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고민정 “윤석열 대통령, KBS 공영방송 장악 문건 실체 밝혀야”
입력 2024.04.01 (14:15)
수정 2024.04.01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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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공영방송 장악 문건의 실체를 밝혀야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언론자유대책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는 고민정 의원은 오늘(1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권의 공영방송 장악 시나리오가 담긴 대외비 문건이 발견됐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고 의원은 “어제(31일) MBC 스트레이트가 보도한 위기는 곧 기회다라는 제목으로 대외비라고 적시된 18장짜리 문건은 박민 KBS 사장이 내정된 10월쯤 박 사장에게 전달된 일종의 지침서”였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2010년 이명박 정부 국정원이 작성했던 MBC 정상화 전략 및 추진 방안, 소위 MB 방송 장악 문건이라고 불렸던 것과 내용과 구조가 흡사한 윤석열 정권 버전의 방송 장악 문건”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고 의원은 “문건은 KBS 박민 사장이 파괴적 혁신을 해야 한다는 총론으로 시작해서 대명제를 KBS 정상화가 우선”이라며 “임명 제청 즉시 현안, 취임 후 추진 현안, 24년 개혁 과제 등으로 구분해 주요 내용을 열거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언론노조 KBS본부노조 중심의 노영방송 단절, 불공정 편파 왜곡 가짜뉴스 근절을 꼽고 있고 방만 경영 해소, 경영 효율화 등을 제시하면서 제청 즉시 챙겨야 할 현안 첫 번째로 ‘대국민 사과’를 언급했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수신료 분리 징수 수용, 대국민 사과, 정원 축소, 임금 삭감, 아웃소싱 등 박민 사장 취임 후 진행된 일련의 행위들이 해당 문건 내용과 판박이처럼 동일하다”며 “박민 사장은 이 문건의 시나리오대로 꼭두각시처럼 움직인 정권의 하수인이었던 것이 확인됐다”고 덧붙였습니다.
고 의원은 “KBS 사장은 방송국 가운데 유일하게 대통령이 직접 임명하는 자리다. 대통령의 임명을 기다리고 있는 자에게 이래라저래라 지시를 할 수 있는 사람이 누구냐”고 물으며 “대통령과 대통령실의 답을 기다리겠다”고 말했습니다.
고 의원은 기자회견을 마친 뒤 “해당 문건에 대통령실이 개입됐을 거라고 의심되는 정황”을 묻는 질문에 “문건을 보면 쓰는 단어라던지 구조가 (MB 때 문건과) 비슷하다”며 “‘노영방송’,‘우파’라는 단어가 국민의힘 의원이나 대통령실만 쓰던 단어다. 일상적으로 쓰는 단어가 아니”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가장 첫페이지에 소신과 용기를 갖고 대국민 요구와 경영평가 권고 등을 지렛대 삼아 담대하게 개혁 작업을 추진해주시길 기대합니다‘라고 되어있다”며 “(KBS) 사장을 임명하는 사람을 대통령인데, 맥락상 누가 기대하겠다는 말을 쓸 수 있냐”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사법적인 대응을 검토하고 있냐”는 질의에 “일단 대통령실의 반응을 보고 판단하겠다”며 “법적검토가 필요한것인지 아니면 뭐가 다음 단계로 필요할 건지 반응을 보고 결정하겠다”고 답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언론자유대책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는 고민정 의원은 오늘(1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권의 공영방송 장악 시나리오가 담긴 대외비 문건이 발견됐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고 의원은 “어제(31일) MBC 스트레이트가 보도한 위기는 곧 기회다라는 제목으로 대외비라고 적시된 18장짜리 문건은 박민 KBS 사장이 내정된 10월쯤 박 사장에게 전달된 일종의 지침서”였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2010년 이명박 정부 국정원이 작성했던 MBC 정상화 전략 및 추진 방안, 소위 MB 방송 장악 문건이라고 불렸던 것과 내용과 구조가 흡사한 윤석열 정권 버전의 방송 장악 문건”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고 의원은 “문건은 KBS 박민 사장이 파괴적 혁신을 해야 한다는 총론으로 시작해서 대명제를 KBS 정상화가 우선”이라며 “임명 제청 즉시 현안, 취임 후 추진 현안, 24년 개혁 과제 등으로 구분해 주요 내용을 열거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언론노조 KBS본부노조 중심의 노영방송 단절, 불공정 편파 왜곡 가짜뉴스 근절을 꼽고 있고 방만 경영 해소, 경영 효율화 등을 제시하면서 제청 즉시 챙겨야 할 현안 첫 번째로 ‘대국민 사과’를 언급했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수신료 분리 징수 수용, 대국민 사과, 정원 축소, 임금 삭감, 아웃소싱 등 박민 사장 취임 후 진행된 일련의 행위들이 해당 문건 내용과 판박이처럼 동일하다”며 “박민 사장은 이 문건의 시나리오대로 꼭두각시처럼 움직인 정권의 하수인이었던 것이 확인됐다”고 덧붙였습니다.
고 의원은 “KBS 사장은 방송국 가운데 유일하게 대통령이 직접 임명하는 자리다. 대통령의 임명을 기다리고 있는 자에게 이래라저래라 지시를 할 수 있는 사람이 누구냐”고 물으며 “대통령과 대통령실의 답을 기다리겠다”고 말했습니다.
고 의원은 기자회견을 마친 뒤 “해당 문건에 대통령실이 개입됐을 거라고 의심되는 정황”을 묻는 질문에 “문건을 보면 쓰는 단어라던지 구조가 (MB 때 문건과) 비슷하다”며 “‘노영방송’,‘우파’라는 단어가 국민의힘 의원이나 대통령실만 쓰던 단어다. 일상적으로 쓰는 단어가 아니”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가장 첫페이지에 소신과 용기를 갖고 대국민 요구와 경영평가 권고 등을 지렛대 삼아 담대하게 개혁 작업을 추진해주시길 기대합니다‘라고 되어있다”며 “(KBS) 사장을 임명하는 사람을 대통령인데, 맥락상 누가 기대하겠다는 말을 쓸 수 있냐”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사법적인 대응을 검토하고 있냐”는 질의에 “일단 대통령실의 반응을 보고 판단하겠다”며 “법적검토가 필요한것인지 아니면 뭐가 다음 단계로 필요할 건지 반응을 보고 결정하겠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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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공영방송 장악 문건의 실체를 밝혀야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언론자유대책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는 고민정 의원은 오늘(1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권의 공영방송 장악 시나리오가 담긴 대외비 문건이 발견됐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고 의원은 “어제(31일) MBC 스트레이트가 보도한 위기는 곧 기회다라는 제목으로 대외비라고 적시된 18장짜리 문건은 박민 KBS 사장이 내정된 10월쯤 박 사장에게 전달된 일종의 지침서”였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2010년 이명박 정부 국정원이 작성했던 MBC 정상화 전략 및 추진 방안, 소위 MB 방송 장악 문건이라고 불렸던 것과 내용과 구조가 흡사한 윤석열 정권 버전의 방송 장악 문건”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고 의원은 “문건은 KBS 박민 사장이 파괴적 혁신을 해야 한다는 총론으로 시작해서 대명제를 KBS 정상화가 우선”이라며 “임명 제청 즉시 현안, 취임 후 추진 현안, 24년 개혁 과제 등으로 구분해 주요 내용을 열거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언론노조 KBS본부노조 중심의 노영방송 단절, 불공정 편파 왜곡 가짜뉴스 근절을 꼽고 있고 방만 경영 해소, 경영 효율화 등을 제시하면서 제청 즉시 챙겨야 할 현안 첫 번째로 ‘대국민 사과’를 언급했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수신료 분리 징수 수용, 대국민 사과, 정원 축소, 임금 삭감, 아웃소싱 등 박민 사장 취임 후 진행된 일련의 행위들이 해당 문건 내용과 판박이처럼 동일하다”며 “박민 사장은 이 문건의 시나리오대로 꼭두각시처럼 움직인 정권의 하수인이었던 것이 확인됐다”고 덧붙였습니다.
고 의원은 “KBS 사장은 방송국 가운데 유일하게 대통령이 직접 임명하는 자리다. 대통령의 임명을 기다리고 있는 자에게 이래라저래라 지시를 할 수 있는 사람이 누구냐”고 물으며 “대통령과 대통령실의 답을 기다리겠다”고 말했습니다.
고 의원은 기자회견을 마친 뒤 “해당 문건에 대통령실이 개입됐을 거라고 의심되는 정황”을 묻는 질문에 “문건을 보면 쓰는 단어라던지 구조가 (MB 때 문건과) 비슷하다”며 “‘노영방송’,‘우파’라는 단어가 국민의힘 의원이나 대통령실만 쓰던 단어다. 일상적으로 쓰는 단어가 아니”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가장 첫페이지에 소신과 용기를 갖고 대국민 요구와 경영평가 권고 등을 지렛대 삼아 담대하게 개혁 작업을 추진해주시길 기대합니다‘라고 되어있다”며 “(KBS) 사장을 임명하는 사람을 대통령인데, 맥락상 누가 기대하겠다는 말을 쓸 수 있냐”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사법적인 대응을 검토하고 있냐”는 질의에 “일단 대통령실의 반응을 보고 판단하겠다”며 “법적검토가 필요한것인지 아니면 뭐가 다음 단계로 필요할 건지 반응을 보고 결정하겠다”고 답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언론자유대책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는 고민정 의원은 오늘(1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권의 공영방송 장악 시나리오가 담긴 대외비 문건이 발견됐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고 의원은 “어제(31일) MBC 스트레이트가 보도한 위기는 곧 기회다라는 제목으로 대외비라고 적시된 18장짜리 문건은 박민 KBS 사장이 내정된 10월쯤 박 사장에게 전달된 일종의 지침서”였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2010년 이명박 정부 국정원이 작성했던 MBC 정상화 전략 및 추진 방안, 소위 MB 방송 장악 문건이라고 불렸던 것과 내용과 구조가 흡사한 윤석열 정권 버전의 방송 장악 문건”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고 의원은 “문건은 KBS 박민 사장이 파괴적 혁신을 해야 한다는 총론으로 시작해서 대명제를 KBS 정상화가 우선”이라며 “임명 제청 즉시 현안, 취임 후 추진 현안, 24년 개혁 과제 등으로 구분해 주요 내용을 열거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언론노조 KBS본부노조 중심의 노영방송 단절, 불공정 편파 왜곡 가짜뉴스 근절을 꼽고 있고 방만 경영 해소, 경영 효율화 등을 제시하면서 제청 즉시 챙겨야 할 현안 첫 번째로 ‘대국민 사과’를 언급했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수신료 분리 징수 수용, 대국민 사과, 정원 축소, 임금 삭감, 아웃소싱 등 박민 사장 취임 후 진행된 일련의 행위들이 해당 문건 내용과 판박이처럼 동일하다”며 “박민 사장은 이 문건의 시나리오대로 꼭두각시처럼 움직인 정권의 하수인이었던 것이 확인됐다”고 덧붙였습니다.
고 의원은 “KBS 사장은 방송국 가운데 유일하게 대통령이 직접 임명하는 자리다. 대통령의 임명을 기다리고 있는 자에게 이래라저래라 지시를 할 수 있는 사람이 누구냐”고 물으며 “대통령과 대통령실의 답을 기다리겠다”고 말했습니다.
고 의원은 기자회견을 마친 뒤 “해당 문건에 대통령실이 개입됐을 거라고 의심되는 정황”을 묻는 질문에 “문건을 보면 쓰는 단어라던지 구조가 (MB 때 문건과) 비슷하다”며 “‘노영방송’,‘우파’라는 단어가 국민의힘 의원이나 대통령실만 쓰던 단어다. 일상적으로 쓰는 단어가 아니”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가장 첫페이지에 소신과 용기를 갖고 대국민 요구와 경영평가 권고 등을 지렛대 삼아 담대하게 개혁 작업을 추진해주시길 기대합니다‘라고 되어있다”며 “(KBS) 사장을 임명하는 사람을 대통령인데, 맥락상 누가 기대하겠다는 말을 쓸 수 있냐”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사법적인 대응을 검토하고 있냐”는 질의에 “일단 대통령실의 반응을 보고 판단하겠다”며 “법적검토가 필요한것인지 아니면 뭐가 다음 단계로 필요할 건지 반응을 보고 결정하겠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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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민 기자 toyo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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