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정치맥] 조국혁신당 돌풍 계속…차기 지도자로도 성큼
입력 2024.04.02 (19:07)
수정 2024.04.02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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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럼 보도국 박지성 기자와 함께 이번 여론조사 내용을 조금 더 자세히게 분석해보겠습니다.
박 기자, 조국혁신당 창당한지 딱 한달됐는데요.
비례정당 지지율이 선두권입니다.
이 지지율, 유지가 가능할까요?
[기자]
네, 저희가 지난해 연말에 호감가는 신당에 대한 조사를 한 적이 있는데 당시 조국 대표를 중심으로 한 신당 지지율이 12%였는데요.
3달만에 지지율이 35%, 그러니까 3배 가까이 뛰어올랐습니다.
1~2주 전만 해도 전문가들이 선거에 임박하면 거대 양당 중심으로 지지율이 결집되는 효과가 있는만큼 조국혁신당의 지지율이 빠질 것이다 라는 전망을 많이 했는데요.
취재를 하면서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보면 적어도 광주 전남에서는 조국혁신당의 지지흐름이 쉽게 꺾이지 않을 것 같습니다.
이번 여론조사 결과도 그런 점이 반영된 것 같고요.
전국적인 흐름도 크게 다르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그런데 조국혁신당의 연령대별 지지율을 보면 온도차가 있습니다.
광주전남에서도 2030 지지율이 상대적으로 낮게 나왔네요?
[기자]
네, 앞선 보도처럼 핵심 지지층은 40~60대였고요.
특히 50대가 54%로 가장 높았습니다.
하지만 29세 이하는 8%로 오차 범위 내이긴 하지만 국민의미래 보다 낮았습니다.
또 30대도 22%에 그쳤는데요.
입시비리 등으로 실형을 선고받는 등 공정에 민감한 젊은 층은 조국혁신당을 대안으로 인식하고 있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앵커]
조국혁신당의 핵심지지층은 민주당의 강성 지지층이 꼽히는데요
최근의 흐름을 보면 부동층의 지지세가 상당부분 포함됐다고 볼 수 있죠?
[기자]
네, 이번 조사에서 비례대표 기준 부동층 11% 입니다.
그런데 지난해 12월 조사에서 부동층이 22% 였거든요.
기존 민주당내 지지층과 부동층 지지층이 더해지면서 조국 혁신당의 지지율이 상승흐름을 타는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또 하나 주목할 만 한 결과가 총선 이후에 조국혁신당과 민주당이 합당해야한다는 응답이 꽤 높게 나왔습니다?
어떻게 봐야 할까요.
[기자]
독자세력화 37%가 더불어민주당과 합당이 48%입니다.
세부 내용을 보면 조국혁신당을 지지하는 민주당 지지층의 28%는 독자세력으로 남아야 한다고 응답했습니다.
정권 견제를 위해서는 분열은 안된다는 생각과 제 역할을 못하고 있는 거대 양당을 대신할 세력이 있어야 한다는 의견이 의미있게 확인된 걸로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조국 대표는 합당은 없다고 분명히 선을 그을만큼 총선 이후 정국이 어떻게 돌아갈지도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앵커]
조국혁신당의 돌풍, 조국 대표를 차기 지도자 위치까지 끌어올리고 있는거죠?
[기자]
네, 장래 범야권 지도자로 이재명 대표를 꼽는 응답이 51% 였지만 조국 대표도 16%도 만만치 않은 저력을 보여줬습니다.
3개월 전 저희 조사에서 장래 정치지도자 전반을 묻는 질문이긴 했지만 조국 대표를 꼽은 응답 단 1%에 불과했거든요.
상승세가 만만치 않은 상황인데요.
총선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하면 지지율이 더 높아질 여력도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사법리스크는 엄연한 걸림돌입니다.
조 대표가 입시비리 등으로 항소심까지 징역형을 선고받은 상황이 지지율 상승에 발목을 잡을 가능성도 큽니다.
[앵커]
이재명 대표 조사 결과도 한 번 보죠.
민주당 지지율보다 이 대표의 직무수행 평가가 더 높네요.
[기자]
네! 이번 조사에서 민주당 지지율은 54%였는데 이 대표에 대한 직무수행 평가는 잘하고 있다는 답변이 60%에 달했습니다.
3개월 전 조사와 비교하면 민주당 정당 지지율은 10%포인트 빠졌는데 상당부분 조국혁신당 등 3지대로 넘어 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 대표에 대한 호남에서의 견고한 지지세가 확인됐는데요.
선거초반 불리했던 흐름을 반전했다는 점이 반영 된 것 같고요.
공천 잡음이 심했지만 공천이 끝난만큼 민주당 지지율이 높은 호남에서는 지도체제에 힘을 실어 선거에 이기는 것이 우선이라는 유권자들의 생각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앵커]
네 박 기자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조사 개요]
조사의뢰: KBS광주방송총국
조사실시: 한국갤럽
조사일시: 2024년 3월 27~28일
조사대상: 광주광역시, 전라남도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조사방법: 무선 전화 인터뷰 조사
표본크기: 1,604명
피조사자 선정방법: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
응답률: 15.4% (10,420명 중 1,604명 응답)
가중값 산출 및 적용: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셀가중) (2024년 2월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 기준)
표본오차: ±2.4%p(95% 신뢰수준)
질문내용: 정당지지도, 비례대표 투표 희망 정당, 대통령/자치단체장 직무 수행 평가, 주요 현안 등
[조사 개요 - 2023년 12월]
조사의뢰: KBS광주방송총국
조사실시: 한국갤럽
조사일시: 2023년 12월 20~22일
조사대상: 광주광역시, 전라남도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조사방법: 무선 전화 인터뷰 조사
표본크기: 1,617명
피조사자 선정방법: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
응답률: 13.1% (12,324명 중 1,617명 응답)
가중값 산출 및 적용: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셀가중) (2023년 11월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 기준)
표본오차: ±2.4%p(95% 신뢰수준)
질문내용: 정당지지도,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 주요 현안 등
[다운로드][한국갤럽] 결과집계표_2024년 KBS광주 3월 정례 여론조사_통합_4월 2일 [PDF]
https://news.kbs.co.kr/datafile/2024/04/20240402_uUYLf0.pdf
그럼 보도국 박지성 기자와 함께 이번 여론조사 내용을 조금 더 자세히게 분석해보겠습니다.
박 기자, 조국혁신당 창당한지 딱 한달됐는데요.
비례정당 지지율이 선두권입니다.
이 지지율, 유지가 가능할까요?
[기자]
네, 저희가 지난해 연말에 호감가는 신당에 대한 조사를 한 적이 있는데 당시 조국 대표를 중심으로 한 신당 지지율이 12%였는데요.
3달만에 지지율이 35%, 그러니까 3배 가까이 뛰어올랐습니다.
1~2주 전만 해도 전문가들이 선거에 임박하면 거대 양당 중심으로 지지율이 결집되는 효과가 있는만큼 조국혁신당의 지지율이 빠질 것이다 라는 전망을 많이 했는데요.
취재를 하면서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보면 적어도 광주 전남에서는 조국혁신당의 지지흐름이 쉽게 꺾이지 않을 것 같습니다.
이번 여론조사 결과도 그런 점이 반영된 것 같고요.
전국적인 흐름도 크게 다르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그런데 조국혁신당의 연령대별 지지율을 보면 온도차가 있습니다.
광주전남에서도 2030 지지율이 상대적으로 낮게 나왔네요?
[기자]
네, 앞선 보도처럼 핵심 지지층은 40~60대였고요.
특히 50대가 54%로 가장 높았습니다.
하지만 29세 이하는 8%로 오차 범위 내이긴 하지만 국민의미래 보다 낮았습니다.
또 30대도 22%에 그쳤는데요.
입시비리 등으로 실형을 선고받는 등 공정에 민감한 젊은 층은 조국혁신당을 대안으로 인식하고 있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앵커]
조국혁신당의 핵심지지층은 민주당의 강성 지지층이 꼽히는데요
최근의 흐름을 보면 부동층의 지지세가 상당부분 포함됐다고 볼 수 있죠?
[기자]
네, 이번 조사에서 비례대표 기준 부동층 11% 입니다.
그런데 지난해 12월 조사에서 부동층이 22% 였거든요.
기존 민주당내 지지층과 부동층 지지층이 더해지면서 조국 혁신당의 지지율이 상승흐름을 타는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또 하나 주목할 만 한 결과가 총선 이후에 조국혁신당과 민주당이 합당해야한다는 응답이 꽤 높게 나왔습니다?
어떻게 봐야 할까요.
[기자]
독자세력화 37%가 더불어민주당과 합당이 48%입니다.
세부 내용을 보면 조국혁신당을 지지하는 민주당 지지층의 28%는 독자세력으로 남아야 한다고 응답했습니다.
정권 견제를 위해서는 분열은 안된다는 생각과 제 역할을 못하고 있는 거대 양당을 대신할 세력이 있어야 한다는 의견이 의미있게 확인된 걸로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조국 대표는 합당은 없다고 분명히 선을 그을만큼 총선 이후 정국이 어떻게 돌아갈지도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앵커]
조국혁신당의 돌풍, 조국 대표를 차기 지도자 위치까지 끌어올리고 있는거죠?
[기자]
네, 장래 범야권 지도자로 이재명 대표를 꼽는 응답이 51% 였지만 조국 대표도 16%도 만만치 않은 저력을 보여줬습니다.
3개월 전 저희 조사에서 장래 정치지도자 전반을 묻는 질문이긴 했지만 조국 대표를 꼽은 응답 단 1%에 불과했거든요.
상승세가 만만치 않은 상황인데요.
총선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하면 지지율이 더 높아질 여력도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사법리스크는 엄연한 걸림돌입니다.
조 대표가 입시비리 등으로 항소심까지 징역형을 선고받은 상황이 지지율 상승에 발목을 잡을 가능성도 큽니다.
[앵커]
이재명 대표 조사 결과도 한 번 보죠.
민주당 지지율보다 이 대표의 직무수행 평가가 더 높네요.
[기자]
네! 이번 조사에서 민주당 지지율은 54%였는데 이 대표에 대한 직무수행 평가는 잘하고 있다는 답변이 60%에 달했습니다.
3개월 전 조사와 비교하면 민주당 정당 지지율은 10%포인트 빠졌는데 상당부분 조국혁신당 등 3지대로 넘어 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 대표에 대한 호남에서의 견고한 지지세가 확인됐는데요.
선거초반 불리했던 흐름을 반전했다는 점이 반영 된 것 같고요.
공천 잡음이 심했지만 공천이 끝난만큼 민주당 지지율이 높은 호남에서는 지도체제에 힘을 실어 선거에 이기는 것이 우선이라는 유권자들의 생각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앵커]
네 박 기자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조사 개요]
조사의뢰: KBS광주방송총국
조사실시: 한국갤럽
조사일시: 2024년 3월 27~28일
조사대상: 광주광역시, 전라남도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조사방법: 무선 전화 인터뷰 조사
표본크기: 1,604명
피조사자 선정방법: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
응답률: 15.4% (10,420명 중 1,604명 응답)
가중값 산출 및 적용: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셀가중) (2024년 2월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 기준)
표본오차: ±2.4%p(95% 신뢰수준)
질문내용: 정당지지도, 비례대표 투표 희망 정당, 대통령/자치단체장 직무 수행 평가, 주요 현안 등
[조사 개요 - 2023년 12월]
조사의뢰: KBS광주방송총국
조사실시: 한국갤럽
조사일시: 2023년 12월 20~22일
조사대상: 광주광역시, 전라남도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조사방법: 무선 전화 인터뷰 조사
표본크기: 1,617명
피조사자 선정방법: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
응답률: 13.1% (12,324명 중 1,617명 응답)
가중값 산출 및 적용: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셀가중) (2023년 11월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 기준)
표본오차: ±2.4%p(95% 신뢰수준)
질문내용: 정당지지도,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 주요 현안 등
[다운로드][한국갤럽] 결과집계표_2024년 KBS광주 3월 정례 여론조사_통합_4월 2일 [PDF]
https://news.kbs.co.kr/datafile/2024/04/20240402_uUYLf0.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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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선/정치맥] 조국혁신당 돌풍 계속…차기 지도자로도 성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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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04-02 19:07:33
- 수정2024-04-02 21:58:24
[앵커]
그럼 보도국 박지성 기자와 함께 이번 여론조사 내용을 조금 더 자세히게 분석해보겠습니다.
박 기자, 조국혁신당 창당한지 딱 한달됐는데요.
비례정당 지지율이 선두권입니다.
이 지지율, 유지가 가능할까요?
[기자]
네, 저희가 지난해 연말에 호감가는 신당에 대한 조사를 한 적이 있는데 당시 조국 대표를 중심으로 한 신당 지지율이 12%였는데요.
3달만에 지지율이 35%, 그러니까 3배 가까이 뛰어올랐습니다.
1~2주 전만 해도 전문가들이 선거에 임박하면 거대 양당 중심으로 지지율이 결집되는 효과가 있는만큼 조국혁신당의 지지율이 빠질 것이다 라는 전망을 많이 했는데요.
취재를 하면서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보면 적어도 광주 전남에서는 조국혁신당의 지지흐름이 쉽게 꺾이지 않을 것 같습니다.
이번 여론조사 결과도 그런 점이 반영된 것 같고요.
전국적인 흐름도 크게 다르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그런데 조국혁신당의 연령대별 지지율을 보면 온도차가 있습니다.
광주전남에서도 2030 지지율이 상대적으로 낮게 나왔네요?
[기자]
네, 앞선 보도처럼 핵심 지지층은 40~60대였고요.
특히 50대가 54%로 가장 높았습니다.
하지만 29세 이하는 8%로 오차 범위 내이긴 하지만 국민의미래 보다 낮았습니다.
또 30대도 22%에 그쳤는데요.
입시비리 등으로 실형을 선고받는 등 공정에 민감한 젊은 층은 조국혁신당을 대안으로 인식하고 있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앵커]
조국혁신당의 핵심지지층은 민주당의 강성 지지층이 꼽히는데요
최근의 흐름을 보면 부동층의 지지세가 상당부분 포함됐다고 볼 수 있죠?
[기자]
네, 이번 조사에서 비례대표 기준 부동층 11% 입니다.
그런데 지난해 12월 조사에서 부동층이 22% 였거든요.
기존 민주당내 지지층과 부동층 지지층이 더해지면서 조국 혁신당의 지지율이 상승흐름을 타는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또 하나 주목할 만 한 결과가 총선 이후에 조국혁신당과 민주당이 합당해야한다는 응답이 꽤 높게 나왔습니다?
어떻게 봐야 할까요.
[기자]
독자세력화 37%가 더불어민주당과 합당이 48%입니다.
세부 내용을 보면 조국혁신당을 지지하는 민주당 지지층의 28%는 독자세력으로 남아야 한다고 응답했습니다.
정권 견제를 위해서는 분열은 안된다는 생각과 제 역할을 못하고 있는 거대 양당을 대신할 세력이 있어야 한다는 의견이 의미있게 확인된 걸로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조국 대표는 합당은 없다고 분명히 선을 그을만큼 총선 이후 정국이 어떻게 돌아갈지도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앵커]
조국혁신당의 돌풍, 조국 대표를 차기 지도자 위치까지 끌어올리고 있는거죠?
[기자]
네, 장래 범야권 지도자로 이재명 대표를 꼽는 응답이 51% 였지만 조국 대표도 16%도 만만치 않은 저력을 보여줬습니다.
3개월 전 저희 조사에서 장래 정치지도자 전반을 묻는 질문이긴 했지만 조국 대표를 꼽은 응답 단 1%에 불과했거든요.
상승세가 만만치 않은 상황인데요.
총선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하면 지지율이 더 높아질 여력도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사법리스크는 엄연한 걸림돌입니다.
조 대표가 입시비리 등으로 항소심까지 징역형을 선고받은 상황이 지지율 상승에 발목을 잡을 가능성도 큽니다.
[앵커]
이재명 대표 조사 결과도 한 번 보죠.
민주당 지지율보다 이 대표의 직무수행 평가가 더 높네요.
[기자]
네! 이번 조사에서 민주당 지지율은 54%였는데 이 대표에 대한 직무수행 평가는 잘하고 있다는 답변이 60%에 달했습니다.
3개월 전 조사와 비교하면 민주당 정당 지지율은 10%포인트 빠졌는데 상당부분 조국혁신당 등 3지대로 넘어 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 대표에 대한 호남에서의 견고한 지지세가 확인됐는데요.
선거초반 불리했던 흐름을 반전했다는 점이 반영 된 것 같고요.
공천 잡음이 심했지만 공천이 끝난만큼 민주당 지지율이 높은 호남에서는 지도체제에 힘을 실어 선거에 이기는 것이 우선이라는 유권자들의 생각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앵커]
네 박 기자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조사 개요]
조사의뢰: KBS광주방송총국
조사실시: 한국갤럽
조사일시: 2024년 3월 27~28일
조사대상: 광주광역시, 전라남도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조사방법: 무선 전화 인터뷰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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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조사자 선정방법: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
응답률: 15.4% (10,420명 중 1,604명 응답)
가중값 산출 및 적용: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셀가중) (2024년 2월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 기준)
표본오차: ±2.4%p(95% 신뢰수준)
질문내용: 정당지지도, 비례대표 투표 희망 정당, 대통령/자치단체장 직무 수행 평가, 주요 현안 등
[조사 개요 - 2023년 12월]
조사의뢰: KBS광주방송총국
조사실시: 한국갤럽
조사일시: 2023년 12월 20~22일
조사대상: 광주광역시, 전라남도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조사방법: 무선 전화 인터뷰 조사
표본크기: 1,617명
피조사자 선정방법: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
응답률: 13.1% (12,324명 중 1,617명 응답)
가중값 산출 및 적용: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셀가중) (2023년 11월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 기준)
표본오차: ±2.4%p(95% 신뢰수준)
질문내용: 정당지지도,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 주요 현안 등
[다운로드][한국갤럽] 결과집계표_2024년 KBS광주 3월 정례 여론조사_통합_4월 2일 [PDF]
https://news.kbs.co.kr/datafile/2024/04/20240402_uUYLf0.pdf
그럼 보도국 박지성 기자와 함께 이번 여론조사 내용을 조금 더 자세히게 분석해보겠습니다.
박 기자, 조국혁신당 창당한지 딱 한달됐는데요.
비례정당 지지율이 선두권입니다.
이 지지율, 유지가 가능할까요?
[기자]
네, 저희가 지난해 연말에 호감가는 신당에 대한 조사를 한 적이 있는데 당시 조국 대표를 중심으로 한 신당 지지율이 12%였는데요.
3달만에 지지율이 35%, 그러니까 3배 가까이 뛰어올랐습니다.
1~2주 전만 해도 전문가들이 선거에 임박하면 거대 양당 중심으로 지지율이 결집되는 효과가 있는만큼 조국혁신당의 지지율이 빠질 것이다 라는 전망을 많이 했는데요.
취재를 하면서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보면 적어도 광주 전남에서는 조국혁신당의 지지흐름이 쉽게 꺾이지 않을 것 같습니다.
이번 여론조사 결과도 그런 점이 반영된 것 같고요.
전국적인 흐름도 크게 다르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그런데 조국혁신당의 연령대별 지지율을 보면 온도차가 있습니다.
광주전남에서도 2030 지지율이 상대적으로 낮게 나왔네요?
[기자]
네, 앞선 보도처럼 핵심 지지층은 40~60대였고요.
특히 50대가 54%로 가장 높았습니다.
하지만 29세 이하는 8%로 오차 범위 내이긴 하지만 국민의미래 보다 낮았습니다.
또 30대도 22%에 그쳤는데요.
입시비리 등으로 실형을 선고받는 등 공정에 민감한 젊은 층은 조국혁신당을 대안으로 인식하고 있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앵커]
조국혁신당의 핵심지지층은 민주당의 강성 지지층이 꼽히는데요
최근의 흐름을 보면 부동층의 지지세가 상당부분 포함됐다고 볼 수 있죠?
[기자]
네, 이번 조사에서 비례대표 기준 부동층 11% 입니다.
그런데 지난해 12월 조사에서 부동층이 22% 였거든요.
기존 민주당내 지지층과 부동층 지지층이 더해지면서 조국 혁신당의 지지율이 상승흐름을 타는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또 하나 주목할 만 한 결과가 총선 이후에 조국혁신당과 민주당이 합당해야한다는 응답이 꽤 높게 나왔습니다?
어떻게 봐야 할까요.
[기자]
독자세력화 37%가 더불어민주당과 합당이 48%입니다.
세부 내용을 보면 조국혁신당을 지지하는 민주당 지지층의 28%는 독자세력으로 남아야 한다고 응답했습니다.
정권 견제를 위해서는 분열은 안된다는 생각과 제 역할을 못하고 있는 거대 양당을 대신할 세력이 있어야 한다는 의견이 의미있게 확인된 걸로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조국 대표는 합당은 없다고 분명히 선을 그을만큼 총선 이후 정국이 어떻게 돌아갈지도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앵커]
조국혁신당의 돌풍, 조국 대표를 차기 지도자 위치까지 끌어올리고 있는거죠?
[기자]
네, 장래 범야권 지도자로 이재명 대표를 꼽는 응답이 51% 였지만 조국 대표도 16%도 만만치 않은 저력을 보여줬습니다.
3개월 전 저희 조사에서 장래 정치지도자 전반을 묻는 질문이긴 했지만 조국 대표를 꼽은 응답 단 1%에 불과했거든요.
상승세가 만만치 않은 상황인데요.
총선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하면 지지율이 더 높아질 여력도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사법리스크는 엄연한 걸림돌입니다.
조 대표가 입시비리 등으로 항소심까지 징역형을 선고받은 상황이 지지율 상승에 발목을 잡을 가능성도 큽니다.
[앵커]
이재명 대표 조사 결과도 한 번 보죠.
민주당 지지율보다 이 대표의 직무수행 평가가 더 높네요.
[기자]
네! 이번 조사에서 민주당 지지율은 54%였는데 이 대표에 대한 직무수행 평가는 잘하고 있다는 답변이 60%에 달했습니다.
3개월 전 조사와 비교하면 민주당 정당 지지율은 10%포인트 빠졌는데 상당부분 조국혁신당 등 3지대로 넘어 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 대표에 대한 호남에서의 견고한 지지세가 확인됐는데요.
선거초반 불리했던 흐름을 반전했다는 점이 반영 된 것 같고요.
공천 잡음이 심했지만 공천이 끝난만큼 민주당 지지율이 높은 호남에서는 지도체제에 힘을 실어 선거에 이기는 것이 우선이라는 유권자들의 생각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앵커]
네 박 기자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조사 개요]
조사의뢰: KBS광주방송총국
조사실시: 한국갤럽
조사일시: 2024년 3월 27~28일
조사대상: 광주광역시, 전라남도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조사방법: 무선 전화 인터뷰 조사
표본크기: 1,604명
피조사자 선정방법: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
응답률: 15.4% (10,420명 중 1,604명 응답)
가중값 산출 및 적용: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셀가중) (2024년 2월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 기준)
표본오차: ±2.4%p(95% 신뢰수준)
질문내용: 정당지지도, 비례대표 투표 희망 정당, 대통령/자치단체장 직무 수행 평가, 주요 현안 등
[조사 개요 - 2023년 12월]
조사의뢰: KBS광주방송총국
조사실시: 한국갤럽
조사일시: 2023년 12월 20~22일
조사대상: 광주광역시, 전라남도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조사방법: 무선 전화 인터뷰 조사
표본크기: 1,617명
피조사자 선정방법: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
응답률: 13.1% (12,324명 중 1,617명 응답)
가중값 산출 및 적용: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셀가중) (2023년 11월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 기준)
표본오차: ±2.4%p(95% 신뢰수준)
질문내용: 정당지지도,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 주요 현안 등
[다운로드][한국갤럽] 결과집계표_2024년 KBS광주 3월 정례 여론조사_통합_4월 2일 [PDF]
https://news.kbs.co.kr/datafile/2024/04/20240402_uUYLf0.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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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기자 jsp@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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