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맵브리핑] 21년 만의 옥스퍼드 총장 선거 들썩, 왜?

입력 2024.04.02 (20:37) 수정 2024.04.02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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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 옥스퍼드 대학이 21년 만에 새 총장을 뽑는 선거를 앞두고 들썩이고 있다고 합니다.

영국 더 타임스에 따르면 2003년 취임한 크리스 패튼 총장은 이번 학년도를 끝으로 은퇴할 예정인데요.

이에 따라 조만간 총장 선거가 치러질 계획입니다.

옥스퍼드대 총장은 명예직에 가깝지만, 영국 간판 대학을 대표하는 자리인 만큼 이미 차기 총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테리사 메이, 보리스 존슨 등 전직 총리들의 이름이 거론되는 가운데, 정치인 총장은 배제될 것이라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또, 이번 선거에서는 교수와 행정가로 꾸려진 선거위원회가 '평등과 다양성의 원칙, 승인된 역할'을 고려해 적격 후보를 추릴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영국 보수당 의원 등 일각에서는 해당 방식이 비민주적이며, 능력과 관계없이 여성이나 소수인종 출신을 총장에 세우려는 의도라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13세기 이후로 옥스퍼드대 총장은 백인 남성만 맡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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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4-02 20:37:50
    • 수정2024-04-02 20:4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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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 옥스퍼드 대학이 21년 만에 새 총장을 뽑는 선거를 앞두고 들썩이고 있다고 합니다.

영국 더 타임스에 따르면 2003년 취임한 크리스 패튼 총장은 이번 학년도를 끝으로 은퇴할 예정인데요.

이에 따라 조만간 총장 선거가 치러질 계획입니다.

옥스퍼드대 총장은 명예직에 가깝지만, 영국 간판 대학을 대표하는 자리인 만큼 이미 차기 총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테리사 메이, 보리스 존슨 등 전직 총리들의 이름이 거론되는 가운데, 정치인 총장은 배제될 것이라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또, 이번 선거에서는 교수와 행정가로 꾸려진 선거위원회가 '평등과 다양성의 원칙, 승인된 역할'을 고려해 적격 후보를 추릴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영국 보수당 의원 등 일각에서는 해당 방식이 비민주적이며, 능력과 관계없이 여성이나 소수인종 출신을 총장에 세우려는 의도라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13세기 이후로 옥스퍼드대 총장은 백인 남성만 맡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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