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중기부, 중소벤처기업 해외진출 협력 강화…공관에 전담창구 설치

입력 2024.04.01 (11:30) 수정 2024.04.01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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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중소·벤처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 강화를 위해 재외공관에 관련 협의체를 만들고 외교 네트워크 활용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외교부와 중소벤처기업부는 오늘(1일)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중소벤처기업 글로벌 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같이 합의했습니다.

업무협약에 따라, 두 부처는 ▲중소·벤처기업 지원 협의체 구성·운영 ▲외교부-중기부-재외공관 간 정보 공유 강화 ▲인적 교류 강화 ▲공적개발원조(ODA) 협력을 추진합니다.

우선 대사관 등 재외공관에 기업 전담창구인 '중소·벤처기업 지원 협의체'를 설치하고, 국내에서도 현지 진출 기업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부처 간 협의가 강화됩니다.

한국 스타트업의 글로벌 네트워킹 지원 등 외교부·중기부 공동 사업을 확대·신설하고 이 과정에서 재외공관이 확보한 외교망을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올해는 튀니지와 미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베트남, 호찌민, 싱가포르, 사우디아라비아 등 7개 공관이 스타트업 창업을 지원합니다.

또한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과 창업진흥원도 함께 업무협약을 맺고,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이 중소벤처기업의 해외진출 기회가 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우리 기업의 글로벌 진출 지원을 위해 외교부와 재외공관의 현장 중심형 지원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느꼈다"며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해 우리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와 성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중소·벤처기업들이 해외에서 어려움을 겪으면 어디서 문제를 논의할지 고민할 필요 없도록 만들고, 현지와 국내 여러 기관의 역량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문제 해결 체계를 마련하는 데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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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4-04-01 11:35:32
    정치
정부가 중소·벤처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 강화를 위해 재외공관에 관련 협의체를 만들고 외교 네트워크 활용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외교부와 중소벤처기업부는 오늘(1일)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중소벤처기업 글로벌 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같이 합의했습니다.

업무협약에 따라, 두 부처는 ▲중소·벤처기업 지원 협의체 구성·운영 ▲외교부-중기부-재외공관 간 정보 공유 강화 ▲인적 교류 강화 ▲공적개발원조(ODA) 협력을 추진합니다.

우선 대사관 등 재외공관에 기업 전담창구인 '중소·벤처기업 지원 협의체'를 설치하고, 국내에서도 현지 진출 기업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부처 간 협의가 강화됩니다.

한국 스타트업의 글로벌 네트워킹 지원 등 외교부·중기부 공동 사업을 확대·신설하고 이 과정에서 재외공관이 확보한 외교망을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올해는 튀니지와 미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베트남, 호찌민, 싱가포르, 사우디아라비아 등 7개 공관이 스타트업 창업을 지원합니다.

또한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과 창업진흥원도 함께 업무협약을 맺고,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이 중소벤처기업의 해외진출 기회가 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우리 기업의 글로벌 진출 지원을 위해 외교부와 재외공관의 현장 중심형 지원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느꼈다"며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해 우리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와 성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중소·벤처기업들이 해외에서 어려움을 겪으면 어디서 문제를 논의할지 고민할 필요 없도록 만들고, 현지와 국내 여러 기관의 역량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문제 해결 체계를 마련하는 데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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