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차기 축구 국가대표 감독 후보 11명으로…가장 중요한 선발 기준은?

입력 2024.04.02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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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 감독 경질 이후 공석인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직을 놓고 대한축구협회가 후보 11명을 추렸습니다.

정해성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 전력 강화 위원장은 오늘(2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브리핑을 열어 "그동안 전력 강화위원회를 열어 총 32명의 후보를 올려놓고 논의했고 오늘 회의를 거쳐 11명을 후보 선상에 올리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정해성 위원장은 "국내 지도자가 4명, 국외 지도자가 7명"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지난 2월 카타르 AFC 아시안컵 종료 뒤 클린스만 감독이 경질됐고 대한축구협회는 신임 국가대표 감독 선임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지난 2월 20일 정해성 위원장 체제로 새로 구성된 전력 강화위원회는 오는 5월까지 새로운 정식 사령탑을 선임하겠다고 계획을 밝힌 바 있습니다.

다음 A매치 기간은 6월로, 월드컵 예선 싱가포르 원정 경기(6일)와 중국과의 홈 경기(11일)가 예정돼있습니다. 이 계획대로라면 6월 A매치는 신임 감독의 데뷔 무대가 됩니다.

정해성 위원장은 "우선 해외 지도자 7명에 대한 면담을 비대면으로 추진할 예정이고 이후 국내 지도자 면담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5월 초·중순까지 감독을 선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외국인 감독 면접에 가장 중요한 부분을 묻자 정해성 위원장은 "한국적인 문화에 같이 공감대를 갖고 갈 수 있는지에 대한 부분"이라고 답했습니다.

또한, 황선홍 감독의 정식감독 선임에 대해서는 "충분히 기회는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태국과의) 2연전을 치르면서 첫 경기는 만족스럽지 못했지만, 원정 경기에서는 흠을 잡을 데가 없었다"라고 말했습니다.

외국인 감독에 대한 우선순위를 묻는 말에는 "국내 지도자들은 (외국인 지도자들에 비해) 좀 더 많은 자료를 가지고 있어서 외국인 지도자 측에 대한 부분을 먼저 시작하자고 이야기를 나눴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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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 감독 경질 이후 공석인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직을 놓고 대한축구협회가 후보 11명을 추렸습니다.

정해성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 전력 강화 위원장은 오늘(2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브리핑을 열어 "그동안 전력 강화위원회를 열어 총 32명의 후보를 올려놓고 논의했고 오늘 회의를 거쳐 11명을 후보 선상에 올리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정해성 위원장은 "국내 지도자가 4명, 국외 지도자가 7명"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지난 2월 카타르 AFC 아시안컵 종료 뒤 클린스만 감독이 경질됐고 대한축구협회는 신임 국가대표 감독 선임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지난 2월 20일 정해성 위원장 체제로 새로 구성된 전력 강화위원회는 오는 5월까지 새로운 정식 사령탑을 선임하겠다고 계획을 밝힌 바 있습니다.

다음 A매치 기간은 6월로, 월드컵 예선 싱가포르 원정 경기(6일)와 중국과의 홈 경기(11일)가 예정돼있습니다. 이 계획대로라면 6월 A매치는 신임 감독의 데뷔 무대가 됩니다.

정해성 위원장은 "우선 해외 지도자 7명에 대한 면담을 비대면으로 추진할 예정이고 이후 국내 지도자 면담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5월 초·중순까지 감독을 선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외국인 감독 면접에 가장 중요한 부분을 묻자 정해성 위원장은 "한국적인 문화에 같이 공감대를 갖고 갈 수 있는지에 대한 부분"이라고 답했습니다.

또한, 황선홍 감독의 정식감독 선임에 대해서는 "충분히 기회는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태국과의) 2연전을 치르면서 첫 경기는 만족스럽지 못했지만, 원정 경기에서는 흠을 잡을 데가 없었다"라고 말했습니다.

외국인 감독에 대한 우선순위를 묻는 말에는 "국내 지도자들은 (외국인 지도자들에 비해) 좀 더 많은 자료를 가지고 있어서 외국인 지도자 측에 대한 부분을 먼저 시작하자고 이야기를 나눴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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