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힐 신고 운전 하면 위험

입력 2005.11.01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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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성들이 즐겨 신는 하이힐이 운전 중에는 운동화보다 제동거리가 늘어나고 장애물 통과 속도도 늦은 것으로 kbs의 실험결과 나타났습니다.

그만큼 사고 위험부담이 높을수 밖에 없습니다 이수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급속도로 늘어나는 여성운전자들.

<인터뷰> "(뭐 신고 운전하세요?)하이힐이요." "편하잖아요. 갈아신기도 불편하고"

보편화 된 여성들의 하이힐운전 그러나 그 뒤에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실험구성> 부앙~끽! 연기 풀풀 시속 80km에서의 돌발상황.

급제동 때, 운전자가 위험을 느끼고 브레이크를 밟기까지 가는 공주거리와 제동거리를 합한 정지거리.

운동화 54미터, 8cm 하이힐 58미터.

3번의 실험 결과 평균 4m의 차이를 보였습니다.

<인터뷰> 박천수(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 "실제 도로에서는 두배이상 길어질 수 있어 상당히 위험하다."

이번엔 지그재그 실험.

8cm 하이힐을 신었을 때 백m장애물 통과 시간은 19.3초.

운동화보다 2.3초 느렸습니다.

주행거리로 환산하면 13미터의 차입니다

이미 영국 등 유럽에서는 운전자 안내 책자 등을 통해 굽 낮은 신발을 신도록 권장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메기(영국): "모든 운전 지침서에는 평평한 신발을 신으라고 나와 있습니다. 안전 문제 때문입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자동차가 생필품이 되다 시피 했지만 아무런 규정조차 마련 돼 있지않습니다 그래서 여성운전자들은 종종 아찔한 경험을 하기도 합니다

<인터뷰> 김미영(서울시 목동): "신호 바껴 급하게 서다가 굽이 너무 높아 앞차랑 부딪힐 뻔..."

구두굽을 낯춰라!조금만 불편을 감수하면 사고를 줄일수 있다고 교통 전문가들은 강조 합니다

KBS뉴스 이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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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이힐 신고 운전 하면 위험
    • 입력 2005-11-01 07: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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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성들이 즐겨 신는 하이힐이 운전 중에는 운동화보다 제동거리가 늘어나고 장애물 통과 속도도 늦은 것으로 kbs의 실험결과 나타났습니다. 그만큼 사고 위험부담이 높을수 밖에 없습니다 이수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급속도로 늘어나는 여성운전자들. <인터뷰> "(뭐 신고 운전하세요?)하이힐이요." "편하잖아요. 갈아신기도 불편하고" 보편화 된 여성들의 하이힐운전 그러나 그 뒤에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실험구성> 부앙~끽! 연기 풀풀 시속 80km에서의 돌발상황. 급제동 때, 운전자가 위험을 느끼고 브레이크를 밟기까지 가는 공주거리와 제동거리를 합한 정지거리. 운동화 54미터, 8cm 하이힐 58미터. 3번의 실험 결과 평균 4m의 차이를 보였습니다. <인터뷰> 박천수(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 "실제 도로에서는 두배이상 길어질 수 있어 상당히 위험하다." 이번엔 지그재그 실험. 8cm 하이힐을 신었을 때 백m장애물 통과 시간은 19.3초. 운동화보다 2.3초 느렸습니다. 주행거리로 환산하면 13미터의 차입니다 이미 영국 등 유럽에서는 운전자 안내 책자 등을 통해 굽 낮은 신발을 신도록 권장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메기(영국): "모든 운전 지침서에는 평평한 신발을 신으라고 나와 있습니다. 안전 문제 때문입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자동차가 생필품이 되다 시피 했지만 아무런 규정조차 마련 돼 있지않습니다 그래서 여성운전자들은 종종 아찔한 경험을 하기도 합니다 <인터뷰> 김미영(서울시 목동): "신호 바껴 급하게 서다가 굽이 너무 높아 앞차랑 부딪힐 뻔..." 구두굽을 낯춰라!조금만 불편을 감수하면 사고를 줄일수 있다고 교통 전문가들은 강조 합니다 KBS뉴스 이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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