에도 필수가 됐습니다.
조끼 안의 센서가 축구 선수들의 속도와 위치는 물론 동선까지 정밀 측정합니다.
[신동화/축구팀 운영 총괄 : "정밀한 데이터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경기 시에 공수 간격, 좌우 간격을 90분 동안 얼마나 선수들이 잘 수행했는지 그런 것들까지 다 볼 수 있게 되니까…"]
최대 15m에 이르렀던 오차는 최근 3cm 이하까지 획기적으로 줄었습니다.
[박준석/LG유플러스 부장 : "오차가 m(미터) 단위로 나고 있고, 많게는 한 10m 이상까지 나는데요. 그런 것들에 대한 오차를 원인을 사전 분석해서 보정 하기 때문에…"]
안전과 규제 문제로 주춤해진 자율주행 시장, 관련 기업들은 핵심 기술 고도화를 통한 사업 다각화로 활로를 찾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신지수입니다.
촬영기자:김태현/영상편집:박은주/그래픽:김지혜 박미주
운전자가 운전대를 완전히 놓아도 되는 '완전자율주행'.
안전과 제도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상용화까지 시간이 걸리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도 불구하고 자율주행에 쓰이는 기술들은 다양한 분야로 확장을 꾀하고 있습니다.
신지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자고 있는 남성.
호흡 측정기를 달지 않았는데도, 호흡 수가 모니터에 기록됩니다.
비결은, 머리맡에 달린 '자율주행용 레이더'입니다.
'자율주행의 눈' 역할을 하는 이 레이더는 100여 대의 차량을 동시에 감지해내는데, 이 기술력을 바탕으로 가슴의 움직임을 감지해 호흡 수를 정확하게 재는 겁니다.
자율주행 상용화가 미뤄지자 이 기업은 수면 패턴 분석 같은 보건, 의료 분야로 기술력을 확장했습니다.
[이재은/스타트업 대표 : "자동차 시장 자체가 워낙 호흡이 길다 보니까 사업화를 하기 위해서 이 기능들을 어떻게 하면 확장을 할 수 있을까 고민을 했었고요."]
자율주행을 위한 GPS 기술은 이젠 선수들의 과학 훈련에도 필수가 됐습니다.
조끼 안의 센서가 축구 선수들의 속도와 위치는 물론 동선까지 정밀 측정합니다.
[신동화/축구팀 운영 총괄 : "정밀한 데이터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경기 시에 공수 간격, 좌우 간격을 90분 동안 얼마나 선수들이 잘 수행했는지 그런 것들까지 다 볼 수 있게 되니까…"]
최대 15m에 이르렀던 오차는 최근 3cm 이하까지 획기적으로 줄었습니다.
[박준석/LG유플러스 부장 : "오차가 m(미터) 단위로 나고 있고, 많게는 한 10m 이상까지 나는데요. 그런 것들에 대한 오차를 원인을 사전 분석해서 보정 하기 때문에…"]
안전과 규제 문제로 주춤해진 자율주행 시장, 관련 기업들은 핵심 기술 고도화를 통한 사업 다각화로 활로를 찾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신지수입니다.
촬영기자:김태현/영상편집:박은주/그래픽:김지혜 박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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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4-04-01 09:5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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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가 운전대를 완전히 놓아도 되는 '완전자율주행'.
안전과 제도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상용화까지 시간이 걸리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도 불구하고 자율주행에 쓰이는 기술들은 다양한 분야로 확장을 꾀하고 있습니다.
신지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자고 있는 남성.
호흡 측정기를 달지 않았는데도, 호흡 수가 모니터에 기록됩니다.
비결은, 머리맡에 달린 '자율주행용 레이더'입니다.
'자율주행의 눈' 역할을 하는 이 레이더는 100여 대의 차량을 동시에 감지해내는데, 이 기술력을 바탕으로 가슴의 움직임을 감지해 호흡 수를 정확하게 재는 겁니다.
자율주행 상용화가 미뤄지자 이 기업은 수면 패턴 분석 같은 보건, 의료 분야로 기술력을 확장했습니다.
[이재은/스타트업 대표 : "자동차 시장 자체가 워낙 호흡이 길다 보니까 사업화를 하기 위해서 이 기능들을 어떻게 하면 확장을 할 수 있을까 고민을 했었고요."]
자율주행을 위한 GPS 기술은 이젠 선수들의 과학 훈련에도 필수가 됐습니다.
조끼 안의 센서가 축구 선수들의 속도와 위치는 물론 동선까지 정밀 측정합니다.
[신동화/축구팀 운영 총괄 : "정밀한 데이터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경기 시에 공수 간격, 좌우 간격을 90분 동안 얼마나 선수들이 잘 수행했는지 그런 것들까지 다 볼 수 있게 되니까…"]
최대 15m에 이르렀던 오차는 최근 3cm 이하까지 획기적으로 줄었습니다.
[박준석/LG유플러스 부장 : "오차가 m(미터) 단위로 나고 있고, 많게는 한 10m 이상까지 나는데요. 그런 것들에 대한 오차를 원인을 사전 분석해서 보정 하기 때문에…"]
안전과 규제 문제로 주춤해진 자율주행 시장, 관련 기업들은 핵심 기술 고도화를 통한 사업 다각화로 활로를 찾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신지수입니다.
촬영기자:김태현/영상편집:박은주/그래픽:김지혜 박미주
운전자가 운전대를 완전히 놓아도 되는 '완전자율주행'.
안전과 제도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상용화까지 시간이 걸리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도 불구하고 자율주행에 쓰이는 기술들은 다양한 분야로 확장을 꾀하고 있습니다.
신지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자고 있는 남성.
호흡 측정기를 달지 않았는데도, 호흡 수가 모니터에 기록됩니다.
비결은, 머리맡에 달린 '자율주행용 레이더'입니다.
'자율주행의 눈' 역할을 하는 이 레이더는 100여 대의 차량을 동시에 감지해내는데, 이 기술력을 바탕으로 가슴의 움직임을 감지해 호흡 수를 정확하게 재는 겁니다.
자율주행 상용화가 미뤄지자 이 기업은 수면 패턴 분석 같은 보건, 의료 분야로 기술력을 확장했습니다.
[이재은/스타트업 대표 : "자동차 시장 자체가 워낙 호흡이 길다 보니까 사업화를 하기 위해서 이 기능들을 어떻게 하면 확장을 할 수 있을까 고민을 했었고요."]
자율주행을 위한 GPS 기술은 이젠 선수들의 과학 훈련에도 필수가 됐습니다.
조끼 안의 센서가 축구 선수들의 속도와 위치는 물론 동선까지 정밀 측정합니다.
[신동화/축구팀 운영 총괄 : "정밀한 데이터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경기 시에 공수 간격, 좌우 간격을 90분 동안 얼마나 선수들이 잘 수행했는지 그런 것들까지 다 볼 수 있게 되니까…"]
최대 15m에 이르렀던 오차는 최근 3cm 이하까지 획기적으로 줄었습니다.
[박준석/LG유플러스 부장 : "오차가 m(미터) 단위로 나고 있고, 많게는 한 10m 이상까지 나는데요. 그런 것들에 대한 오차를 원인을 사전 분석해서 보정 하기 때문에…"]
안전과 규제 문제로 주춤해진 자율주행 시장, 관련 기업들은 핵심 기술 고도화를 통한 사업 다각화로 활로를 찾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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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김태현/영상편집:박은주/그래픽:김지혜 박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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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수 기자 j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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